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영상인데 아주아주 평범한 집에서 막걸리 만드는 영상이 돼버렸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수입밀로 만든 금정산성 누룩을 사용했습니다. 재료 정보는 자세히 보기를 눌러주세요! 재료는 쌀 약 2kg(13컵, 1컵=약 160g) 물 3.2L(1.6배) 누룩 400g(0.2배) 발효 온도는 약 18도 정도이고, 10일쯤 걸렸습니다.
마지막 4병 중에 왼쪽에서 두번째 녹색 뚜껑의 주인공이 접니다. 제가 좋아하는 막걸리 중 넘버 쓰리에 들어가는 것이 걸죽한 금정산성 막걸리인데, 처음 만들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일주일 뒤에 맛보니 제맛이더라구요. 처음 맛은 시큼해요. 그런데 대박은 그 다음 만든 막걸리입니다. 청주 맛 나는 막걸리 동영상 올려주세요. ~~
지금 누룩 이랑 찹쌀 불리고있어요! 처음 만들어 봐서 걱정반 기대반 설레어서 유툽 영상 계속 시청중입니다~~ㅎㅎ 역시 막걸리는 누룩별로 맛이.다른가요?? 저는 소율곡에서 나온 누룩 구매했는데...ㅎ 쌀누룩,계량누룩,금정산성 국산누룩 장바구니에 넣어뒀는데 ㅎ 어느세월에 만들어서 다 맛보죠..?ㅋㅋㅋㅋㅋ
맞아요! 누룩에는 발효에 필요한게 다 들어요. 처음에 이틀 저어주는게 누룩에 있는 효모를 배양하려고 하는거구요.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b_cCXYAKrMQ.html 요 영상을 보시면 효모를 넣고 안넣고 차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신맛을 줄이려면 빨리 알콜발효가 되게 해야하니 효모를 넣어주는게 좋겠습니다. 단맛을 올리려면 알콜 발효가 덜 진행돼야하니 조금 일찍 걸러야겠구요. 알콜 도수가 높게 달게를 원하시면 청감주 빚는 방식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가장 쉽게는 설탕을 넣는 방법이 있구요. 청감주 영상은 아래 링크를 봐주세요~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ve9IabN0R9M.html
그냥 쉰거 아닐까요?ㄷㄷ 알콜 맛은 나나요? 발효가 활발히 진행되면 천으로만 막아놔도 이산화탄소가 무거우니까 병 안쪽에 고여서 공기하고 층을 만들어줘서 괜찮을 것 같은데 느리다면 확실히 막아야 될까말까같아요. 저는 랩으로 씌워둬서 안쪽이 압력이 크게되도록 해서 공기를 차단합니다.
전기밥솥에 밥을하여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기포가 올라오는게 괜쟎다가 조금씩 줄어들어서.3~4일후에는 아예 그의 없다시피 해요. 밥알도 떠 오르는게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갈아 앉아요. 식혜 만들때 처럼 밥알이 위에 한층 떠있고 다 갈아 앉아 있네요. 왜 그렇죠? 버리지 않아도 되는지 궁금해요.
아마 막걸리 제조영상중 가장 심플한 영상인듯... 다들 무슨 찹쌀에 엿기름에 주저리 주저리...., 소독은 코로나 방역하듯이 온갖 호들갑을 떨며 영상을 만들었던데, 나는 이십여년전 말레이지어에서 20리터 말통에다 식빵과 바바나 약간에 이스트만 섞어서 물을 채워두고 사나흘 두었더니 막걸리가 되던데....물론 한국 막걸리와 똑같운 맛은 아니지만 막걸리라고는 느낄수 있슬 정도...
감사합니다~ 소독은 저도 생각을 해봤는데, 옛날엔 위생이 지금만큼 좋지 않았고 세척 도구도 많지 않아서 증기소독하고 더 신경쓰지 않았을까 했습니다. 항아리같은데다가 빚을려면 항아리는 다공성 구조라 증기 소독하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 싶어요. 비누로도 깨끗이 씻기 어려워보여서요. 근데 매끈한 유리병이면 개인적으로는 세제로 씻고 헹구거나 알콜 소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