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분당선의 시종점은 '청량리'역과 인천역입니다. 그런데 청량리행은 수인분당선에서 가장 보기 힘든 행선지입니다. 왜 그런지 그리고 수인분당선의 원래 연장 계획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인분당선 #청량리행 00:00 인트로 00:13 무산된 연장 계획, 12호선 02:44 분당선 청량리행, 왜 고작 9회뿐? 07:41 그래서 나온 해결책(단선 연장)
12호선이 불발된게 정말 뼈아프게 다가오네요. 지어졌더라면 환승도 훨씬 편했을테다가 청량리로 평면교차하면서까지 비집고 들어갈 필요없어서 경의중앙선도 지금보단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였을거고 연선주민들도 동북선보다 강남가기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을텐데요. 정말 여러모로 아까운 노선입니다
기존의 선로를 복합으로 사용할 경우 폭증하는 열차와의 문제, 평면교차로 인한 타 노선의 운행제한등 참 복잡한것같습니다. 단선이라도 빨리 착공되어 운행횟수라도 좀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역 승하차위치를 지금이라도 변경이 가능하면 가장 빠르게 운행 횟수변경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합니다.
지상의 두 왕십리역은 그 외에도 혼잡 문제가 극심한데, 특히 경의중앙선 승강장이 그렇습니다. 경의중앙선 왕십리역은 고가 역사로 올라가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타는 통로가 있는데, 그나마 여기는 한적한 편입니다. 그런데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는, 심할 때는 옛 신도림역처럼 자동으로 환승당하기도 합니다. 이는 2호선, 5호선에서 경중, 수분선으로 갈아타는 수요가 매우 많기 때문으로, 현재로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심지어 동북선이 개통하면 이 지하 통로의 환승객은 압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통로의 대책을 세우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동북선 개통시 노원성북동대문구에서 강남으로는 수인분당선을, 구리 방향으로는 경의중앙선을 이용하게 됨)
막 분당선 청량리역 연장되는 시기에 외대앞역에 살았는데, 외대앞역이다보니 1호선으로 회기까지 가서 경의중앙으로 갈아탄다음 다시 왕십리에서 분당선을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강남으로 가는 버스도 잘 없어서ㅠ 왕십리역은 몇년을 다녀도 자꾸 길을 잃어버리기도 했는데... 연장되면 너무 편할 것 같긴하네요!
왕십리역 구조가 아쉽긴 한데 부득이한 부분도 있긴 해요. 경원선 복선전철화 당시에는 분당선 계획이 없었다보니 왕십리역은 쌍섬식 구조인데 현재 경의중앙선 승강장만 주로 사용했고 그렇다보니 잘 안쓰던 승강장을 현재의 분당선 승강장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분당선 건설 과정에서 구내 배선 개량을 했으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한다면 이미 주변에 건물이 들어선 상태에서 공사를 해야 했기에 그러지도 못할 환경이었을 겁니다. 분당선 왕십리 - 청량리 구간 단선선로 건설이 제 4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에 반영되었지만 추진이 더딘 이유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청량리 연장도 수인분당선 회차선을 연장하고 경의중앙선과 이어지는 건넘선을 추가하여 이뤄진 겁니다. 영상자료 배선을 보면 청량리에서 왕십리로 가는 방향은 수인분당선 하행선 선로로 들어갈 수 없는데 그 문제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k233_jukjeon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만약 청량리까지 연결이 확정된 상태에서 공사가 되었다면 아예 지하화를 하든 했을 거 같은데 계획이 너무 많이 지연된 탓에 그동안 상황이 너무 많이 변해버린게 큰거 같아요. 12호선의 백지화를 비롯해 생각보다 경원선의 중요도가 더 높아지는 등...
경부선 쪽 1호선 종착역이 수원역이던 시절의 수원역 평면교차랑 비슷하네요. 역 진입 전까지는 지금처럼 전철은 외선에, 일반열차는 내선으로 다녔었는데, 전철 회차선이 내선 쪽에 있어서 외선에서 내선으로 평면교차하는 일이 있었죠. 이건 2003년에 수원역 이남으로 전철을 연장하면서 지금과 같이 되었던 게 생각나네요.
표면적인 사실을 잘 정리하셨네요. 12호선 취소에 관여했던 서울시, 철도공사의 관계자들- 특히 고위직들이 그 이후 철도 계획에 어떤일을 했는 지 이 영상을 보고 무엇이라고 생각할 까 궁금합니다. 2기 지하철 기본설계를 했던 경험으로 미루어 짐작하면, 정부의 잘못이 지금과 같은 불편과 혼란을 낳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면서 민자노선이 야금야금 늘어나고 세금은 세금대로 나가고 시민의 불편과 고통만 늘어 납니다. 9호선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수인분당선 열차가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으로 가려면 평면교차를 두번해야하죠 용산방향, 상봉방향의 선로를 먹습니다 빠져나올때는 청량리역에서 상봉->용산방향 선로를 또 한번 잡아먹구요 혼잡한 경원선 구간에 이만큼 열차운행을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죠 그래서 요즘에는 이 구간을 이어주는 전용선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왕십리역 승강장과 선로 구조를 영상에 나온 것처럼 방향별 쌍섬식으로 하고, 상봉역과 망우역 구조도 지금같은 구조가 아니라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이 입체교차해서 합류/분기하는 구조로 만들었더라면 평면교차 문제 없이 수인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을 직결하는 운행 계통도 만들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이지요 ㅋㅋㅋ 근데 이건 계획 당시엔 경춘선은 신안산선과 직결할 생각이었고, 분당선은 왕십리에서 끊는거였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으니 참...
해당 지역에서 돈은 쓰기 싫으면서도 강남쪽으로 향하는 노선이 있으면 편리하니까 민원을 계속 때리다보니 어쩔 수 없이 기존 선로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게 아니었으면 진즉에 주변 일대 건물 등 허물고 추가 선로를 놓을만한 부지를 확보해놓은 상태에서 우리 지금 이러하니까 충분히 선로 추가해서 청량리까지 연장가능하겠지? 이렇게 나왔어야하지 않았을까..
4:59 사실 경원선/중앙선 용산~청량리~상봉은 이전에도 언급하긴 했지만, 전철과 일반열차, 여기에 강원도, 경북 지역 주민들의 요구로 서울역까지 연장된 KTX까지 복잡한 상황입니다. 지금 단선으로 청량리까지 연장한다고 하지만, 차라리 해당 구간의 전철은 지하화하고 KTX와 일반열차는 지상으로 다니면 안되나요?
왜 임시 왕십리역 개통 때처럼 분당선이 가운데 선로로 종착을 하지 않았을까요. 회차선이 중앙에 오면 반대편 평면교차도 필요없었는데요. 그 땐 잠시 용산행 열차가 지금의 분당선 승강장을 활용했습니다. 상봉역도 가운데 합류를 못해서 경춘선 연계가 평면교차를 피할 수 없고요.
수인분당선이 왕십리역 전까지는 지하로 다니다가 왕십리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구조인데, 차라리 수인분당선 왕십리역을 지하에 짓고 청량리역도 지하에 지어서 지하로 연장했더라면 선로 포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텐데 왜 지하로 건설하지 않고 왕십리역에서 지상으로 뺀 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단선이라도 다닌다면 강남에서 1호선 이용객들도 큰도움이겠지만, 청량리역을 통해 강남에서 강릉행 ktx의 접근성도 훨씬 좋아지겠네요~ 고향이 강릉이라 청량리에서 ktx를 종종 이용하는 편인데, 설명해주신 이유 때문인지 분당선 기차들이 강릉행 ktx 출발 시간과 연계가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ex. 분당선 청량리 도착시간이 2시 25분쯤인데, 강릉행 ktx는 출발시간이 2시 22분 입니다. 거의 모든 청량리행 분당선 도착시간과 ktx 출발시간이 이런 식으로 엇갈립니다ㅠㅠ) 시간 연계가 안되어 있다보니 강남에서 청량리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분당선을 타고 왕십리까지 와서 다시 경의선을 갈아타 청량리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경의선의 시간표 정시성이 워낙 떨어지다 보니 여유 시간을 많이 계산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실제 지하철 탑승시간은 10분에 불과하지만 이런 저런 지하철 대기 시간을 고려하면 청량리까지 40분에서 1시간은 잡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청량리에서 강릉은 대략 1시간30분인데...;;;ㅋ) 수서역 출발 강릉선도 계획중이라 알고 있는데, 분당선이 청량리까지 간다면 강남쪽에서 강릉선을 이용해 강원도까지 이동하는 수요층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듯 하네요.
@@user-sd4hj8nm3q 환승저항이 ㅈ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신분당선을 보세요~~! 수인분당선보다 빠르게 서울로 갈 수 있음에도 민자철도라는 이유로 요금이 개비싸서 탈 엄두가 안 나고, 종로3가역 같은 그자 역들도 환승통로가 길어서 환승이 불편하다 이거에요(기흥역 같은 지상-지하 환승역도 마찬가지고요)
gtx b가 서울역에서 청량리 새로 선로 까는걸로 아는데 어쨌든 이 구간으로 ktx이음(강릉선, 중앙선, 향후 속초)이랑 itx청춘, itx새마을, 마음 등이 여기로 다니면 좀 나아지겠네요. 아쉬운건 상봉이나 망우역 까지는 전용선로 깔면 좋을것 같은데요. 그러면 경춘선 일반 열차도 전부 청량리 까지 넣을 수 있을것 같은데요
근데 수인분당선이나 경의중앙선은 왜 원래 있던 선로 2개를 합친건가요? 경의중앙선은 지도를 보면 동서로 길게 이어져서 동서이동의 편의를 위해 합친것 같이 보이는데 반해서, 수인분당선은 지도를 봐도 인천에서 수원까지 갔다가 서울로 돌아가는 선형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서로 수원역에서 환승시켜도 됐을 것 같은데 수인분당선의 경우에는 왜 직결한 것인가요?
서울 사람 입장에선 그렇게 보일 수 있으나, 수원역 외에 영통, 망포, 수원시청역 같은 수원의 번화가가 동수원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서 안산, 인천으로 직결해서 가는 수요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비중은 적지만 안산, 인천에서 용인시로 가는 수요도 있답니다. 예를 들어 인천 연수구에 사는 사람과 용인시 수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수원역에서 만날 수도 있지만 인계동이 있는 수원시청역에서 만날 수도 있는데 이럴 때 정말 요긴합니다. 물론 안산-수원-용인 간 출퇴근도 활발하고요.
● 앞으로 페지한 노선 1호선 영등포~광명 셔틀전철 대신 신안산선 이용 수인분당선: 왕십리~청량리 대신 GTX C로 이용 경춘선 ITX청춘 대신 GTX B 마석~춘천까지 연장 또는 경춘선 전철 상봉역~청량리더 폐지 가능성은 잇다 (GTX B 이용) 다만 상봉-광운대~창동 가능성은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