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2호선 최대의 논쟁점으로 2호선이 왜 서울역과 고속 터미널을 지나지 않았는가에 대한 문제점도 있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서울역과 고속터미널을 지나지 않았음에도 서울 지하철 내 가장 혼잡도가 심한 노선이라는걸 생각하면 오히려 신의 한 수 였다고 봐야될까요? 또 마찬가지로 시외버스터미널이 강남에 지어졌더라면 강남 교통체증은 지금보다 더욱 심화되어 이전하자마자 곧바로 또 새 부지를 찾으러 재이전을 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고속터미널역은 서울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과 한강공원화 이후 인기가 높아진 한강공원이 지척에 있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긴 지하철만 해도 3호선으로 도심과 수서역/7호선으로 건대입구 가산디지털단지 부천 인천/9호선으로 김포공항 여의도 강남일대 올림픽공원 다 갈 수 있네요.
9호선 역사를 지을 당시 3호선 역사 15cm아래에 있던데다가 연약 지반층에 지어야 했던 탓에 조금만 실수를 해도 대형참사가 터지는 고난이도의 난공사가 되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2가지 건설 공법을 섞은 신공법으로 건설 했었죠. 결국에는 9호선역사가 토목분야에서 상을 많이 받았었다고 하네요.
사실 도시철도 연계성이 좋은 부산과 대구, 인천과 도시철도 자체가 없는 울산을 제외하고 과거 서울과 현재의 대전, 광주는 도시철도와 버스 터미널과의 연계성이 엄청 떨어지죠. 게다가 지금은 고속/시외버스가 사실상 과거의 일처럼 노선 감축이나 폐선이 많고 자가용 이용이 급격하게 늘어서 터미널 이용이 예전과는 다르죠. 게다가 영상에서 언급된 1970~80년대는 관선 서울 시장의 잦은 교체와 정권 교체 등의 이유로 지하철 계획과 공사가 미루기도 했죠.
4호선 구간중 서울역에서 이촌까지는 정거장이 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함. 4호선이 서울역부터 숙대입구~삼각지~신용산~이촌인데 이 구간이 1호선과 중복된 구간이 많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전자 상가앞에는 바로 역이 없어서 좀 비효율적이라고 본다. 서울역 이남의 숙대입구는 1호선 남영역과 걸어가도 될만큼 가까워 사실상 중복이고, 신용산역도 용산과 아주 가까워 걸어가도 된다. 즉 서울역, 숙대입구, 신용산 3역이 1호선 역들과 중복으로 지어놨다. 그러므로 이것은 낭비라고 할수 있다. 차라리 4호선 숙대입구역이 어차피 1호선 남영역과 가깝게 될거라면 숙대입구역을 남영동 뒷쪽길인 청파동 숙대쪽길에 지어서 숙명여대생들이 혜택을 볼수 있게 하고 거기서 원효로길로 들어서게 하여 신용산역을 용산 전자상가 사거리앞에 지었다면 전자상가로 가려는 이용객이 많은 혜택을 볼 것이다. 용산 전자상가를 가기 위해 용산역이나 신용산역에서 걸어가려면 다소 멀다. 다만 그렇게 지으면 전자상가앞에서 이촌역으로 가는 길을 조금 돌아서 가게 지어야 하는 것과 4호선 삼각지역과 6호선 삼각지역이 서로 만나게 하려면 조금 돌아서 가게 해야 하는게 흠이다. 즉 그리 되면 4호선이 조금 구불구불하게 된다. 그 경우 이왕 전자상가를 들러서 돌아서 가는 김에 서부이촌동 주민들을 위하여 서부이촌동에 들르게 하는것도 생각해볼수 있지만 그것까지는 글쎄...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치밀한 기획 설계 분석 계획없이 지하철 도로등 건설해도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경제가 성장해서 시간이 지나면 활성화가 되었지만 앞으로는 인구가 줄어드는 시점에서 이렇게 국가 경영하면 안 그래도 세금이 많은데 적자가 난다면 젊은세대한테 더 많은 적자보존을 하기 위해 세금을 더 걷어야 해서...이제는 SOC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수도권은 팔천만 한민족의 경제적 중심지가 되야 함 순환선인 2호선 똑같은 48.8km 길이로 기능 디자인이 똑같이 만든 순환선 4개를 순차적으로 디자인해서 수도권 주변 많은 소도심을 하나로 묶어야 합니다 세계1위 대도심 도교나 북경 상해의 번화가에 못니않은 메가시티 하나만 만들면 됨
제 생각에는 고속버스터미널을 현 양재동 염곡사거리 화훼시장 이나 기아현대자동차사옥부지가 적합했다고 봅니다. 그와 연계하여 3호선이 강남에서 강남대로를 경유하지 않은것이 매우 잘못된 선택이라고 봅니다. 만일 3호선이 한남대교~강남대교를 경유했다면 강북에서 2호선을 통해 강남으로 연결해서 접근하기에도 빨라지고 추후 여기서 연장해서 현 신분당선코스를 따라서 분당으로 향했슬 것입니다.
사실 구자춘 시장이 2호선에 대해 무조건 서울대를 고집했던 것이 컸을수도 있어요. 사실 2호선이 봉은사로를 따라갔다면 충분히 고속터미널을 지날 수 있었죠. 이로 인해 3호선의 선형이 돌아가는 선형이 되면서 대치, 금호.옥수, 도심, 은평.서대문구 주민들만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