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종종 드는 불편함 바로 긴 환승통로. 짧은 곳도 있지만 긴 환승통로도 많은데 그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 #환승 00:00 인트로 00:09 환승이 불편한 가장 대표적인 이유 03:28 환승이 불편한 여러가지 이유들 09:23 앞으로 환승역들은?
@@user-kt9ql2cn5y 어떤 면에서 인프라가 좋다고 느끼셨는지요? 제가 느낀건 스크린 도어도 없이 먼지 다 날리고, 열차 내부도 제가 탄 회사의 열차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한 20년전에 타던 열차 내부 같았고, 가끔 신도시 쪽으로 연결되거나 특별한 관광지로 가는 열차만 깔끔하고 미래 지향형 같은 느낌을 받아서요.
고속터미널 7-9 막장환승은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고속터미널역 근처 반포동은 사실 한강변에서 멀지 않아서 지반이 약한데다 3호선은 내진설계도 안되어 있는데다 7호선 쪽으로 터미널&지하상가&호텔&백화점도 있어서 까딱하면 삼풍백화점 꼴이 날 수 있어서 어쩔 수 없이 7호선과 9호선을 멀리 둘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ㅜㅜ
애초에 완벽한 도시 계확이라는 것은 불가능하죠 당시로는 다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만든 것이고 도시가 개발되고 상황이 바뀌면서 과거에는 최선이 지금은 차선이 된 것 뿐임 이런 점은 지하철 역사가 오래된 나라일수록 더 심하죠 그나마 우리나라는 지하철 회사는 난립하지 않아서 막장 환승이 된 이유도 대부분 노선 개발에 따른 시간차 때문인데 반해 일본의 경우에는 이런 개발 시간차에다가 지하철 회사의 난립으로 인한 비즈니스적인 사정도 겹치면서 진짜 막장 환승의 끝판을 보여주죠
부산에는 환승이 불편한 역이 거의 없었지만 1-4 동래역을 시작으로 김해경전철과 동해선이 개통하며 장거리 환승역이 확 늘어버렸죠 지형상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경우도 있지만 교대역 등은 그걸 감안해도 심하게 길고 거리를 따지기 이전에 게이트를 나갔다 들어오며 환승 횟수 1회를 포기해야 하는 등의 성의없는 설계는 솔직히 실망스러워요(1~4호선끼리는 해당 사항 없음)
환승 어렵게 만든 역은 그냥 천천히 걸어가면서 운동한다는.. 그냥 운동하며 걷는 걸로 만족하기에 딱히 환승의 불편함 따위 생각도 안하고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장애우나 기타 몸이 불편하신 노인분들은 좀 힘들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서 엘레베이터들이 도입되고 그런 것이겟죠?
최단거리 환승역 중 하나인 충무로역은 편리하긴 하지만 양쪽에서 몰릴 경우 확실히 위험한 경우가 생기곤합니다.. 계단을 절반씩만 써야하는데 서로 많이 쓰느라 쐐기처럼 맞물려 못빠져나가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3호선 교대역처럼 계단 중간 난간을 설치해서 이런 현상을 막아야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고속터미널역은 3,7,9호선 환승역이라 거리가 좀 있기는하지만 기술력으로 보면 입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9호선 정거장이 만들어질 당시 3호선 바로 아래에 만들어야됬다보니 TRCN,CAM공법이라는것을 사용하였는데 9호선 고속터미널 정거장으로 내려갈때 천장에 거대한 배관처럼생긴것들이 있는것을 보셨을껍니다 그게 CAM공법으로 지어진 구조물이고 그 위에 3호선이 지나가는 구조입니다 저도 볼때마다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합니다
6:28 건대입구는 그나마 양반입니다. 대다수 지하철은 승강장의 위치가 기본적으로 지하2층인 반면, 건입 7호선은 뚝섬유원지에서 지하로 내려오자마자 정차하기 때문에 지하1층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쳐있는 상태라면 이마저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2번출구 옆의 통로를 통하여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생각보다 금방입니다.
미아사거리역 환승은.. 과거 동묘앞역 신길역 등 새로운 노선이 들어설때 역간 거리가 짧아져도 중간에 역을 세웠던 것처럼.. 기존 미아사거리역~길음역 사이에 가칭 신미아사거리역을 추가하고 현 미아사거리역은 미아시장역 이나 미아중앙역 으로 변경하고 신미아사거리역 에서 동북선을 환승시키는게 좋을듯 합니다.. 환승거리가 어마어마해요..
종합운동장역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히려 잠실역 동선보다 더 멀어요. 9호선에서 2호선으로 탈 경우 두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계단이 꽤 긴데다가 다 올라가면 약 100m정도 걸어가서 개찰구 지난후 2호선 계단으로 다시 내려가서 탑승해야 하죠. 환승시간은 잠실역보다 더 긴 것 같습니다.
1:46 노원역...개통 당시에는 "아파트는 저 멀리 보이고...벌판이네" 소리 했었죠 창동이야 의정부와 얽힌 부분도 있고 이마트도 있고 해서 좀 북적댔습니다만 노원, 상계는 그냥 논밭이었어요. 제가 광운대학교를 나왔는데 86학번 84학번 선배님들이 이전엔 성북역 근처에 논 있었다고도 하시고 그땐 학교 앞 상가가 없어서 청량리(정확히는 회기역)까지 나가서 한잔 하셨다더군요. 7:39 7:45 사당역은 동선을 길게 뺀 것 외에도 계단에서 나와 통로에서 방향을 180도 트는 부분에 구조물을 설치해서 더 길게 돌게 되어 있습니다. 4호선 개통 초기에는 그런 구조물이 없었습니다. 그냥 돌아가는 사람도 나오고 7:45에 나온 것처럼 좁은 곳을 억지로 지나가려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안전사고 문제로 그런 구조물을 설치해서 동선을 길게 하고 급하게 돌아가는 부분에서의 사고를 막으려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의 경우 태생적 한계로 이러한 막장환승이 발생하였습니다. 2호선의 경우 달구벌대로를 경유하는데, 지금은 폐지된 고가도로 계획으로 상당구간이 고심도구간이 되었고, 3호선의 경우 고가로 히타치(日立)사의 모노레일로 건설함에 따라 2, 3호선간은 태생적으로 고(심)도 차이에 의한 막장환승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1호선은 2호선에 비해 저심도이지만 마찬가지로 지하노선인만큼 3호선과의 막장환승은 불가피합니다
서해선 김포공항 이용했는데요 엘베에 타는 사람이 많아요 이용방법 꿀팁으로 골드라인 쪽으로 갈때 타는 엘베 이용하시고 에스컬레이터 이용 하지마세요. 이용하는데 에스컬레이터가 길어서 그런지 걸으면 넘어질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홍대입구 2호선에서 경의중앙선은 빠른걸음으로 4~5분 걸으면 좋은데 이건 열차 배차간격이 15분 되는 경의선 꿀팁입니다. 서울역 경의선은 1호선과의 환승을 위해 걸어야 되는데 많이 시간을 안 잡아먹어서 내가 타는 방향의 열차 들어오는 시간 확인하시면 편했어요.
군자역이 고작 환승이 하나밖에 없는데 항상 저 끄트머리까지 걸어가는 불편함을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그런 이유였군요. 근데 군자역이 그렇게 환승 인원이 넘치는 곳이었나... 사실 주위에 시설물이 없어서 전철역 자체도 늘 한산한데... 건대역이나 어린이대공원역이 늘 북적북적하고요
사상하단선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먼저 완공시기가 공구별로 차이가 매우크며(특히 4,5공구) 4공구는 30초반인 공정률이 5공구는 90중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사상.하단역간 직결 환승통로가 없고 간접환승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추후 녹산,가덕도까지 갈수있는 장거리노선임을 생각하면 미래를 위해서라도 직결환승통로를 만들어야합니다(공사가 끝나고 다시 지을려면 돈이 4배더들어간답니다(....
직결환승통로를 만들려면 부교공과 코레일이 협의를 해야하는데 서로 동남권통합운임제 도입하는게 이득이 안 된다고 미적거리는 상태라고 해요. 그래서 직결환승통로를 만들어놓고는 거기에 일부러 하차 개찰구와 승차개찰구를 설치해 간접환승을 하도록 유도하거나 그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