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12년만에 부수고 다시 지은 다리가 있다?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많아 결국 다시 지어야 했던 당산철교. 이 때문에 서울지하철 2호선은 순환선 완성 12년만에 순환운행을 멈추고 당산행과 합정행, 홍대입구행으로 단축운행을 해야 했습니다. 1996년 12월 31일 운행을 마지막으로 운행 종료 후 1999년 11월 22일 튼튼한 새 다리로 다시 지은 이야기 전차라떼에서 만나보시죠!
그 외에도 그러잖아도 목동아파트 주민들의 수요 유치를 위하여 92년에 신도림~양천구청 구간으로 성수지선에 이은 2호선의 두 번째 지선인 신정지선에 개통하였고(여담으로 신정지선이 93년 3호선 양재~수서 구간과 비슷한 시기 개통하여 두 노선 사이 비슷한 특징이 많습니다) 96년 5호선 방화~까치산 개통과 동시에 양천구청~까치산 구간이 연결 개통하여 까치산~신도림으로 수요가 몰리기도 했죠…ㅎㅎ
최일구 삼촌 생각나네 당시 mbc기자였던 최일구삼촌이 성수대교 붕괴후 한강에 모든 다리 검진결과 당산철교가 완전 붕괴일보직전이여서 당산철교가 임시철거를 하게되었죠^^ 참고로 실제 저희 외삼촌이 신도림살았고 외숙모가 이대에 사셨는데ㅋㅋ 이때 삼촌 숙모가 버스갈아탄다고 아우 불편해 하면서 신촌에서 놀았던 연애썰을 풀었답니다 ㅋㅋㅋㅋ
예전에 대학교 통학 때 합정에서 2호선을 타고 당산철교를 건너다녔던 게 생각나네요 당산철교 철거 이야기는 그 이후에 알게 되었는데 새로 시공된 다리인데도 살짝 소름이 돋더라구요 재시공 되기 전의 성수대교나 당산철교를 이용하셨던 분들은 어떤 심정일지 참... 그런 대형 사고들을 겪으면서 많이 안전해진 것 같으면서도 아직도 간간히 대형사고들이 터지는 걸 보면 많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ㅠ
보통 지하철 노선을 안내할 때 예를 들어 1호선의 경우 이렇게 방향을 안내하는데 저는 순환선인 2호선의 경우 < 당산, 신도림, 서울대입구 방면 반대로 합정,을지로입구,성수 방면-> 이렇게 안내합니다.. 과거에 2호선에 존재했던 행선들 위주로 말인데 과거 2호선 일부 부분개통(80년대) 및 당산철교 재시공 잔재가 섞여져 있게 말입니다..
대학생 시절 친구들과 픽하면 홍대가서 놀았었는데 그때마다 2호선 이용했어서 당산철교 많이 오고가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ㅎ 그런데 그랬던 당산철교가 새로 지어졌던 거고 그 과정에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하네요 ㅎㅎㅎ 영등포 사는 저로써 홍대 신촌갈때 자주 애용하던 길이었어서 그런지 더 관심있게 봤네요. 97년도면 제 나이 5살때인데 그때 이런일이 있었을 줄은 ㅎㅎㅎㅎ
어릴 때 합정동에서 살고(전철이 지하에서 올라오는 근처) 지금은 강건너 선유도역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1. 회차시설이 없는 합정역은 회차시설 공사 후 따로 개통되었습니다. 지금은 지하에서 올라오는 부분이 지붕으로 덮여 있지만 그땐 지붕까지 덮여있지 않아서 회차 대기 중 엔진소리 들렸습니다. 2. 당산철교 해체 전에는 느리게 다녔는데 당시 합정-당산역간 소요시간이 3~4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3. 승차할 때 쓴 마그네틱 티켓은 개찰구를 나오면서 회수가 되는데 당산~홍대역에서 내리는 사람은 티켓 회수 안해도 됩니다 ㅋㅋ (셔틀버스를 타려는 사람도 있어서)
@@lattemetro처음에는 지하로 들어가는 부분 방음벽이 6:51 처럼 되어 있었고 나중에(당산철교 해체 전) 좀 더 올린거로 기억합니다. 당산철교 재개통할 때는 이사간 후라 잘은 모르지만 보도자료를 찾아보니 방음벽의 터널화는 당산철교 다시 지으면서 이루어진듯 합니다.(주택과 외국인묘지와 절두산성지가 있어서?) 절두산에서는 방음벽도 없던 90년대에 비해 매우 조용해졌습니다.(그때는 소음이 콰콰콰쾅!! 이었습니다)
최일구 아나운서가 기자생활 할적에 직접 올라가서 발견했을 정도니까요. 그분이 그럴 수 밖에 없었는게요. 어린시절에 와우아파트 붕괴사건을 보고나서는 부실공사에 관련해서는 눈에 불을 켜고 다니게 되었다고 하시네요.(그 아파트 다른동에서 살았었다고 합니다.) 당산철교가 1월에 재시공이 들어간게 신의 한수 였던것도 해체과정에서 기존 교량이 붕괴하는 바람에 조금만 늦었으면은 대형참사가 터졌을 뻔했다고 하니까요.
현재 있는 잠실야구장을 헐고 그 자리에 새로 야구장을 짓는동안 잠실 주경기장에서 안전문제로 12000~13000명 정도 관중만 가능하다고 하니(정확하겐 경기후 봉은사역으로 안내해야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난리난리 치는 꼴을 봐도 답없는 사람들이죠. 멀리 갈거 없이 이태원 사건을 보고도 ...
그때 홍대나 신촌가려면 당산에서 하차해서 무료셔틀버스타고 양화대교 건너고 많이 불편하긴 했었는데 그래도 하나의 추억이 되었지요 여담으로 요즘 아파트 건설하는데도 철근도 빼먹고 부실공사에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내가 사는 아파트 짓는것처럼 50년이상보고 튼튼하게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동네 40년된 아파트 아직도 튼튼한거보면 옛날아파트들이 튼튼하게 잘지은듯 하네요
그당시엔 관리 개념이 없었씀 지어놓고 방치했었지 성수대교도 그러다 사고난거고 부실공사도 한몫했지만 요근래 일산 온수 수송관 20넌 만에 터져서 인명사고나니까 하는말이 용접이 문제다 말이 많던데 20년 버틴거보면 용접 잘한거지 관리 한번도 안하다 뒤늦게 사고나니 이런 말들이나 나불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