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네요. 문밖에 가득 쌓여 있는 평범한 고물상이고 맘 좋아보이는 아저씨로 보이는데 만만히 보고 함부로 대하다가는 헐크변신 체험하겠네요. 늘 겸손하게 살아야겠음을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리며 운전시 고물상차량 주위에 가면 예의바르게 조신하게 다니겠습니다~^^
우리부대에선 정보사출신 네다섯분 계셨는데 우리중대에 두분 있었음. 눈빛이 무섭다긴 보다 왠지 짜증내는듯한 슬픈눈빛 이었음. 짜증눈빛은 나도경험해봐서 설명할수 있는데 산에서 뛰면 체력없을때는 퍼지면 되는데 체력올라오면 몸이 저절로 계속 뛰게됨. 근데 그열기의 고통과짜증에 사람 미쳐버림. 해결방법이 없음. 짜증나는 상태로 계속뛰어야됨. 슬픈눈빛은 제대하고 티비보고 아덴만 투입됬던 유디티요원 눈만나오고 인터뷰한 장면보고 슬픈눈빛의 의미를 알게 됨. 저 개인의 주관적 생각입니다.
사람 인상에서 확실히 다 드러나나봐요. 좀 다른 이야기지만 조폭생활한 사람들도 전향해도 한참동안 안 그러려고 해도 눈빛이나 이런거 때문에 티 다나고... 어떤 분위기에시 속애서 장시간 있다보면 기운 자체가 변하는듯. 개장수보면 기가막히게 맹견도 꼬리 내리고 숨는게 괜히 그런게 아닌듯. 강력계형사들도 그렇고...
저희 회사에 상무님이 HID 출신이라고 몇달전에서야 이야기 해주심... 그분 아직도 걸을 때 계단 갯수도 세시고...걸을 때 몇걸음인지 세신다고... 그 분 말로 북한 특수부대가 젤 쎄다하셨음... 장비고 뭐고 사람의 의지가 제일 큰거라고.. HID 중에서 게릴라전 말고, 소령 이상 영관급 6명 이상이 붙어서 1명 교육 시킨 애들이 장난 아니라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