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노 라쿠스입니다. 80플래시백 41번째 에피소드는 팔코의 Rock Me Amadeus 편으로 이 곡이 만들어진 배경과 성공의 요인 그리고 뮤지션 팔코의 개인적인 인생 스토리를 간략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채널을 운영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이번 편도 재밌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팔코 #falco #rockmeamadeus
영상에 포함되지 못한 TMI 몇가지: #1 사고가 일어나기 전 새 앨범을 준비하던 팔코의 건강 상태는 꽤나 좋아보였기에 사고 소식은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충격이었다고 하는데요 약물이나 음주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 "어, 난 이제 괜챦아. 정신이 맑아졌어" 이렇게 상태가 호전되다가 큰 일이 터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팔코 역시 그런 케이스인 것 같아 더욱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2 많이들 아시겠지만 영화 [아마데우스]의 스토리는 실제 사건이 아니라 살리에리 음모론을 바탕으로 극작가 Peter Shaffer가 집필한 희곡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영화를 못 보신 젊은 영화 팬들에게 이것이 80년대에 만들어진 작품이 맞나 싶은 이 영화를 꼭 한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 허리 높이의 각목을 휘두르시던 저희 학교 독일어 선생님의 별명은 게슈타포였습니다.
그쵸? 정말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깊이 있고 광범위한 인문학적 토대로 만들어진 이 채널의 구독자수는 당시대를 살아보지도 못하고 그저 빈티지 음악의 취호 하나만으로 70.80년대 음악을 논하고 있는 모 채널의 구독자수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된다는 것이... 역시 대중은 통렬한 깊이보다는 내용이 틀리더라도 대충 어디서 주워모은 것으로 짜집기된 가벼운 종잇장 같은 것들을 사랑한다는 것이 진리인듯 합니다. // ps ... 제가 거론한 모 채널에 들어갔다가 그 채널에서 다룬 소재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내지는 책에도 안 나오는지라 당시대에 살아보지못한 이들은 알 수 없는 문화사적 배경이나 이슈들에 대하여 (아바와 스톡홀름신드롬의 관계성,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 브레이크 댄스의 시효가 된 아프리카 전통음악인 비바약.같은) 댓글 달았다가 웬지 왕따 내지는 껌 씹듯이 씹히다 나와야 하는 분위기에 알고리즘이 떠도 그곳은 들여다 보지 않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80년대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락미아마데우스를 듣고 뭐 이런 노래가 있나 했다가 싱글챠트 1위하길래 내 귀가 잘못된걸까하고 여러번 듣다가 이 노래에 중독돼버린. 특히 간주로 진행되는 현악기의 향연은 들을 때마다 카타르시가 느껴짐. 수십년을 들어도 지겹지가 않고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오늘 나온 것 같은 충격이 느껴지는 명곡
FALCO의 음악...중학생 시절 라디오에서 듣고 좋아서 친구에게 얘기했더니 음반을 구해다 줘서 엄청 기뻐했던 추억이 있네요. Rock Me Amadeus, Jeanny... LP판 마르고 닳도록 들었었던 기억이. 영상 말미에 그가 인터뷰에 남긴 말이 안타까워요. 음악뿐 아니라 출생부터 말년의 스토리까지 한때 팔코의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팔코를 우연히 듣고서 부터 잊혀지지 않는 뮤지션이였습니다 범상치 않은 음악성에 대중성을 접목시키는 재능이 정말 탁월했는데 그 당시 락스타는 자기 순리대로 살게 아무도 냅두지 않았죠 더군다나 제어해줄 사람이 곁에 없다면... 참 안타깝네요 그리고 루노님이 아니셨다면 평생 모를뻔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다시 들으면 그의 인생이 스칠거 같아요
Rock me amadeus 가 86년 빌보드 차트 1위할 때, 그곡과 경쟁하던 곡이 프린스의 Kiss 였죠.... Rock me Amadeus 때문에 2위로 3주간 지내던 프린스의 kiss 를 두고, 당시 황인용의 영팝스에서 황인용 선생님이 Falco 때문에 프린스가 위로 못 치고 올라간다는 멘트도 생각나네요. 나중에 결국 프린스의 kiss 가 1위로 올라섰지만 말입니다. 이제 두분다 모두 고인이 되셨네요....ㅠㅠ
독일어는 어려웠지만 그당시 외웠던 몇안되는 단어들은 아직도 내가 독일어를 배웠었구나라는 생각을 들게합니다. 팔코는 제 개인적으로 고딩시절 뭐이런 음악이 있어_놀라움에_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 특히 Tango the night 을 좋아했었습니다. 항상 좋은 얘기와 음성, 감사드립니다.
두어주 전에 팔코의 락미아마데우스를 유투브로 찾아봤어요. 나름 인기밴드었던 오퍼스와 라이브도 있더군요. 연관하여 지니 데어코미사도 봤죠. 그때 느낀 것은 다른건 몰라도 요즘 음악은 너무 빨라서 적응을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평범하게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새로운 것에 적응의 문제 이전에 스스로 피해버린다는 것 같습니다. 루노라쿠스 님이 80년대 음악을 계속 보여주시는데...확실히 요즘 음악보다 느리다는 것이 공통점 같아요. 채널 잘보고 있습니다.
살리에리에 대한 인식변화는 정말 살아가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왜 신은 저에게 열정만 주었는지 아쉬웠지만 능력은 스스로 가져와야 할것이라고 생각해요. 이 음반은 좌우에서 나오는 소리가 달라서 헤드폰으로 들으면 재밌었던 기억도 나구요. 다른곡중에는 '탱고 더 나이트' 좋아했어요. 늘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팔코의 Jeanny. 학창시절 장기자랑 곡 ㅋㅋㅋ 그리고 지금도 ‘Augen sagen mehr als Worte’ (눈은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한다) 라는 가사를 종종 써먹기도(?) 하죠 ㅋㅋㅋ 학창시절 추억을 함께 한 팔코이기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앙묘지에 묻힌 팔코를 찾아 갔습니다. 고마웠다고 말했죠.
아마데우스 참 명작이죠. 단순히 클래식 직곡가 하면 떠오르던 이미지를 산산히 부술 정도로 강렬했던 기억이 납니다. 모차르트가 현대에 있었으면 락스타가 되었을 것이다 라는 것을 보니, 엑설런트 어드벤쳐라는 영화에서 전자피아노로 광란의 연주를 하던 베토벤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ㅎㅎ 그나저나 대체 독일어 선생님이 어떤 분이셨길래 아직도...ㅋㅋㅋㅋ
2주전이 그의 사망25주년이었다네요. 이 앨범 LP로 사서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에게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정말 그당시 그의 곡은 독보적이었습니다. 다시 독일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10년전에 독일 이민가려고 ZD까지 붙었었는데. 독일어를 남자가 하면 정말 멋있구나를 팔코 지니 곡을 들으며 어렸을때 동경했던 기억이 있네요.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루노라쿠스님... 너무 감사히 듣고 있어요. 명품 다큐 한 편을 보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아껴듣게 됩니다. ^^ 공중파에서 루노 라쿠스님 모셔서 일주일에 하나씩 콘텐츠 만들게 하고 싶네요. ㅎㅎㅎㅎ 농담입니다. 한 가지 청을 드리면... 언젠가, Dirty Dancing의 Time of my life와 가수로서의 패트릭 스웨이지 형님 얘기를 좀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요즘 같이 힘든 때에, 우리 모두 인생 최고의 순간( time of my life )을 맛보고 싶습니다. ^^ 건강하시길...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땐 영화 아마데우스 명성에 뭍어가보려는 (요즘말로 버스탄다고 하나요? ㅎㅎ) 뻔한 가수의 상술같아 약간 경멸? 무시?의 감정으로 들었는데, 그렇게만 생각하기엔 노래가 너무 좋아 테이프에 녹음해서 한동안 듣던 기억이 납니다. 노래만 듣고 관심없이 제가 무시했던 가수 이야기를, 그의 삶을 이제야 알게되었네요. 잘 봤습니다
저도 고교시절에 두 분의 독어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젊은 선생님보다 고3이 되어서 만나게 된 나이 지긋한 선생님이 더 잘 가르쳐주신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 Rock me Amadeus 를 많이 들었는데, 심심찮게 들었던 Jeany 에 대해서 섬뜩한 이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워 독일어 쌤 별명이 게슈타포라니 엄청 살벌하네요!! 오랫만에 명작 영화 아마데우스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팔코 jeany랑 rock me amadeus 어릴 때 라디오에서 정말 많이 틀어줬었는데.. 마지막에 힘든 시간을 많이 보냈었네요. 너무 좋은 작품을 만드느라 삶의 에너지를 다 쏟아부어서 그런가 싶어 애잔한 마음이 듭니다.,,
예전에 윤종신님이 강심장에 나와서 하셨던 농담이 기억나네요. 자기는 주변에 정석원 같은 천재를 보면서 든 생각이 '나는 천재가 될 순 없으니 천재랑 친하게 지내야겠다" 본인이 살리에르였다면 모차르트랑 정말 친하게 지낼거라고, 모차르트 지분 5%만 먹어도 얼마냐고... 팔코란 뮤지션은 잘 몰랐었는데, 루노라쿠스님 덕분에 흥미로운 이야기, 또 좋은 곡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언급하신 곡들도 꼭 찾아 들어볼게요^^ 더운 여름 건강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루노라쿠스님!
목소리와 노래에 반했다가 LP의자켓에 더 반해버렸었던 팔코 💞예전에 일하다가 라디오에서 나오는 팔코의 사망소식에 아까운 가수가 또 교통사고로 갔구나 하고 안됐다! 나 옛날에 증말 좋아했었는데 힝😓ㅠ 하고 걍 지나갔었거든요 😭😭😭몰랐었던 알콜... 마약중독과 소속사의 방치등 ㅠ 이제와서 눈물이 나는건 왜일까요 ? 😓😓😓 친정에 쳐박혀있을 음반을 찾아봐야것씁니다 . 그리고, 추억소환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여태껏 Nena의 "99 Luftballons"('84) 가 독일어권 최초의 빌보드 No.1 싱글인 줄 알았는데 2위까지 밖에 못했었네요. "지니"가 미국챠트에 진출할 수 없었던 이유도 궁금하네요. 얼핏 듣기로는 로리콘과 아동학대를 은연중에 내비쳐서 그랬다는 거 같은데 말이죠. 암튼 보석같은 유튭채널을 발견했네요 ^^ 저에겐 하느님과도 같았던 Renaissance, The Sweet, ELO의 음악들을 녹음하려고 카세트 걸어놓고 대기타고 있으면 어디 컬쳐클럽 듀란듀란 웸 같은 음악들만 나와서 왕짜증이 났었던 추억...하지만 지나고 이들 음악들을 들어보니 너무나도 눈부셨던 주옥같은 80년대 였네요 ㅠㅠㅠ
길거리 테이프로 팔코를 처음듣고 너무 좋아서 또 다른 앨범을 찾다가 Far Corporation=>이란 이름을보고 뭐지?파..코.. 음..그냥 이름이 비슷하니까 사자 그래서 사서 들어보니 Stairway To Heaven이란 곡이 너무 좋길레 롹을 좋아하는 아는형한테 형,이거 들어보세요 정말 끝내줘요 들려주니.이거 원곡이 따로 있는 유명한 곡이야..그래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음 ㅋㅋ
어제, 우연히 컬쳐클럽과 80냔대 영국 신스팝(뉴로맨틱)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팔코도 나왔겠다, 독일 출신의 클라우스 노미에 대해서도 한 번 다루어 주시죠? 81년. 데이비드 보위의 미국 공연에서 영국 로코코 시대의 복장코드로 코러스로도 참여한 적이 있고 팝페라의 시조라고 잘 못 알려진 키메라(김홍희씨)보다도 먼저 독일에서 무명시절인 70년대 초반 팝페라를 선보인 장본인지라...
기묘한 이야기 때문에 저도 지금 플레이리스트에 여러 버젼의 Rock Me Amadeus가 있는데... 저는 국내 성음 발매 LP 첫 트랙이던 Salieri Mix 버젼만한 게 없더라구요. 그리고 영화 아마데우스는, 나이 들어 다시 보면 정말 휼륭한 작품이 맞는데, 어려서 Eine Kleine Nachtmusik 같은 재기발랄한 모짜르트만 듣다가, 극장에서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땐 (명보극장이었던 것으로 기억) 그 어두운 분위기가 좀 무서웠던 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