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40대 후반 아재 입니다. 부끄럽습니다. 20대 후반 제주도 파견 근무로 8개월 근무를 한적이 있습니다. 당시 제주도에서 분들이 저 '육지것들' 이라는 말뜻을 지금에야 알았습니다. 좋아하는 형이 제주도민이신데 제사가 많아서 자주 내려 가시는 이유를 또 알았습니다. 듣고 있는데 소름이 돋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도민입니다. 제주도 입장에서는 1930년대 말에서 40년대초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이 제주에 군공항(지금의 제주공항)을 만들기 위해 남성은 노동력으로 징용하여 쓰다 버리고 동시에 제주에 3곳이상의 군위안소가 설치되며 많은 민간인이 착취당하고 희롱당하고 죽임당했습니다. 이때의 일본인은 제주도민의 입장에선 '육지것들' 이었습니다. 1940년 말에는 보시다시피 4.3사건으로 당시 미군보고서에 따르면 총 제주도민 32만명중 1/4에 달하는 7만에 달하는 사상자가 생긴것으로 미 백악관에 보고되었습니다. 더해서 피난민과 실종자까지 합하면 약 17만에 달하는것으로 보고되었고 이는 전체 제주도민의 절반 이상이 사망하거나 보트피플이 되어 피난을 가거나 실종됐음을 의미합니다. 이때 파견된 서북청년단과 군인, 경찰인력은 마찬가지로 '육지것들' 이었습니다. 이것으로 끝나지않습니다. 1950년대에 6.25전쟁이 발발했고 이승만은 부산까지 피난을 와 있던 상황입니다. 전선이 더 악화되면 최후엔 '제주도'까지 물러나야할 생각을 해야했고 이때 이승만의 머리속에는 '4.3'이 있었습니다. 그때 희생당한 희생자의 유족들이 지금 제주에 살고있는데, 아니 제주에 살고있는건 말 그대로 4.3의 희생자들과 그 유족들뿐인데 자신이 제주로 피난가면 그들에게 피해를 입을까 두려웠던 이승만은 '보도연맹사건'과 같이 묶어 제주에 군을 파견하여 또 한번의 학살을 자행했습니다. 이때 파견된 군인들은 마찬가지로 '육지것들' 이었습니다. 이때를 살았던 입장의 어르신들께는... 도합 제주인구의 절반.. 내가 알던 모든 이들중 꼭 둘중 하나가 죽어나가던 그 시절을 다 지내온 어르신들께서는 육지것들이란 도깨비같은 존재였을겁니다. 나와 내 식구 자식 가족들의 목숨을 앗으러 온 악귀같은 것들 말입니다.
소설 순이삼촌이 배경이 된 북촌리민입니다. 국민학교 시절 그 제사날이면 온 동네에 제사음식하는 냄새가 났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그때에 제사집만 4군데를 갔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대학입학 당시만 해도 4.3을 입밖에 내는것 조차 조심스러웠어요 교내행사도 공개적으로 하지못해서 숨어서 할 정도 였으니까요. 선생님 4.3 강의를 듣고 일어나게된 원인과 배경을 정확히 알게 되네요 오늘 또 듣고 있네요. 다시는 이런일이 절대절대 일어나지 않기바래봅니다
선생님 저는 우리역사를 너무 사랑하고 또 한능검을 준비중인 고등학생입니다 오늘 학교 사회시간에 제주 4.3사건에 대해서 열심히 조사하고 친구들한테 발표까지 했습니다 선생님도 항상 제주 4.3사건을 잊지않고 영상을 올려주시니 정말 감사한 마음에 평소에는 쓰지도 않던 댓글을 한번 달아봅니다 선생님 정말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user-kv5ky7tt6h 네 저는 매년 충혼묘지와 4.3추모비 둘다 가며 예 를 다합니다 . 지금 이 영상은 좌.우 상관없고 단지 이념이라는 이름하에 돌아가신 군 경 시민 들이 어떤 이유로 돌아가시게 됬는지 설명하는 영상이지... 지금 오용길님이 하시는게 사기꾼들이 뒤에서 선전, 공작하는겁니다 4.3사건을 이렇게 설명하는 분이 있고 4.3사건을 이 설명과 반대로 설명하는 분도 있답니다
여명의 눈동자란 드라마가 생각납니다 해방했는데 친일 경찰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걸 보며 스즈끼 니가 왜 거기에 있어!! 정말 나라를 잃었던 그 후유증과 상처는 지금도 이나라에 너무 깊게 남았고 낫지를 않고 있네요 ㅜ ㅜ 얼마전 기사보니 민영휘 무덤 관리하는 가옥이 국민세금 들여가며 관리 되고 있다는데 정말 이래도 되나 싶어요
해방전 북한에서 친일경찰노릇하며 독립투사 잡아 족치던 최순실 아비 최태민이가 해방되자 산속으로 숨었다가 남하하여 사이비종교 만들고 머저리 박근혜에 붙어 살다가 최순실일가에 막대한 재산을 남기고 죽었다. 강남아파트 300채 이상의 재산이라는 소문과 함께. 이런 나라를 만든게 이승만이다.
선생님 남편이 잠잘때마다 틀어놓고 잠들길래 저두 듣다가 팬이 되었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이렇게 국사를 배웠다면 국사 포기하지 않았을텐데...하며 아쉬움에 찬 마음으로 쌤 강의 자주 듣는답니다!! 오늘 새벽에 잠깐 남편이 어김없이 틀어서 저도 잠결에 또 듣게 된 제주 이야기... 국군에게 대검과 총으로 확인사살 그 얘기를 듣는데 눈을 뜨고 안 들을 수가 없었어요 왜냐면 저희 친정아빠는 7살때 총세발 맞고 그런 장면 목격하고 죽은체 하고 살아계셔서 그 최덕신 국군 사단이 저지른 짐승만도 못한 일을 온 천하에 알리고 그때 억울하게 죽은 705명의 한을 풀고자 수십년 동안 아직도 그 사건을 위해 자전적 책도 쓰시고 전하고 계십니다 산청함양사건에 대해 선생님 아시죠? 거창사건과 같은 일인데요 저도 이 사건을 저도 조금이나 알리고자 현재 제가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옆에서 펜션을 운영하면서 손님들께 책을 드리고 꼭 추모공원 방문하시라고 전하고 있는데요 오늘 쌤께서 가슴아픈 제주이야기 하시는걸 보면서 저희 아빠의 눈물맺힌 한과 살아있는 증거를 만천하에 알려주셨으면 해서 조심스레 댓글 남겨봅니다^^ 힘이 되고 가슴 찡한 강의 잘 배우고 있는 50넘은 아줌마와 60넘은 아저씨로부터...^^
이런저런 4.3 영상을 볼 때마다 그리고 황 선생님의 이 영상을 몇 번씩 볼 때마다 가슴이 저밉는 정도가 아니라 온 몸과 정신이 아득해지까지 합니다. ㅠ.ㅠ 과거와 역사를 잊는 자에게 현재와 미래는 없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다시한번 달력에 4.3 에 동그라미 굵게 그립니다.
제주 입도하는 한국인들은 4.3. 관련된 간단한 요약영상이라도 보고 제주 구경갔으면합니다. 공항에 내리는순간 공항,활주로부터 학살지이고 제주 전지역이 학살지인데 시민들이 몰라도 너무몰라서 가슴아픕니다. 4월은 여러모로 참 잔인한 계절입니다. 4.3과 세월호 생각하면 날씨좋아지고 꽃피는것과 대비되는 슬픔이 밀려와 우울해지곤하네요.
황 선생님! 제주 4.3의 강의를 듣자하니 울분과 증 오가나와 이미 고인이 되였지만 관련자들을 죄다 ,,부관참시,,했으면 조금이나마 풀리지 않을까 싶네요 어쩜 그렇게 바로 앞에서보는영화 처럼 잘하시는지 존경스럽 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역사를 바로 알고 어둡고 아물했던 과거사를이해 하는데 후륭한 한국의 참다운 역사 학자가 되시기 바람니다
슬픈 우리의 역사.... 제주의 이야기.. 지금은 이야기지만 당시에 제주 주민들은 얼마나 두려움과 공포에 떨었을까 ? 광주의 상황이나 제주의 상황이나... 뭣도 아닌 이념이라는 미명하에 같은 민족에게 이렇게 잔인 할 수 있는 그런 축생들을 인간이라 할 수 있습니까 ?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이제 또 다시 그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할 수 없습니다 ! 절대 우리는 스스로 개,돼지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 절대 위정자에 휘둘리는 멍청한 국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
황선생님이 제주남자들 편하게 살았다고해서 오해들하실까봐 알려드립니다. 말그대로 제주는 땅이 비옥하지못해서 남자들은 어부의삶을 살았죠. 근데 한번 나가면 죽어버리는경우가 많았던거죠. 요즘처럼 이쁜 기상캐스터가 날씨를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하늘보면서 괜찮겠지 하면서 나갔다가 풍랑에 휩쓸리면 그야말로 살아돌아올수가 없었던거죠. 과부가 많아지다보니 여자들 입장에선 집에 남편 있는게 자랑이었고 심적 안정일수밖에 없으니 "왠만하면 집에 있으라 차라리 내가 물질하고 올테니......"가 되는거죠 그렇게 살고있는 동네에 4.3사건으로 보이는 남자들 싹 다 죽이려들었죠 ㅜㅜ 제주는 바람,돌,여자가 많다라는 말이 있죠. 제주에 여자가 많다는건 제주여자,남자 모두에게 너무나 비참한 현실이었던겁니다.ㅜㅜ
제 본관은 제주고씨인데, 4ㆍ3항쟁에 대해서 무지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참으로 애통하고 분노했습니다. 황쌤 말씀처럼 치욕적이고 가슴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그 진실을 후대에 알려야 된다고 봅니다. 더 이상 우리나라에 참혹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전 99학번 순천대학교 경영학과 나온사람입니다 전역하고 기회가 되어 국토순례라는 프로그램이라는 참여했던사람입니다 동굴 토굴도 가 보았고 거기서 슬픈 아픈사연도 들었고 일본군 비행장도 가보았고 티비에서 관광지에서 보이는곳도 슬픈아픔도 알고 있습니다 근데 아직도 정치적으로 해결못 하고 있는 이 현실이 안타갑습니다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이 얘기는 촤우와 관계없이 인간으로써 윤리와 존엄성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이승만은 너무나 끔찍하고 짐승만도 못한 대통령이었네요.. 저도 40대후반이지만, 초중시절 배웠던 이승만은 마치 대한민국을 세운 대통령처럼 묘사되며 배워 너무 화가나고 정확한 역사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배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user-kv5ky7tt6h 어린이 노인들이 그랬다고요? 데체 왜 이런댓글 쓰고 다니죠? 수많은 양민을 처참하게 학살한게 역사적 사실인거 부정하는건가요? 억울하게 이유도 모르고 학살 당한 양민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기나 하고요? 인간이면 이런댓글 못쓰죠 통탄할일입니다 ㅠㅜ
황 선생님 저는 73살 먹은 틀딱입니다 이때까지 이런 역사 이야기는 처음 들어 봅니다 그저 제주도4ㆍ3 사건이 있었구나 하고 추상 적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선량한 국민이 목숨을 읽었다니 너무 슬픕니다 젊은 역사 학자의 훌륭한 가르침에 존경을 표합니다 정권이 바뀌는 어려운 이 시기에,...ㆍ ㆍ ㆍ
기념관에서 대략10명 정도가 관람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외국인 2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인은 대략 훌터 보고 지나가는데 끝까지 자세히 읽고 지나가는 사람은 외국인과 나 단 3사람이었습니다. 아픈 역사니까 슬프니까 외면하고 싶은것이 인간의 심리입니다. 넋을 잃은 분들에게 내가 할수 있는것은 단 하나 글자 한자 한자 외면하지 않는것 뿐이었습니다
보수 유투버... 와ㅡ 황선생님 역사 강의 하시는데 얼마나 회의가 느껴지실까... 와ㅡ 회의감 들면서 분노 합니다. 황선생님!! 역사의 진실, 신념갖고 계속 강의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강의 들으연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역사가 상업적으로도 얼마나 왜곡 됐었는지 알게되어 주변에 많이 공유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자연 뒤에 너무너무 가슴 아픈 사연을 담고 있는 제주, 제주 도민들..ㅠㅠ 평상시 욕설은 안된다고 가르치지만, 그때마다 덧붙이는 말, 욕은 무의미 일상어가 아니라 정말 진짜 욕 먹을 인간들한테는 해야 하는 거라, 욕의 본질적 의미를 훼손하면 안 되는 거라 평상 시 입에 무의미하게 달고 지내지 말라고 하곤 했는데.. 황선생님 말씀처럼 저들에겐 진정 개*끼라고 욕하는 게 맞네요.
2023.4.2 오늘 올려주신 강의 듣고 이 영상까지 공부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 많이 아프고 슬프지만 계속 기억하겠습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하는데.. 기억하지 않으면 또다시 일어날 수 있을것 같아 무섭기도 합니다....옳은게 무엇인지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잃지 않고 살아가야겠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분노와 눈물을 함께 흘렸습니다 제주 4.3사건을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까지 자세히 알진 못했습니다 정말 가슴아픈 역사 입니다 이승만과 조병욱 미군정 용서받지 못할 인간들 입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응원 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강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고향이 제주고, 저희 외증조부께서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중 한분 이십니다. 저도 몰랐는데, 몇년전에 족보를 살펴보다가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는 저도 4.3사건에 대해 많이 몰랐지만, 외증조부에 대해서 알고난 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동영상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