고전은 항상 흥미진진하군요. 영상의 화질이 현대에 비해 떨어지지만 역시 사람들의 공포심이나 감정을 건드리는 가장 큰 무기는 상상력인것 같습니다. 제가 이래서 히치콕 감독의 영화들을 사랑한답니다. 이 영화는 히치콕 감독님의 영화는 아니지만, 상상력을 자극하여 사람의 집중과 공포심을 자극한다는 것에. 맘에 드는 영화인거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정주행 해 보고 싶습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기대하겠습니다. 화팅!
조카역의 로디 맥도웰은 제 기억에는 유명한 형사 콜롬보에서도 범인 역으로 나온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서도 뭔가 망나니 부자역이었던 기억이... 글을 쓴후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1972년 Cold fuse 에피소드였네요. 덕분에 이런 옛날 서양배우들의 필모를 하나하나 연결시켜보는 재미도 있네요. ^^
최근 블로그 소재 찾다가 인터넷 아카이브에 업로드 된 것 보고 좋아하다가 소개해 주신 파일럿 에피소드가 애매하게 묘지의 클라이막스 까지만 올라와서 꿀꿀했는데 제대로 리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저도 초딩 때 명화극장으로 보고 심야의화랑 비됴 구매해서 가끔 보곤 했는데... VHS테입을 백업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따로 보관했으나 언젠가 부터 보이지 않네요... 자세한 후반 리뷰 감사합니다~
파일럿 에피가 3개 있다고 하던데, 3번째인 The escape Route도 보고싶네요. 권선징악이! 하여간 조카도 나쁜데 하인도 저리 당하다니... 차라리 조카가 아니라 처음 죽은 이라면 좋을듯 싶기도하고 여러생각이 듭니다. 옛날 환상특급의 심판의 밤도 해주시면 안될까 싶은데... ㅎㅎ 항상 다음 영상 기대합니다
어렸을적 가장 무섭게 봤던 영화입니다. 너무 무섭게 봐서 그때 1주일동안 잠도 못잤고 요즘도 이 영화만 생각하면 악몽에 시달리곤 합니다.ㅠㅠ 근데 이게 3편까지 있지 않나요? 2편은 부자집 여자가 눈 수술받는거. 스티븐스필버그가 감독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3편은 어떤 사람이 도망다니다가 호수그림속으로 들어가려다가 그림이 바껴서 십자가에 못박히는 그림으로 들어가는거 예전에 MBC였었나 똑같이 표절해서 방송한 적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와~ 엄청 감사합니다. 30여년 전에 kbs1의 일요명화에서 본 내용이었는데 충격적이어서 기억하고 있었네요. 당시에 3개의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서 해줬었는데 그 중 한 개의 이야기를 드디어 여기서 찾았네요. 내용은 뚜렷히 기억하는데도 당시 영화 제목도 배우 이름도 몰라서 어떻게 찾아야할지 난해한 상황이었는데 이곳에서 찾다니..뭔가 속이 뻥 뚫린 기분이에요. 유튜버님 능력자, 엄지척, 도대체 이런 영화들을 어떻게 발견하시는건지, 존경스럽네요.
비디오보더 먼저인 80년대 명화극장에서 더빙으로 방영했습니다. 1987년 8월 2일 밤이었죠 -- 앞 못 보는 지독한 부자 여자가 하룻동안만 빛을 보게 되지만 전국 정전 작업때문에 도무지 뭘 볼 수 없었던 에피소드 --나치 전범이 남미까지 달아났다가 추격당해 어느 박물관에 있는 낚시꾼 그림에 매료되어 기도하는데........ 어릴적에 봤는데도 기억에 남네요
와! 드디어 찾았네요! 엄청 어릴때,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티비에서 방영해줬던 에피소드인데 전체 스토리는 기억을 못하고 있었지만 저 그림이 계속 변화면서 누군가가 집으로 계속 다가오는 공포감은 그대로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 뒤에 무슨 영화였는지 한참 찾았지만 못찾아냈는데 여기서 보네요! 이야...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 독특한 음성을 처음 듣는 순간 바로 알아보았습니다. 설마 이런 TV드라마에서 로디 맥도웰을 보게 되다니... 엘리자베스 테일러, 리처드 버튼 주연의 대작 클레오파트라(1963)의 옥타비아누스가 바로 이분입니다. 얍실한 얼굴과 간드러지며 쩌렁쩌렁한 목소리의 옥타비아누스가 너무 신기해서 클레오파트라를 수십번은 본 거 같습니다. "Lord Antony is Deeeeeeeeeeeeeeeee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