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 4번 타자 류중일. 잠실구장 1호 홈런 당시 TV로 시청했는데. 38년만에 다시 보네요. 정말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그해 대통령배 세광고 전에서는 무사만루 위기에 투수로 등판해서 깔끔하게 무실점 처리하던 류중일 선수의 모습도 떠오릅니다. 구수갑 감독님의 용병술도 늘 화재였죠. 어마어마했던 당시 고교야구 열기가 그립습니다.
삼팬이지만 선수시절로는 이강철, 한용덕 단연 TOP2 . 류감독은 저기 끼지 못함. 류감독이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 있는 이유가 저런 큰 경기에서 워낙에 강했음. 그래서 누적 스탯은 좀 떨어져도 수비 견고하고 스타성 있게 플레이오프 등 큰 경기에 잘쳐서 잘한것처럼 보이나 누적 성적으로 보는 레전드급에는 솔직히 부족한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