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봤을때에도, 중간마다 튀어나오는 미화장면에서는 좀 깬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정신연령이 30대인 주인공이 10대인 아이들에게 감화된다는 점이 조금 그랬고요. 아무리 과거가 찬란했더라 해도 조금 막나간게 아닌가 싶은 그런 스토리였습니다... 왜 그 이야기가 일본에서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조금은 알게 된 듯 싶습니다.
원작을 싫어하는 입장에서는 등장인물들이 하는짓을 보고있자면 범죄잖아. 라는 생각이 오 멋지네라는 생각보다 먼저 들어버리니 몰입이 안되서 보기가 싫어지더라구요. 학폭물 전반을 싫어하다보니 더 그런듯. 폭력을 아득바득 미화해보려고 하는걸 보자니 한심하기만 해서 정말 싫어합니다. 어릴때도 싫어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더 보기힘들어지더라구요.
일단 도쿄 리벤져스 같은 영화는... 한국인들은 모르는 일본의 특유의 문화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현재도 여러가지 어른들의 사정들이 있어서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을 주술회전 제로 한참 뒤에 개봉을 했으니까요.. 왜 영화보다 애니메이션쪽 흥행이 잘되는지는 다른 유튜버님께서 이야기를 하셨죠.. 일단 이 도쿄 리벤져스도 만화를 원작을 기반으로 했지만... 원작을 볼때나 영화를 볼때도.. 현재와 다른 세계관으로 기준으로 읽고 봤습니다.. 하이 앤 로우나 은혼처럼 미리 세계관을 설명을 해주지 않아도... 이 영화판도 현재와는 다른 세계관 기준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싱크율이 좋아서 더 몰입을 했고요... 또한 놀라운것은.. 원작을 따와서 영화로 만들었지만. 한국인들은 모르는 일본의 어떤 사건을 집어넣어서 관객에게 공감을 올렸을것이라고 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한국인들은 모르는 연기죠.... 일본 애니 만화 영화들을 보면 어떻게 보면 고개를 도리 도리 흔들 수 있죠.. 다만 저는 그러한 부분도 재밌게 보고 있죠... 그리고 의외로 수작들이 나오죠.. 솔직히 이 도쿄 리벤져스는 현재로써 볼때에는 박수칠때 떠나는 시기를 놓치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만화로 어느정도 보다 질려 관뒀는데 가장 큰 부분이 성인인 주인공의 정신연령이 학생수준에 맞춰진것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호평받았던 작품도 그런점에서 왜 인기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일본의 꽤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과거 화려했던 시절을 그리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가 일본이 전쟁도 하고 그럴때이지요.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물론 그 허용치가 매체(소설, 영화, 만화 등) 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적극적으로 속아주려는 사람들'이 '속아넘어가 줄 수 있는 개연성'은 확보해줘야 하지않나- 싶네요. 그저 판타지니까 설정에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면... 그건 너무 판타지를 소비하는 독자들을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판타지에도 좋은 판타지와 나쁜 판타지가 있으니까요.
우리나라에 현재 까지 존재하는 조직은 제가 알기론 찍먹파와 부먹파가 오랜시간 대치된상태로 멈춰있고 아직까지도 타협이 없는 무자비함을 보여주고 있죠 해외파로는 펩시파와 코카콜라파로 햄버거와 피자를 거론할때 항상 심한 마찰을 빚어온 갈등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는 반려동물 파벌로 큰 갈등은 강아지파 고양이파로 신흥 강아지고양이 둘다 키우는 사람에 의해 중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듣고 있습니다
일본 작가주의 영화를 보면 일본은 영화 잘 만드는 사람들과 자금이 어우러지지 못하는 환경에 빠져있다고 생각해요. 어우러지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마도 일본 특유의 '고다와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주의 영화는 순수한 의미로 오락과는 동떨어져 있죠. 오락과 철학 그 사이를 오가는 즐거움이 좋은 영화라 생각하는 대중적인 입장에서 일본의 오락영화와 작가주의 영화는 서로간의 고다와리 탓에 정체만 가져온 것 같습니다.
폭주족과 연예계의 관계 의혹은 의혹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애초에 과거 일본의 폭주족은 야쿠자의 흥신소 역할을 했었고, 야쿠자보다도 더 일처리가 더러운 것으로 유명했죠. 당연히 폭주족으로 활동하다가 야쿠자로 입회하는 경우도 허다했고 말이죠. 그리고 일본 연예계의 여러 기획사(일본식 표현으로 사무소)들은 야쿠자의 업프런트 기업이라는 것도 말이죠. 이런 여러가지 사실들을 놓고 보면 일본 연예계는 당연히 야쿠자 뿐만 아니라 폭주족과도 관련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영상에서도 언급하셨듯이 지금은 폭주족의 세력이 크게 약해져서 다행이라고 할까요...
@@김곰-s5z 말씀하신대로 폭주족은 법적인 제재를 받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야쿠자보다 더 상대하기 까다로운 조직이 되어버렸죠. 야쿠자도 지금은 세력이 약화되었다지만 오히려 표면적으로는 합법적인 '기업'의 형태가 되었기 때문에 야쿠자나 폭주족이나 여전히 골칫거리인 셈입니다.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고찰보단 캐릭터들이 얼마나 멋지고 매력적이냐가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인기를 가리는 요소인것 같아요. 일러스트 투고 사이트인 픽시브의 랭킹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 항상 도리벤이더라고요. 잘생긴 남자 캐릭터간의 커플링이라던가, 나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림물이라던가 하는 투고물이 엄청 많았습니다. 지인이 재밌다고 추천해줘서 보려고 했는데 저 개인적으론 초반에 딱히 몰입을 못해서 보다가 하차했습니다;;....
우리는 이거 타임 패러독스고 나발이고, 건달 폭주족 나와서 가오 잡고 패싸움 벌이고 하는 거 보니까 거부감 확 와서 아무리 명성이 높아도 볼 생각이 안 나던데. 스포츠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그림 좋고, 시간 되면 보지만 저건 아무리 시간이 되도 채널 돌릴 엄두가 안 나더만...
1. 일본의 만화 시스템의 경우, 가내 수공업이라기 보다는 소규모 공장 형태를 지녔다고 보는게 좋지 않을가 싶네요. 당연히 상당히 많은 돈이 들어가지 우리 생각처럼, 펜과 종이만 있으면 나오는 물건은 아닙니다. 2. 야쿠자의 경우 법망에 의한 축소(사건 발생 시 두목이 체포되고, 조직원의 경우 계좌, 휴대폰 개통을 할 수 없음)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고령화에 의한 일할 인원 축소가 큰 문제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저 세계관에서는 폭주족이 21세기 초반까지 득세했다는 설정 아닌가요? 중요한건 세계관에서 핍진성에 맞게 어떤 이야기를 보여주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걸 굳이 현실과 부합하지 않기에 안 좋은 작품이라 일축하시는 점을 보니, 라이너님도 문화 평론쪽을 하시기에는 사고가 너무 굳어가시는 면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 옛날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을 멜로디도 형편없고 가볍기만 한 싸구려 장르라 치부했던 문화 평론가들 처럼요.
네 실사화한 작품으로는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수작의 정석으로 생각하는 바람의 검심을 기준으로 봤을때도 원작과의 싱크로를 생각했을때에도 그리고 폭망한 다른 실사화랑 비교를 해봐도 이 작품은 수작이 맞습니다. 다만 후속편의 관점에서는 조금 의문이 드네요. 영상에서도 언급한 엠마라는 캐릭터의 중요성을 생각해본다면 후속편에 등장하지 않을경우 이야기의 전개에 크게 의문이 생길수도 있을것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도쿄리벤저스의 설정보다는 하이앤로우의 설정을 더 맘에 들어합니다. 일본 가수집단 Exile이 주축이 되긴하지만 실사화가 아닌 단독작품인데다가(최근작품은 만화와의 콜라보도 하고 있긴하지만...) 액션이라는 측면 그리고 스토리의 전개를 봤을땐 여타 실사화보단 좀더 현실같은 느낌이 들긴합니다... 라이너의 컬쳐쇼크에서도 이 시리즈전체에 대한 리뷰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한편으로만 이야기하기엔 별 이야기할게 없거든요. ㅎㅎ
아예 판타지나 대체역사물도 아니고 현실 기반인데 21세기에 폭주족 항쟁소재라니 개연성이 떨어지고 시대착오적인거란겁니다. 영화라고 맥락같은거 다 떼놓고 생각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모든 서사의 핵심은 설득력이고, 개연성이나 핍진성따위가 없이는 그 설득력은 작동하지 않아요.
애니만 보고 원작만화 영화는 안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참 쓰래기더군요…. 중학생이 사람을 죽이는 이딴 시나리오는 어디서 나온걸까… 너무 선넘는거 아닌가? 아니지 초등학생때도 이미 죽였지 그런걸 아름답게 의미를 둘려고 표현한 작가의 정신상태가 의심스러움 막말로 다른건 다참고 보겠는데 이건 좀 선넘었음 중 고딩 폭력물에서 사람 죽이는거 처음봄….뭐 내가 모르는 만화에서 나올수도 있지만 ㅡㅡ;;
한국도 점점 만화(웹툰) 원작 영화와 드라마가 늘어나고 있죠. 그작품들 보면 일본것과 다르지 않은거 같습니다. 과장된 연기와 깊이 없는 스토리 진행. 아마도 만화를 보는 연령대가 영제너레이션 이기때문에 감각적 표피적 짧은 스토리 위주라 그런듯 합니다.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도 곧 쫓아가는 길..문화가 진행하는 흐름 같아요
일본 실사화 특유의 연기 때문에 거부감드는 부분 그외 기타 여러가지 실사화하면서 이질감을 느끼는 부분은 충분히 맞다고 봅니다. 단지 소재나 이야기 폭력 폭주족 세상이 변하니 이야기도 변해야 한다는건 영화나 기타 이야기를 다루는데 너무 세상을 좁게 만드는거 아닐까요 폭주족이 불편하다면 히어로물도 시대착오적이며 폭력이죠 히어로들은 절대 정의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재앙 그자체죠 그렇기에 히어로에 대한 여로 고민을 그린 영화들도 나오는거구요 또한 액션 첩보느와르 기타 등등 폭력적이거나 시대와 다른 흐름을 지닌 작품들은 많습니다. 물론 현실적인부분을 고려하며 고증하고 개연성있게 만드는것도 중 요하지만 없어지거나 몰락했다고 해서 소재로 쓰지않는게 좋다 별루다 라는건 개인적으로 너무 소재를 좁히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거하나 쓰지 않는다고 문제될거 없어 이렇게 생각할수 있지만 그거 하나를 말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의 소재들을 이야기 하는것 입니다. 살인범죄영화를 대규모로 막아서 상영제한까지 걸며 범죄를 어쩌고 하며 막았던적이 있죠.. 범죄는 범죄고 작품은 작품입니다. 같은 선에서 바라보는건 무리가 아닐까요 폭력 영화 다지우고 살인영화 다치우고 영화도 힐링으로 가나요.. 요즘 하도 다루는 소재 말한마디에 난리여서 작품들이 많이 착해지고 또 논란이 될장면이 나오면 손가락질하고 난리치고 이러는 경우가 많아 소재의 자율성도 어느정도는 보장해주었으면 이해해 줬으면 하는 맘으로 글을 남겨요.. 물론 그렇다고 양산형 만화들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사실을 왜곡하는것을 옹호하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너무 많은 소재들이 폭력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일그러져만 가는건지 저는 그게 더한 문화적 폭력이라고 봅니다. 온라인으로 댓글로 욕하는것도 폭력이죠
솔직히 지금은 능가할지도 모르겠네요.. 네이버웹툰을 애니화 시킨다든지, 솔직히 게임도 회사들이 운영만 잘해줘도 좋지 않나싶어요. 맨날 그놈에 뽑기, 도박 그리고 운 또하나 게임성은 좋은데 운영이 개판이라던지요.. 진짜 괜찮은 국산 게임도 많았던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예전에 노블레스 웹툰도 인기가 많았던것 처럼, 그런 인기있는 웹툰을 애니화 시킨다면 대박날것같네요.
영화보는 걸 좋아하는데 예전 홍콩 무협영화도 좋아하고 헐리우드 멜로 영화도 좋아하는데 요즘은 매불쇼에서 추천 해주거나 한국 영화중 유명한 영화 말고는 안보게 되는것 같아요. 특히 중국 영화, 일본 영화는 유명 감독 영화 외엔 안보게 되는것 같아요. 이유가 중국영화는 크게 CG떡칠 무협영화 or 중국뽕 영화 말고는 거의 없고 일본영화는 제대로 못만든 실사영화 또는 설정 자체가 말이 안되는 영화 말고는 거의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영화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같은 유명한 감독 영화만 찾아 보게 되는것 같아요. 도쿄 리벤져스... 뭔 내용인지는 모르나 우리나라 조폭 영화같이 일본 폭주족, 타임슬립 영화는 지겹고 건들기 싫어지네요.
도쿄리벤져스는 처음부터 정주행 할 정도로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마무리 해야 될 때 마무리 못한 작품이죠.... 이작품의 마지막은 도만이 해산하고 각자의 길로 흐터졌을 때 마무리 했어야 했는 데... 최종장이라는 후반 마지막부분이 등장하면서 다 망쳤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