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이 과학의 가장 기초 레벨을 다루는 학문이라면, 화학은 물리학을 이용해 만들어진 복잡한 분자 레벨을 다루고, 생물학은 화학적 작용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롭게 움직이는 경이로운 수준을 다루는 학문이죠. 결국 미래에 있을 많은 응용기술들은 과학 중 가장 복잡한 레벨을 다루는 생물학으로부터 파생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와… 생각해보니 기존의 computing system 들은 2진수로 기록되지만 DNA 의 경우 4진수로 기록되니 기존 데이터 저장소자들보다 월등히 많은 정보를 저장 할 수 있겠군요! 데이터 저장장치의 단가를 낮추려면 필연적으로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아주 빨라져야 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코딩 속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이중나선 구조를 안정적으로 정렬시켜주는 히스톤 단백질들을 3차원적으로 설계 할 수 있다면 아주 흥미로운 결과가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상상만해도 설레네요, 요즘나오는 ssd 용량하고 속도만 하더라도 저는 놀라울따름인데... 세상은 이렇게 빨리 변하고있고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데, 우리는 너무나도 평범한 정보만 접하고 살아가는것같습니다. 우주만 생각해봐도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것들로 가득 찼는데 말이죠, 항상 이런 정보들을 접하면 자극 받습니다. 좋은 영상 너무나 감사드려요~!
dna 대부분은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쓸모없는 부분으로 왜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설계되었을까 의아했었는데, 인간 개인의 정보를 저장한다면 효율적인 설계가 될 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어렵지만, dna에 저장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도 발달한다면 널리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인간의 기억과 모든 우주의 기억이 아카식 레코드에 저장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좀 환타지로 들었었거든요. 당연히 과학도 아니고 명상하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고 그닥 논리적인 내용이라 여기지 않았는데 DNA가 저장소가 될수 있단 소릴 들으니 상상의 산물로 생각된 그 이야기까지 막 납득이 가려고 하네요… 언젠가는 DNA뿐만 아니라 분자 원자 에너지 차원의 레벨에도 기록될수 있다면 아카식 레코드도 다 말이 되는거 아닐까 싶네요@@
DNA가 저장 매체로 쓰인다면 현재 나와있는 DNA editing tool 인 CRISPR system으로 그 정보를 고의로 변형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이게 in vitro에서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그렇다면 또 그것을 막기 위한 방어기제를 개발하게 될거 같고... 아무튼 정말 재밌는 주제입니다. 앞으로 또 얼마나 더 발전되게 될지 기대되네요.
이렇게 양질의 정보를 잘 정리해서 전달해주시고..! 의견 공유와 토론도 할 수 있게끔 말씀해주시니 이런 커넥션을 바랐던 사람으로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와서 댓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박사님의 마지막 말이 정말 공감되어요, 결국엔 이렇게 살아가는 중에 무엇을 남기고자 어떻게 살고자 하는 건지 철학적 고민도 하게되네요 ㅎㅎ
DNA는 쉽게 망가지고 쉽게 오염되는데 과연…흠… 보관 온도 유지하는데도 에너지 엄청 들텐데… 09:35 이렇게 해결하는군요… 근데 09:35 이렇게 한다면 현재 살아있는 모든 생물종 정보도 저렇게 보관해서 종보전에도 쓸 수 있고, 개인의 영생 (물론 뇌의 기억과 정보의 디지털화와 입출력 기술이 병행되어야 하겠지만)에도 쓰일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DNA 저장장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DNA 저장장치가 일반 개인이 구매할 수준의 가격은 안 되더라도 구글, 애플, MS 같은 IT기업이 구매할 수 있다면 현실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속도는 기대 안하지만 워낙 저장 용량과 데이터 보존성이 깡패 같은 수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