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신경써서 맞춰서 대하는 행동이 가식적이고 위선적이라는 말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건 이해하는데, 가식적이라 싫다. 위선적이라 싫다. 이런 댓글들은 너무 상처에요..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고 알자고 올라온 영상인데, 이렇게 서로를 비난하게 되는건 좀 가슴이 아프네요. 영상에 나온 것처럼 저도 항상 선악에 민감하게 살아왔고, 남들도 인생에 대한 기준과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몰랐어요. MBTI나 에니어그램을 접하게 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는 사고과정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뚜렷하게 인식하게 되면서 상대의 의도를 이해하고 제 단점을 알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선순환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MBTI가 단순히 타인을 이해하는 도구가 아니라, 자칫 타인을 규정하는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은 경계되어야 합니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무례했던 것은 그 사람이 실수한 것이고, 그 사람과 당신이 달라서 그렇게 느껴진 것 입니다. 자신과 맞지 않는 MBTI는 있어도 잘못된, 나쁜 MBTI 유형은 없다고 생각해요. 나쁘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그 개인입니다. 타인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도구를 두고 타인에게 상처 입히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진짜 맞아요ㅜㅜㅜㅠㅜ.... Mbti는 어디까지나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쓰여야 하는데, 00들은 믿거하려고 mbti물어본다~이런 사람들 볼때마다 진짜 상처 오지게 받고 세상 착잡해져요ㅠㅜㅜㅠㅜ Mbti와 인성은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오히려 편견 갖고 상대 대하는 게 본인에게 가장 큰 손해라고 생각해요.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사람 놓치는 걸수도 있으니까...ㅠㅠ 전 극성 T지만 진짜 아끼는 친구들은 다 FJ거든요.....
사람이 입출력되는 AI가 아니라서 의사소통에는 항상 오류가 발생합니다 나는 좋게 말했는데 저 사람은 안좋게 받아들인다거나 할때가 참 많아요 저는 이럴때 F인게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감정, 상대방이 바라는 감정은 확실히 쥐여주고, 부정적인 감정은 축소해서 보일 수 있으니까요. 굳이 이래야할 이유는 인간은 상대의 내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상대의 긍정적인 표현은 축소해서 보거나 잘 보지 못하고, 부정적인 표현만 극대화하는 편이 있기 때문입니다
감정 표현을 못하고 끙끙대다가 나중에 뒷말하는건 F의 특성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대의 마음을 고려해서 기분 좋게끔 적절히 할말 하면서 커뮤니케이션 하는게 F의 특성이 되겠죠. 오히려 제 주변을 돌이켜보면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기분나빠할까봐 쩔쩔 맸던건 다 인프피 분들이라던가.. 인프피가 아니더라도 대체로 사회생활에 있어서 사적인 커뮤니케이션만 이뤄왔던 사회 초년생 쯤이 되겠네요
보통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익히는 시기는 사회초년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T들의 의사소통 방식이 완전히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요.. 자신은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남에게 오해를 여지를 줄 수 있다고 보거든요. 다만 성격덕분에 타인에게 정확히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죠? 다만 F 분들은 배려를 그만두기보단 좋게 할말 다하는법을 연습하셔야할겁니다. 이 과정에서 성격이 T 방향으로 계속 전진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향은 T,F의 중간형인 것 같습니다. 상대의 노고를 알아차려주면서도 자신의 니즈를 확실히 말하고 고맙다는 말까지 하는 FT 중간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전 잇프제에 안좋은 기억이 있어요 너무 뒷담화를 해서 거리를 두다 불만이 있다는걸 표현을 해보라고 했더니 본인은 절대 말 안할꺼래요 그러고선 계속 인연은 이어가면서 저한테 뒷담화를 계속하고.. 그래서 손절했습니다 지나가던 엔프제인데요,, 그사람은 잇프제가 아닌걸까요 맞는걸까요 본인입으로 늘 엠비티 얘기하면서 ㅋㅋㅋ간호사간호사 착한 간호사라고 했는데 ㅋㅋㅋ왜그렇게 사람을 씹는지….. 절레절레
Infj 인데요. 머릿 속에 수 많은 생각들과 그에 따른 결론과 판단을 해야해서 마음이 지칠때나 쉴 때는 아주 단순한 게임이나 가벼운 영화, 웃긴 짤, 귀여운 동물영상들을 주로 찾아봅니다. 추리나 감정을 이입해야하는 신파들은 오히려 이런 유형을 너무 지치게 만들더라구요ㅎㅎ 선악을 판단하는 일이 결코 감정만 앞서는 것도, 쉬운 일도 아닙니다..ㅎㅎ
저도 그래요! 평소에는 인문사회학이나 다큐멘터리를 찾아서 보는데, 마음이 무겁고 힘들땐 공감 능력이 독이 되는 경우도 많았어요. 감정 이입을 너무 심하게 하기도 해서...... 그럴 때는 평소와 정반대로 '아무 생각 안 해도 되는' 짧고 재미있는 영상이나 스낵컬쳐 위주로 찾아다닙니다. 이런 면이 명확하게 다 있다 보니 진짜 내가 어떤 인간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참고로 전 ISFJ입니다. 세상 모든 게 모순투성이네요 ;ㅁ; 저희만큼 복잡한 생각과 싸우고 계신 INFJ 분들이 특히 존경스러워요.)
Infj를 유독 사람들이 기피하는 이유 중에는 ‘미지에 대한 공포’가 작용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사람은 자기와 다르거나 모르는 걸 만나면 두려워하거나 배척하더라고요. 저라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종잡기 힘든 상대가 어렵긴 하겠다만..그렇다고 싸패니 인위적이니 가식적이니 하는 얘기는 좀 슬프네요. 나이 들면 어느 mbti든 단점을 줄이고 성숙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mbti가 절대적인 평가기준이 될 수도 없을 테고요.
FJ형들 중에 NFJ랑 SFJ는 또 다름. SFJ는 주변 일들에 대한 선악을 따지는 반면 NFJ는 철학적으로 선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탐구함. NFJ 중에서는 선악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통해서 나름의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있음. NFJ가 내린 결론이 진짜 선이 될 수도 있고 자가당착에 빠져 악이 될 수도 있고 가장 극단적인 예시가 예수와 히틀러임.
인프제인 저는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누구 뒷담화를 듣고 있으면 그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뒷담화의 대상이 되는 그 대상도 이해가 되서 불편했던 적이 많았어요 근데 그때는 그게 왜 그런지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이제서야 이해가 되네요 덕분에 요새 저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아니 이 영상 자체가 서로를 이해하자고 하는 건데 왜 이리 fj 이떄다 하고 욕하는 댓글들이 이리 많은겨;; 나는 t 입장에서 잘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댓글창은 거의 전쟁터야. 애초에 유형 상관없이 성숙하지 못한 인간들은 다 주변인들 피곤하게 함. mbti는 내 안에서 가장 강한 성향이 뭐냐고 보는 참고용이지 'ㅇㅇ은 유형이 ㅇㅇㅇㅇ 이라서 지랄맞아' 이게 아니잖아.
fj를 욕하는 덧글은 = fj가 아닌 사람들 그럼 추측하기론.. 그 반대의 유형인 사람들이 악플을 많이 다나보네요. 본인들이 남욕하는 덧글을 달때는 쾌감을 느끼고 즐겁겠지만 한편으론, 다른 시점에서 바라보면 남욕하는 덧글을 잘다는 유형으로 보인다는 반증이 된다는 생각을 왜 못할까요..ㅎ 님이 성숙하신거고 정상이십니다.~~ 제 주변에도 F > T로 / T > F로 / J > P로 바뀐 사람들 많구요 ㅎ MBTI로 편가르기 하는 사람들 자체가 성숙하지 못하거나 지능이 낮은거죠 뭐ㅎㅎ
@@user-kz7xw4gg4w 제가 보기엔 (본인들이 밝힌사람 한정) t, 특히 tp인 사람들이 그런 댓글 많이 남긴 거 같아요. f가 흔히 감정에 치우친다고 오해하는 걸 많이 봤는데, 주인장의 말대로 f는 감정이 아닌 감정을 토대로 뭐고 옮고 그른가를 판단하는 거라 상황에 따라서는 t 보다 훨씬 이성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도 있어요 (천종호 판사님같은 케이스). 그리고 댓글창에 개인의 경험 가지고 욕하는 사람들만 보셔도 알겠지만, t 가 논리적이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내 전 직장 이사 ㅅㄲ, 자기 합리화 끝판왕). 개인적의 경험 가지고 fj 욕하는 t 유형들은 t도 결국 f못지않게 개인의 감정에 잘 휘둘릴 수도 있다는 걸 증명하죠. 결론은 t,f 와 상관없이 성숙한 사람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infp인데 형이 isfj라 확실히 형한테 느끼는 그느낌이네요 선이 딱 정해진 느낌이에요 선악에대해서도 예전에 이야기한적이 있었는데 제생각은 모든사람이 모두 다른 선악을 가졌고 선악이 성립되는 어린시절 환경이 좋지않거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은 우리와 정반대의 선악을 가질수 있다. 대충 이런 이야기를 꺼냈는데 아예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선악이 선악이지 다른 선악을 가진다는게 말이 되냐 초등학교땐 이런 대화를 하다가 싸웠는데 좀크고 제가 중학생이 되고나니 아 생각이 다르구나 형도 엄마아빠가 형이니까 양보 해야지 형이니까 모범을 보여야지 이런 말을 듣고 자라니 책임감이 강한 멋지고 든든한 형이 되어주었구나라구요 어떻게 보면 고맙고 미안하더라구요
선악에 민감하다는 건 보통 선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많이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선과 악은 얼마든지 주관적일 수 있지만 사회의 기준으로 사람들이 판단하는 선악이 어느정도 있잖아요. 선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하고 (본성은 그렇지 않을 수 있는데 어쨌든 노력함) + 내가 좋았던걸 남한테도 해주고 싶고 내가 싫었던걸 남한테 하기 싫은 것 그냥 그 뿐 아닐까요? Fj유형이 느낀대로 말하고 사실대로 말하는 게 옳다고 느끼는 누군가에겐 무섭고 위선적일 수 있지만 반대로 그런 유형은 fj에게 느낀거 생각하는거 상대방 생각 않고 그대로 다 뱉는 무례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겠죠
INFJ 성향이 짙다고 믿는 사람으로서 가족들이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의 심정이나 마음까지 이해하기에 혼자 겉도는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긴해요.. 가족들이 왜 싫어하는지 공감하면서도 상대방의 말투, 행동을 고려한 성격파악에 상대방의 입장과 사고방식까지 이해하려들고 악 속에서도 선을 보는 사람이기 때문인지 가족들의 선 속에서도 악이 함께 보이니까 이런 자신의 반응과 사고력에 본인이 감정적으로 제일 힘들달까나.. 이러한 복잡한 생각과 감정이 힘들어서 때로는 INFP 성향에 가까운 행동을 취하기도 하나 봅니다. "단순하고 순수한 모습이 편하니까.." 저도 예전엔 선악 구분을 많이했었고 심지어 초, 중, 고등학생때는 욕을 입에 달고사는 친구들은 무조건 걸렀던 적이 있었는데 (예: ㅅㅂ, ㄱㅅㄲ, ㅈㄴ, 등) "사람을 너무 쉽게 단정짓는건 사실 나 본인이지 아니었나..?" "내가 뭐라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 라는 생각을 발단으로 그때부터 남의 입장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죠. 하지만 오히려 이런식으로 깊은 생각을 거쳤기 때문에 상대를 부분적으로나마 이해했다고 또다시 제멋대로 '판단' 을 내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한편으로 들기도 하네요. "욕은 굳이 쓸 필요가 없기에 나라면 쓰지 않겠지만 때로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에 욕을 쓴다고해서 그 사람이 나쁜건 아니다. 욕은 그저 거친 '표현'이나 '의사소통'일뿐.." .. 라던가 "나는 욕을 금기하는 집안에서 자라 초, 중학생때도 주변에 욕을 쓰는 친구가 많이 없어서 욕을 쓰는 사람에 대한 편견이 생긴게 아닐까..?" "욕을 자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은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 그런게 아니라 욕이 섞인 표현을 자주 접했기 때문에 욕이 들어간 표현에 위화감이 덜해서 이 사람에겐 자연스러운 소통방식인건가?" .. 와 같이 이런식으로 이해하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미워한다고해서 함께 돌매질을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최대한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깊게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다보니까 겉으로 보기에 나쁜사람에게도 선을 보고 좋은 사람에게서도 선과 악을 동시에 보게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선악이라는 개념 자체가 주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성적인 생각을 하려 노력하면서도 본능적으로 선악을 구분하게되는 자신의 모습을 질타하는 모습이 마치 논리와 이성을 추구하면서도 감성에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끼고 이타적이면서도 때로는 극심한 부담에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누구보다 선악을 따지면서도 결코 본인이 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 이런 모습의 자신을 싫어하지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남과 다른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스스럼 없이 받아들일 뿐. 물론, 고쳐나갈게 필요하다싶은걸 느끼면 적극적으로 바꾸겠다는 긍정적 마인더일지도..? "사람이란게 다 그런거 아닌가? 단순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복잡한.. "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심하게 다른 정도의 차이를 느끼는 편이라고 본인은 생각해요. 물론 다른 사람이 어떻게 느끼는지까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기에.. INFJ 성향에 가까운 본인은 다른 성향에 비해 생각이 남다르게 복잡하다고 느끼는 편..
자꾸 이해하고 판단 하려고 하니깐 그러는거 같아요 다른 유형들도 타인의 단면만 보고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기도 해요 누군가를 싫어하고 뒤에서 정치질하고 뒷담화 하고 배척하고 이런것들은 유형을 가리지 않아요 오히려 infj가 성숙할수록 타인을 쉽게 판단하지 않고 이해하려고 하는것 같은데 그게 좋은면도 있지만 인성 나쁜이들에게 끌려 다닐수도 있어요 비도덕적이고 비상식적인 행동 말투를 너무 다 이해해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반복해서 문제있는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거리를 두는게 맞아요
Enfj입니다. 영상에서 앞서 말했듯 착하다의 기준은 자기 자신이 느낀걸 바탕으로 혹은 자신의 주변으로부터 기준을 삼게 되는데 저마다 사람들은 착하다의 기준이 조금씩 달라서 모든 사람에게 착하다고 느껴질 수는 없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특히 거리가 먼지역으로 환경이 바뀌었을 때 그렇다고 느꼈습니다. 해외로 가면 더 심하겠죠. 굳이 말하자면 계속 착함의 기준을 업데이트 하며 가장 이상적인 착함에 가까워 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유의해야 하는건 결국 선악의 판단도 본인 시점의 주관적인 판단이란 겁니다. 엄밀히 말하면 세상도 사람도 완벽하게 선/악으로 이분법할 수는 없어요. 건강한 FJ들도 그걸 알고는 있지만 결국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는 명확한 편이고, 나와 맞는 사람, 맞지 않는 사람을 가리게 된다고 봅니다. 다만 불건강한 FJ는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옳다고 생각하는 주관을 절대적 기준으로 맹신하고, 선악을 명확히 이분법해서 자신의 공동체가 '선', 이와 맞지 않거나 거부하는 사람들은 '악'으로 치부하고 배척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됩니다. 선입견을 갖기도 쉽고 차별, 정치질에 빠지기도 쉬워집니다. 물론 이런 행위는 자신의 공동체를 보호하는데는 아주 효율적이고 유효한 행위입니다. 불건강하든 건강하든 내편일땐 아주 든든하고 좋은 사람일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극단적으로 선악으로 양극화하지는 않는지, 나쁘다기 보단 나와 맞지않다 라는 생각으로 나와 다른 사고방식에도 귀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신과 자기 주변이 당연시 하는 생각이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할수록 사람은 가릴지언정, 지나치게 적대하는 태도는 없이 내 사람에게 잘해주는 좋은면만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극단으로 치우치면 좋은 것도 안 좋은 것으로 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그런 '극단적인' 사례만이 대중에게 부각되고 자극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전체 집단 자체에 낙인이 찍혀 '이런 성향의 사람은 100% 이렇게 행동한다.' 라는 고정관념이 형성되죠. 따뜻한 심장과 차가운 머리를 겸비하는 것은, 인생의 과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ISFJ랑 5년째 사귀고 있는 INTIP입니다. 여자친구랑 대화하다가 제가 가끔 느끼는 건데 인간관계에 대해 질서가 너무 뚜렷하다고 해야 하나? 친구 몇 명은 완전 절친이고, 누구는 그냥 친한 친구(그 사람들은 그냥 친한 친구 단계보다 더 친해질 수 없다고 스스로 암시함)고, 나머지는 인사만 하는 친구 및 사람이라고 정해놨더라고요. 여자친구가 그들한테 하는 행동들을 보면 그냥 모두 다 똑같이 친해 보이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선과 악을 너무 고려해서 그런가 절친들한테도 선을 절대 넘지 않더라고요.
인프제인데 단순 권선징악 만화를 참 좋아함..그 이유가 이 세상은 선과악을 완전히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없고, 그럼에도 선과 악을 느끼면서 살아가다보니 그 세계에는 분명한 악이 존재하니까 답이 명쾌해서 머리가 덜 아픔😂 이리저리 봐도 나쁜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통쾌하다고 느끼고 이 세상도 그렇게 단순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선과 악에서 세상의 부조리를 발견하는게 힘들어요. 그게 어쩔수 없다는데에 둘다 긍정하게되는데, 그래서 시스템을 옹호하고 질서를 원합니다. 선악설과 성선설로 구분짓는 자동화된 생각에서 시작해서 모두가 지금 이 시점 이 시대에서만 유효한거라고 논리적으로 규정하고 판단하는건 편해지고 싶어서 인거같아요. 생각을 다른사람에게 꺼내려고 다듬는게 불편하듯이요.
전 잇프제고 절친이 엔팁인데 정말 이문제는 아무리 백분토론 수준으로 얘기해도 서로 이해되지가 않더라구요..ㅋㅋ 서로 설득할수도 없어요 아예 사고방식이 달라서 ㅋㅋㅋ 누가 맞고 틀리고가 아닌 문제라 이젠 그냥 서로 흥미로워 하는 수준에 다다랐습니다 ㅋㅋㅋ 저는 희한하게 주변 사람들이 다 TP네요..ㅋㅋㅋ
MBTI로 특정 유형 돌려까고 그거에 또 좋다고 같이 욕하는 덧글 다는 모습들을 보니 ( 0:15 ~ 0:20 (이 영상의 목적) _이해하고싶은 사람들을 보라고 만든 영상에 이해는 커녕 특정 mbti를 가진 사람들을 욕하고 비꼬는 악플들이라니..) 힘들게 영상 만드신 길님에게 제가 다 민망하고 죄송스럽네요. 자기가 특정 유형 mbti 욕하는건 괜찮은 일이라 그런 덧글 다는거고, 그 특정 유형의 사람들이 욕하는건 가식이라고 욕하다니.. 세상에..그게 오히려 본인들의 나쁜모습을 보여주는 반증이란 생각은 못하는건가.. 본인 mbti는 도대체 얼마나 백점짜리길래 남들을 돌려까고 욕하는 건지.. 살다보니 mbti도 바뀌더군요. 안바뀌더라도 상관없지만 참 이젠 하다하다 mbti로 나눠서 싸우는 모습을 다 보네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분이 ENTJ고 제가 제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도 ENTJ 입니다. MBTI로 사람 함부로 규정하는거 그거 정말 무례하고 유치한 짓입니다.
엔프제인데 행동하는 양심..이라니 정말 찰떡인 단어같아요!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고 싶고 누군가에게 상처주고 싶진 않고..그래서 매번 제 행동이나 말에 반성(?)과 회고를 해요! 다른 댓글들을 보니 엔프제나 인프제가 '가식적이다'라고 표현하는 분들이 있는데 마음에 없는말이라면 하지 않겠죠? 단순히 상대방 기분 좋으라고 맘에 없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하고 싶은 말을 둥글게 에둘러 표현한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솔직함이 장점인 시대이지만 그게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거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면 그걸 다르게 표현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물론 이 말이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도 개인의 관점이지만..! 그리고 웬만하면 쓴 말은 참고 좋은 말을 해주고싶은 마음도 있구요. 이건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에 말하는 것도 다른거지 않을까 싶어요. 누군가가 저에 대해 기억한다면 그 사람 좋은사람이지! 라고 생각해주길 바라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게 되는 것 같네요..ㅎㅎ
인프제분들 싫어하는 사람이 있든말든 뭔 상관인가요ㅎ 사람마다 다 다른건데 모든 사람들이 인프제를 좋아할 필요는없죠ㅎ 저도 인프제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라구 해여 서로 안맞는 거라는 사실을 모르고 비난하는 시각을 가진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의 우렁에 빠지게 되어있어요ㅎ 그냥 내비두고 다 자기 신념대로사세요 다른 엠비티아이도 다 그렇게 사니까 자꾸 자기를 증명하려고하면서 스트레스받지말고
지나가난 인프제입니다 댓글을 보며 참 생각이 많아지는데요 저 또한 저만의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버릇이있습니다 항상 보면 이사람의 말투나 행동들이 저와 맞지않을땐 저사람은 같이 지내다간 싸울거같다 생각하는 사람은 멀리합니다 실제로 제 생각이 맞을때가많구요 하지만 분명 제 판단이 틀린경우도 무조건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선과 악이있죠 겉으로는 착한말 좋게 대해주는 그 사람에 내면에 악을 보는순간 그만큼 충격적인건없더라구요 또한 말투나 행동이 제 기준에 안맞을지라도 시간이 지나다보면 정말 좋은분도 계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가식도있고 솔직함도 있는법입니다 단지 그사람의 표현방식의 일부죠 저 또한 인프제입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제 잣대를 세워가며 판단합니다 하지만 다른사람들도 마찬가지라 생각듭니다 사람과 인생엔 정답이없지요 주관적인거니까요 하지만 tp나 fj는 상관없습니다 단지 맞는사람 안맞는사람으로 나뉠뿐이지요 tp라고 fj라고 전부 안맞는건 절대 아닙니다 달라도 건강한사람들은 거리낌없이 잘 지냅니다 저도 누군가를 일차원적으로 판단하지않으려고해요 그러니 부디 과거의 상처나 안좋은 기억은 묻어두고 적어도 서로 이해라도하려는 노력이있으면 좋겠습니다
와 길님 정말 감동입니다. 저도 제가 F이긴 하지만, F가 정확히 어떤 걸 의미하는지 잘 몰랐었거든요. 감정적이라고 알려져있긴 하지만, 저는 제가 그래도 나름 굉장히 이성적인 사람이고, 논리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혹시 T일까? 하고 보면, T는 또 아닌 것 같고, 헷갈렸었는데 그건 제가 F가 어떤 건지 정확히 몰라서 헷갈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상황, 문제가 발생했을 때 '뭐가 더 옳을까?' 라는 관점으로 생각해보는 것 같아요. 가끔 상황에 따라 내 친구들이 정말 나쁘게 보이고, 적대적이었던 사람들이 선해 보이고 옳다고 느끼는 경우도 적잖이 많은 것 같아요. 정리하자면,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문제를 보고 '뭐가 더 옳을까?' 라는 질문 아래서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올바른 판단을 하려 노력하는 사람이 F 그 중에서도 FJ인 것 같아요. 제 MBTI인 ENFJ는 그 질문을 평상시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면서 그리고 내 행동을 되돌아보면서 많이 사용하는 것 같구요 !!! 길님의 영상을 보면 볼수록 저에 대한 정의가 내려지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합니다.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최고의 영상입니다!!
저도 너무 비슷해요.. 저도 타인의 사소한 행동이나 말에 상처를 너무 잘 받는데 제가 상처 받는 게 싫은 것처럼 남도 그렇겠지 하고 절대 상처 주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해요 아예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니지만 기분이라도 나아질 수 있게 한다는 거 공감해요.. 위로받고 싶은 게 저 자신인 것도 맞고 ㅠㅠ 그래서 평소에 그렇게 노력하는데 상대방이 제게 무례하게 굴고 아무렇지 않게 상처 주는 말을 하면 더 상처인 것 같아요
Enfj인 나... 내가 나자신을 착한 척 한다고 말하는 건 괜찮지만 남이 나보고 그렇게 말하는 건 싫다. 그렇게 말하는 본인들은 착한 척이라도 해봤을까? 가식적이라는 것도 잘 모르겠다! 진짜 친한 친구들한테는 웃긴 개그, 토줌똥, 싫은 사람 얘기, 일하면서 개짜증났던 얘기 다하는데?.? 가식적으로 느껴졌다면 당신은 FJ랑 아직 덜 친한 것~! >.
20대 초반, 한 동안 mbti를 맹신했었는데 사실 극반대 유형이여도 충분히 잘 지낼 수 있더라구요. 전 친구라고 불리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그 중에서도 정말 본받고 싶고 친한 언니가 isfj 유형이에요 (본인 intp) 전 이 언니한테 사람들과 둥글게 잘 지내고 따뜻한 배려하는 깊은 마음씨를 배우게되고, 반대로 언니는 저를 통해 부정적 감정을 유머러스하고 제3자의 시선을 통해서 이성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배울 점이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어느 유형이든 서로 존중할 줄 알고 상대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면 선입견과 비난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친동생이 잇프제인데 불건강 잇프제라 도덕성 윤리성 낮고 바람 잘 피고 내로남불에 엄청 이기적이고 계산적임 눈치는 되게 많이 보는게 그게 자기가 배려심이 많아서 그런거라 착각하고 있음 막상 자기가 손해 보는 건 안 하려고 하고 비도덕적이라도 자기가 득이 되는 걸 선택하는 인간 본인이 착하고 눈치 많이 보고 모든 일에 피해자라는 피해의식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서 정상적인 사고 불가능이라 친동생이지만 거리두고 지냄
잇프제 사람 구분하는 거에서 찔리고 갑니다. 하지만 사회속에서 구르다 보면 유연해지긴 합니다. 찐 내사람은 소수고, 절대 상종안할 부류도 정해져있지만 걍 보는 사람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흐린눈을 뜨고, 많이 수용적으로 변하긴 했어요. 적극적으로 만남의 횟수를 컨트롤 하거나 다른 사람을 섞어서 만나서 심적인 허들을 낮춥니다. 그러나 권위를 이용해서 약자에 대한 폭언이나 소수에 대한 멸시를 해대는 오만한 사람은 절대.. 비록 그런 마음과 편견에 내 안에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겉으로 드러내서 타인에게 상처주는건 천지차이인 것이므로 상종하지 않습니다...크르르르르르ㅡ르르르으
infj인데 나와 다른사람에게 천사와 악마를 동시에 본다는거 공감해요 저는 그래서 모든것은 흑백으로 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 누가 더 짙은 회색인지,아님 하얀색에 가까운 회색인지 그정도로 생각하게 되었어요ㅎㅎ 이런저런일 겪다보니 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게 되었구, 그게 훨씬 마음이 편하고 상처를 덜 받게되더라구요 하핫😂
이 채널에는 처음으로 댓글 다는 t에 가까운 isfj입니다. 이번 내용에 공감하는게, 이렇게 듣고 되돌아보니 착한 아이 컴플렉스가 있었나 싶더라구요. 항상 모범적이어야 하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 좋고 올바른 사람이 되고 싶어서 스스로를 누르고 포기한 게 최근까지도 많았어서 새삼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힘든 건 내 안의 이성과 감정이 서로 싸우는데 이성을 따라가는게 맞는 일이니까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원하는 걸 포기하는 것이었어요. 나와 내가 싸우는데 항상 내가 원하는 건 져야 하는 느낌ㅎ.. 선악을 판단한다, 진짜 맞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인간관계에 선이 있는거..? mbti라는거 알기 전부터 저는 주변 인물들을 나를 기준으로 한 가상의 동심원에 한 명씩 배치하듯 울타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찐으로 공감합니다. 제 인생베프 한 명은 그게 눈에 보여서 제가 싫어하는데 거절하지 못할 걸 알아서 참을 것 같은 한계까지 저에게 치댔다고 하더라고요;; 눈에 보이나 봅니다...
그럴 수 있지로 모든것을 관통하는 사람인데요. 나를 헐 뜯는 사람도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해요. 나를 잘 모르지만 그동안 엠비티아이 또는 그 유형과 불화가 있었던 유형들은 그 유형은 그럴 것이다 라고 판단하고 배쳑할 수도 있다. 라고 이해가 가기 때문이죠. 댓글에 인프제에 대한 부정적인 글이 많은데 이 또한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하고 넘기세요 여러분들 ~~~~ ㅋㅋㅋ 반대로 나의 진가를 아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enfj입니다. 내 호의가 모든 사람에게 호의가 되지 않는다는 건 알아요 문제는 몇몇 사람은 거절을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방법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든지 부드럽고 유연하게 상황을 정리할 수도 있는데도 말인데요 이게 FJ가 표현방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입니다 호의를 건네는 쪽은 ''얘는 원하지 않나보네 그럼 말아야겠다''라고 그냥 넘길 수 있고 거절하는 쪽은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원하는 바를 내비치는 것이니 '어떤 쪽이든 기분 좋은' 이 상황이 FJ가 말하는 '선'인 거죠
@@user-rd3kl7is5e TP인 제입장에선 어떤 쪽이든 기분 좋은 상황이라고 하셨는데 그냥 거절 그 자체도 귀찮아서 그다지 기분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상대방이 상처 잘받는 편이라면 더더욱 귀찮아요 그냥 싫다고 말할 수 있는데 상처받지 않게 돌려 말해야 하니까요...
INFP인데 첫 대목 부터 강제 공감하고 갑니다ㅠㅠ 이성적인 면모와 논리를 지식 혹은 사실 자체에서 발휘하기 보다는 인간관계와 사람과의 대화(만남)에서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기 주관이 확실하지만 사회화가 되면서 단체(모두)를 위해 내려놓게 되더라고요ㅋㅋ 이젠 자연스럽게 말이죠ㅠㅠ 아무래도 FJ 유형의 외향 감정 기능이 많이 발달하고, 탑재가 돼서 저절로 공동체와 보편적인 기준을 참고해서 판단하고, 인식하되 개개인의 개성과 가치관도 존중하자는 마인드로 살며 건강한 인프피가 되려고 노력 중입니다ㅎㅎ
찐 엔프제인데,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우선 그 사람이 주변인에게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유심히 지켜봅니다. 자기보다 낮다고 생각하고 막대하거나 무시하는 낌새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우선 그 사람은 제 기준 멀리할 사람입니다. 반면 윗사람, 아랫사람 모두에게 예의바르고 친절한 모습이 보이면 먼저 훅 다가가서 친해지려고 노력합니다. 엔프제가 너무 착해서 사람들에게 이용당한다는 말이 많던데, 생각보다 선악의 도덕적 기준이 깐깐한 편이라, 조금이라도 느낌 쎄하면 겉으론 웃을지언정 마음 절대 안 엽니다. 그래서 이용당하는 엔프제는 생각보다 적은 것 같아요.
본인의 가치관이라는 필름을 끼고 사람들을 봤을 때, 내 판단에 따라 선한 사람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 반대의 경우에도 악한 사람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게 선한 사람으로 느껴지면 되도록 가까이 하고, 악한 사람으로 느껴지면 되도록 멀리하는 것은 맞지만, 그게 절대적으로 세상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이분법적인 사고로 모든 걸 판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사실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남들 눈에 악해보이는 행위를 해본 적 있을 겁니다. 본인이 악한 행위를 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스스로를 꼭 잠재적 악인으로 여기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스스로의 악한 행위를 곱씹으면서도 그 행위에 대해 스스로를 너무 채찍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의 악한 행위에 대해서도 그 사람이 그러한 행위를 한 이유와 배경, 그 사람의 성격과 성장 환경 또는 직업적 특성 등과 엮어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도요. 나에게 악인 것이 그 사람에게는 악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용서 또한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남들에게 어느 정도로 지탄받을만한 일인지에 대해 보편 윤리적 관점과 특수 윤리적 관점에서 함께 고려하여(되도록이면 스스로의 편견과 가치관을 배제하고) 조언해 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남들을 용서할 수 있고,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프제인 저도 처음 어떤 상황을 마주했을 때 바로 이게 좋은지 나쁜지 판단하게 되는데 여러번 오래 생각하고 나서는 결국 둘다 이해가서 누가 나쁘다고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제 생각을 바로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저도 제 생각이 분명 바뀔거라는걸 알아서 남들이 저를 알다가도 모를사람이라고 생각할까봐서요. 그런데 어떤 분들에게는 이렇게 입다물고 있는 인프제가 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것 같아요. 인프제 입장에서는 고민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인데 말이죠.. 저는 이런 인프제의 마음도 또 그런 인프제의 마음을 모르시는 분들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유형을 떠나 가장 훌륭한 인격을 지닌 사람은 호감이나 반감에 따라 사람들을 구분하고 판단하지 않는 사람이 아닐까요 하지만 댓글을 보면 이 개인적인 호감이나 반감에서 자유로워보이는 사람은 많진 않은 것 같습니다. 타인을 그 모습 그대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 마이어스 브릭스 모녀가 MBTI를 발명한 목적이었을겁니다 당장의 내 상식 선에선 알지 못하지도 닿기도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나름의 어떤 연유가 존재했을 것‘이라는 타인을 향한 개인의 이해 차원을 넓혀주기 위해서 말이에요
일단 infj 이긴 하지만 사람마다 다 다르지요 저같은 경우는 f와 t가 거의 반반이고 j와 p도 거의 반반 나오는데 감정적이면서도 이성적이라 감정적인 공감을 하면서도 너무 감정적인 사람은 t마냥 이해가 안가고 판단형이면서도 쉽게 남을 판단하고 단정 하진 않아요 그래서 더 복잡함 젠장 ㅋㅋ😂 그냥 나답게 사는게 정답이죠 mbti는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수 있는것이지 그걸로 넌 mbti가 이거라서 무공감 사이코패스야 혹은 넌 너무 가식적이야 하면서 서로 공격하지 마시길
저 잇프제인데 09:20~듣고 깜짝 놀랐어요. 그간의 잇프제의 설명은 호불호가 없어 두루두루 잘 지낸다고 하지만 극 잇프제인 저는 읭?했거든요. 사람하구 얘기해보면 아 이 사람 나랑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아 이 사람은 나랑 잘 안 맞을 것 같다, 대충 감이 오거든요. 다른 분들도 그러시나요?? 아쉽게도 이게 너무 맞아요. 사람 골고루 사귀어야 하는데 참 ㅜㅜ 이 맞고 안맞고가 선악의 개념으로 나도 모르게 갈라지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그렇습니다...
저는 이 행동이 옿고 그른가 선한가 나쁜가 판단하다가도 도덕의 기준이 뭐지 또 고민하는 infj 😅 착하다는게 뭐지? 선과악을 내가 구분지어 핀단할 능력이 있나? 그럼에도 저 사람의 행동은 현대인간사회에서의 도덕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판단, 인간은 왜 저럴까 점점 파고들게되서 피곤…😂
처음부터 선 넘는 사람한테 그럴 용기도 없으신가봐요ㅋㅋㅋ 그럼 애초에 친해진 적도 없는 사람이 무례하고 구는데 하하호호 하면서 어물쩡 넘기시나요? 한 번이야 실수라 쳐도 상대방이 두번 세번 자꾸 그러면 의사표현 확실하게 안 한 쪽도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ㅋㅋ 세상 사람들이 다 님처럼 말 안해도 아는게 아니에요. 아니, 님조차도 말 안해도 알 수 있는 건 없어요. 상대방이 이야기하지도 않은 감정을 내 ㅈ대로 판단내리는 건 진짜 오만한 태도 아닌가요? 부당하면 부당하다고 말을 하세요. 차라리 그게 더 멋있고 당당해보이지. 참다참다 찍소리도 못해보고 슬쩍 손절이나 쳐 버릇하면 어딜 가나 똑같은 취급 받다가 또 똑같이 도망이나 칠걸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표리부동과 위선은 언제나 악덕이였어요.
@@user-jc6fr7uj6r 전 ESFJ인데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기본적으로 아 내가 이런 행동을 하면 저 상대방은 기분 나빠할 수 있겠구나 하는 그런 것들 있잖아요 그런 행동들은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사람이고 감정이 섞이면 객관화가 잘 안 된다는 것 인지하고 있어서 최대한 중립적으로 바라봐요 예를 들어 나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한다. 남의 물건을 빌릴 때는 물어보고 깨끗히 사용 후 감사의 인사와 함께 돌려준다. 라던지? 꼭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깨버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속으로 ㅉ 하면서 무시합니다 말 할 가치도 없거든요 말하지 않아도 알 기본적인 것들인데 굳이 말을 해야 아나? 싶은 거죠 가까운 사이거나 자주 봐야 하는 사이는 참다 몇번 진지하게 말을 합니다 근데 지켜지지 않아요? 근데 그 빈도와 정도가 잦고 크다? 그럼 쿨하게 컷 합니다 관계를 중요시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보통 한번 맺은 사람은 웬만해선 지켜내지 쳐내지 않아요 무조건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그치만 내가 쳐냄으로 인해 상대가 기분이 나쁘다면 나한테도 잘못이 있어요 알고는 있지만 굳이 쳐낸 상대한테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거구요 의견 반박은 아니구 저는 이렇다 이건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감정형이지만 최대한 객관적이고 논리적 사고로 처리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성향인지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자신의 선악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고찰을 하지만, 개념적으로 선과 악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행위는 무의미하고 선과 악은 같은 선상에서 일직선이며 결국 하나라고 느끼시는 infj 있으신가요? 선이 있어야 악이 있고 이분법적으로 분류하는건 근시안적이고 의미없는 행동이라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