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ㅋㅋㅋㅋ 진짜 내 경험으로 부모 밑에서 있을때 온갖 가스라티잉으로 자존감 내려갔는데 막상 혼자서 나와서 살다보니깐 전혀 꿀릴거없더라 지금까지 내 정신을 긁어먹은 부모가 참 ... 꼭 내세울거 없는 부모들이 자식을 자기 스펙마냥 치켜세우거나 자기 뜻대로 장난감처럼 움직이길 바람
시어머니가 나르시시스트였네요. 그 관계에 과한 에너지를 쏟으면 말씀처럼 내 새끼들 제대로 못 챙깁니다. 인간의 에너지는 한정적이어서 나눠 써야 하거든요. & 나쁜 사람과의 나쁜 관계 정리에 죄책감을 갖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가해자와의 관계 정리에 피해자가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지요? 한국 사회의 과한 효도 문화는 바뀌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아버지와 의절을 하셨겠습니까? 이런 영상보다는 밖에 나가 벚꽃도 보시고 맛난 음식도 드시고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거리적 물리적으로 의절은 하셨지만 심리적 의절이 충분치 않은지라 자꾸 이런 영상을 찾아보시나 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버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과거를 곱씹는 영상보다는 나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콩님은 충분히 죄책감없이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참 힘든 관계가 가족입니다. 왜 나랑 결이 안 맞는 사람들을 부모로 형제로 자기 맘대로 묶어 놓았는지 조물주가 혹시 있다면 마구마구 화내고 싶어요. 앞으로 만들어가는 내 인생은 나와 결이 잘 맞는 긍정적이고 나를 격려해주고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들과 나의 세상을 만들어나가시길 바라며 뭘봐님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저 손절하고 본가 탈출했는데 그렇게 정신건강이 좋아질 수가 없어요. 연락도 카톡도 안하고 멀리 떨어지니 이게 사는 맛이구나 싶더라고요... 안정을 찾아서 다시 일하는데 일도 잘돼요 흑흑 진작 이렇게 할걸 ㅠㅠㅠ 나르시스트 때문에 홧병나서 이게 내가 저사람 때문에 아픈데 내가 표현 못하고 속으로 참는 매커니즘이라는 걸 알고 나니까 저도 모르게 행동으로 독립수순 밟고 있더라고요...
혈연 운운 하는게 웃긴데 가족역시 그냥 남입니다. 바운더리 넘으려고 하면 역으로 가스라이팅 하거나 서열 잡아서 입 닫게 만드는게 최고. 강약약강이 기본이라 집 밖에서는 처 맞고 다녀도 집에만 오면 폭군 되는 부모들. 자기 인생도 책임 못지면서 자식인생을 이래라 저래라 하려한다? 부모는 본인 인생에서도 실패한 사람인데 그런 사람들 말 들을 필요 없습니다. 나한테 피해주는 사람은 가족이든 열짤없이 끊어버리십쇼. 가족이랑 거리둔다고 해서 다 끝난게 아니라 그 이후 꼭 상담 치료도 받기를 추천합니다. 아픈 시간이 많았던 사람은 그만큼 치료되는데도 시간이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15:15 소름 돋았어요 본인 인생의 전부인 콘텐츠가 된다,, 제가 요새 그래요 매일 나르 부모자식간의 관계에 대한 것만 찾아보고 아파하고 애써 외면했던 나의 아픈 기억들을 다시 꺼내어 곱씹어보느라고 하루가 다 갑니다ㅠ 주변 친구들은 제게 혼자 도대체 뭐 하면서 시간을 보내냐고 물어보는데 이해 받지 못 할게 뻔하니 솔직하게 답을 해줄 수도 없어요 그냥 맨날 책보고 유튜브 보는 한량인 줄 알아요.. 전 하루하루 저의 삶을 돌아보고 인지하지 못 했던 사실을 직면하면서 더욱 고통받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말이예요 내 인생이 어디서부터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잡아보고자, 다시 일어나 살아보고자 제대로 정면돌파 해보는 중인데 그 과정이 너무 힘들지만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실제로 있지만 그들이 이해못할 말을 하며 하소연하기가 싫어요) 그저 매일 가슴이 너무 아립니다
부정을 파게 되면 부정이 내 인생의 컨텐츠가 됩니다. 이런 종류의 영상 말고 밝고 맑은 영상들을 주로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상하게도 심리책이나 심리 유튜브를 찾아보시는 분들은 계속 그런 쪽의 컨텐츠만 본인에게 셀프로 집어넣으시더라구요. 그러니 과감히 끊어내고 다음 스텝을 나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모와 물리적 거리를 두고 내가 내 인생의 긍정적인 컨텐츠를 쌓을 수 있을 때 그 다음 인생 시즌 2가 있습니다. 그리고 꼭 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그 말은 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애정결핍' 맞는말이죠. 비슷한 걸로 인정욕구가 지나치거나, 열등감이 많은 부모일수도 있구요. 그러나 마음의 병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보다 약자(혹은 약해보이는 상대)에게 가스라이팅 갑질을 하지는 않죠. 자신의 모습이 상대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지 않는것은 그건 '나쁜거'입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부모도 불쌍한 사람'이라는 식으로 동정하면 안될것 같아요. 병리적인 면이 있다는걸 원인으로 생각해야지 그것이 합리화가 되면 안됩니다. 상대방을 고려하는 태도가 인성의 핵심 축인데요.
감사합니다. 정말 필요한 부분을 조목조목 짚어주셨어요. 50대인데도 나의 콘텐츠는 엄마의 노예, 난 왜 이모양일까, 불안초조 죄책감 3종불행세트가 마음 머릿속을 꽉채워요. 하루종일 맴돌고 책읽고 상담동영상보고 있어요. 물론 암도 걸리고 공황장애약도 항상 지갑에 넣고 다니죠.
정리를 정말 체계적으로 잘하셨네요. 그 중 죄책감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절연하고도 그걸 지우는 것만 정말 매일 고통스러워하며 2년이 걸렸습니다. 예전에 끝냈어야할 관계인데 그렇게 할 용기가 없어 30년에 20년을 더 날리고서야 끝을 낼수 있었네요. 그만큼 죄책감 세뇌가 무시무시하네요.
제가 부모와 절연한 환자들 정말 많이 만납니다. 일정 시기 지나면 내 팔자에 부모복 없다는 거 받아들이고 동시에 부모를 마음속에서 포기하면서 자기의 새로 생긴 가족에 최선을 다하면서 잘 지내시더라구요. 엄마 아빠 장례식에 부고 듣고 상복 입고 서 있는데 슬프지 않더라.. 엄마가 돌아가신 것이 슬픈 게 아니고 슬프지 않은 내 모습이 슬프더라.. 옆집 아줌마 장례식에 내가 상복 입고 상주 노릇하고 있는 기분이더라... 이리 말씀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자식을 낳으니 우리 엄마가 진정코 이해가 안된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나는 내 자식을 위해 심장도 빼 줄수 있는데 울 엄마는 왜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삼고, 버는 돈을 다 뺏어가고, 못났다 구박했는지 모르겠다는 분도 계셨구요. 그런 부모들은 자식이 왜 절연을 했는지 자기 성찰& 반성이 없어요. 그냥 자식이 싸가지 없어 괘씸하다. 니가 부모 떠나서 잘 살 것 같나? 얼마나 잘 사는지 두고 보자.... 이런 복수심에 찬 부모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내 감정이라는 거죠.. 평생 자식의 감정은 아웃 오브 안중인 거죠. 자식과의 절연을 가슴아파하지 않더라구요. 자식 입장에서만 가슴 아파하고 죄책감에 시달리지요. Soul님이 좀 죄책감을 벗어났으면 하는 마음에 말이 길어졌습니다. 앞으로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선생님 책 보다가 유튜브 찾아왔어요^^ "자식은 평생 부모가 돌봐줘야 하는 존재"라는 말에서 울고갑니다... 저라도 살아야겠어서.. 엄마랑 손절하니 한결 편안하고 이제야 내 인생 찾아가는 느낌인데 마음 한켠에 늘 자리잡고 있는 죄책감과, 내가 부모를 돌보지 못해 최악의 상황이 될 것이라는 불안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독자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sol님이 느끼는 죄책감이라는 감정은 적절한 감정이 아닙니다. 부모에 의해 가스라이팅당해서 부여된 감정이지요. 부모는 자식의 날개에 물을 주어서 튼튼하게 만들어 저 하늘을 향해 훨훨 날아갈 수 있게 해 주는 존재여야 하구요. 그렇지 못한 부모는 자식에게 죄책감이라는 감정을 부여해서 날개를 꺾어버리고 부모 옆에 머무르게 하지요. sol님의 자유로운 인생을 응원합니다. ^^
방금 부모에게 더이상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거리를 두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물론 제 본심은 손절을 하는 것입니다. 제 아버지는 어렸을 때는 폭행을 했고 폭언은 서른이 된 지금까지 늘 있어왔죠. 칭찬은 받아본 적이 없죠. 변호사가 된 그날조차 됐냐고 좋아하면서 바로 이제 시작이니 정신차리라는 말을 하더군요.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면 부모를 이겨먹으려 한다고 하고, 다소 감정적인 마음이 격해져 자극적인 말을 하면 바로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어제도 그랬습니다 나를 당신의 트로피로 삼지 말라. 어줍잖은 충고할 생각하지 말라고 하니 감히 부모한테 그딴 말을 하냐며 개쌍욕을 퍼붓더군요. 순간 이성의 끈을 놓고 저도 같이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대화가 될 것 같지 않아 이제 당신이 생색내는 그 경제적 도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불안하고 예민한 성격입니다. 남의 눈치도 많이 보고 여자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과도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런 성격은 어렸을 적 그 폭언과 폭해에 시달리던 제가 가진 트라우마에서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아 물론 부모는 저에게 어렸을 적부터 남자가 소심하다 벤댕이 소갈딱지다. 그렇게 예민해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냐는 폭언도 매일같이 했습니다.) 그론 부모 덕분에 저는 매일 죽음의 공포와 맞서 싸우고 살아갑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제가 감정적으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결혼을 약속한 제 여자친구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았습니다. 최근 있었던 업무적인 고충과 주거 불안을 토로하니 너는 그래도 부모가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줬다 너보다 불행한 사람이 더 많다 행복한 줄 알라는 폭언을 들으며 또다시 무너졌습니다. 네. 저는 오늘 패륜을 선택했으나 그 사람 역시 자식에게 패륜을 한 것이니 오히려 홀가분합니다. 이제 제 인생을 찾아 떠나겠습니다.
힘든 부모 밑에서 커셨네요. 힘든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은 마음이 따뜻한 부모에 대한 가슴 속 표상이 없어서 사는 내내 마음이 공허합니다. 좋은 여친이 있으셔서 다행이시네요. 부모님 생각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내 인생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면 어떨까요? 앞으로는 분노도 원망도 미움도 곱씹지 말고 그냥 내 인생을 열심히 사는 겁니다. 그리 살다 보면 조금은 행복해지지 않겠습니까? 힘든 인생을 사신 님께 위로를 보냅니다.
늘 저한테, "사랑해서" /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니까" + [너 잘되라고] 라는 프레임으로 말씀하시면서 항상 "다른집애들은 이런데~~", "너만 직장생활하니?" "니 와이프는 왜 맨날 아프대니?" "주변에 누구는 며느리가 어머니어머니~ 하면서 살갑게 하고 집와서 밥먹고 하는데 왜 너네만 항상 그러니?" 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저는 그렇게 당하는게 너무 익숙했어서 그게 잘못된줄도 모르고 있었고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던 와이프는 혼자 속앓이 하면서 그런 말 하나하나에 상처받는거를 결혼하고 1년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네요. 여지껏 부모님 말씀만 듣고, 내가 잘못된 자식인가 / 내가 불효하는건가 / 다른 집애들은 안그런데 내가 문제인건가 라고 늘 내가 문제인것처럼 생각했던 내 자신이 참 바보같네요. 이제 "자식으로서" "며느리로서" 의 역할을 필요이상으로 자꾸 요구하고 바라시는거에는 저도 좀 과감하게 쳐내려고 합니다. 물론 또 가스라이팅을 당하겠지만 말이죠.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중에 저는 타인을 보는 안목과 합리적 사리분별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야만 가스라이팅 당하지 않고 남에게 수단으로 이용당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복된 가스라이팅은 이 능력을 못 가지게 하지요. 사모님께서 많이 힘드셨겠어요. 세상의 모든 타인(내 부모. 내 배우자도 타인이죠.)을 계급장 떼고 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어머니는 모든 상황과 사람을 자기 입맛에 맞추려고 하는 분인 거죠. 며느리와 자식 또한 동등한 감정과 사고를 가진 독립된 개체라고 생각을 못하시는 거죠. 지금이라도 JH님께서 아시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선생님 영상 감사합니다 가스라이팅된줄도 모르고 40년이상 살았습니다.. 넘 힘들고 괴롭더라구요.. 정말 아팠고,,, 더 이상 제자신을 위해 거리두기 , 손절... 이젠 안봅니다. 제 남은 인생이 더 소중하기때문에요 죄책감은 평생을 끼고살았네요 ㅠ 이젠 그 고통에서 벗어났어요.. 근데 가끔 아침에 일어나면 나만 행복한거같아서 죄책감이 많이 듭니다..
지금이라도 블랙드래곤님이 내 인생을 사시면 됩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느끼는 감정은 우리 부모 생각하면 마음이 포근하고 따뜻해짐 . 어떤 상황이든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라는 확신. 나를 최선을 다해서 키워 주셨음에 대한 고마움. 나 때문에 삶을 희생한 부분이 있음에 미안함.. 이런 긍정적 감정이여야 합니다. 이상야리꾸리한 죄책감, 부채의식은 갖지 않아도 되는 감정이지요.
자기 우월한 면을 부각하여 저를 열등하게 만드는 누나(였던 사람) 손절했습니다. 집에서는 저한테 자주권 없는 보호국(식민지) 같은 처우를 하는 데 비해 학교에서 친구나 교수님이 저를 자기관리 잘하는 사람 대우하는 걸 보고 가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기 시작했어요. (8년 전부터 의구심이 커지더군요.)
이런 친정엄마와 한달째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너무 편합니다. 덕분에 제 아이들과 가정에도 충실하게 되었어요. 다만 제게 너무 다정했던, 지금은 편찮으신 아빠를 덩달아 뵐 수 없게 되어서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엄마때문에 아빠마저 보지 못하니까요. 아빠는 엄마가 필요한 사람이에요. 매일 행복과 고통이 교차하고 불면증과 우울증약에 의존하며, 본업은 거의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아빠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경제력으로 주저앉히는 경우도 있죠. 가업을 강제로 이어가게 해놓고 가족갈등에서 오는 불만을 표출하는 것에 대해서 다른말없이 그냥 " 나가. " " 나가서 직장가 그럼 ". 그걸 무기로 내세우고 나이먹을만큼 먹을때까지 곁에 둔 사람들이 꼭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 나가 " , " 직장구해서 나가 ". 답없어요.
저두요. 너네 집안 지긋지긋하다 징글징글한 --씨 집안 이런 말을 8살도 더 이전부터 들었고 보호해준다 함께 산다 라는 느낌조차 들지 않았고 그렇게 잘났으면 나가 살아 라고 하며 어버이날 카드 안 써줬다고 머리 때리길래 그냥 성인되고 연 끊어버렸습니다 후에 내가 잘못판단한걸까 하고 한번 찾아가봤지만 역시나 그때의 제 판단이 맞았고 여전하더군요 항상 챙긴적 없다가 딱 한번 같이 드라이브 갔을때 사람 내버려두고 혼자 걸어가는거 볼때 참 잘 결정한것 같았어요 제가 그 인간한테 잡혀 있을 이유가 겨우 월 50만원의 값어치도 안되는 생활비 밖에 없었다는거에, 떠나도 슬픔보다 후련함이 더 컸다는거에 말 다한것같아요 후에 늙으면 귀찮게 굴것같아서 외국으로 이민가려합니다..
특히.. 경제능력도 없는 청소년 기의 어린 자녀한테 '나가' 라고 하는 것은 정말...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집 자식이랑 몇번 비교 하길래 저도 거울효과로 다른 집 부모님은~ 했더니 나가라고 하시더군요.. 지금은 성인이 되어 결혼 했습니다만.. 아직도 못 잊어요.
저는 시어머니의 가스라이팅으로 선생님이 말씀하신 모든 감정을 느껴 만13년만에 손절했는데 정작 아들 본인이 못느껴요. 본인 엄마에게 잘해야하는건 본인의 신념이래요. (태어나서 아니오. 말대꾸해본적없음) 제발 정신과 가서 상담받자해도 싫고 이런영상 보자고 해도 싢고 자기생각이 부정당하는거같다고 안보고싶대요. 인연을 끊어서 불효했다고 느끼지는 죄책감 든대요. 진짜 대환장ㅠ
남편에게 시어머니는 종교인 거죠. 아마 평생 부모로부터 독립 못하고 그리 살 겁니다. 두 모자가 어찌 살든 신경쓰지 마시고 JY님께서는 아이들 챙기며 행복하셔야죠. 물론 쉽지 않지만요. 그니까 서어머니 말에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말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신공을 발휘하구요. 불합리한 요구에는 난 안한다 못한다 배째라 신공 발휘하는 거죠. 시어머니가 내 아이들을 휘두르려 들면 온몸으로 철통방어하구요. 에휴. 우리네 인생 사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덕분에 집을 나가고자 계획했던 일을 실행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오늘도 그 계획을 말했다가 걱정으로 위장한 가스라이팅을 당했네요. 저 스스로를 더 사랑하기 위해서,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서 어린 나이지만 고시원에라도 들어가 살아보기로 했어요. 어느정도 틀이 잡히면 밀고 나가려고요. 쉬운 생활은 아니겠지만 용기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말씀에 많이 공감합니다. 갈라치기라는 무지한 말이 나오는 이유가 가해자와 피해자 라는 개념이 없어서 인 듯 합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부모와 연을 끊은 사람을 불편해하고 특히 부모들이 나르시시스트 부모에게 자동으로 감정이입하고 변호하는 걸 경험했요. 그래서 돌아오는 건, '니가 잘못 했겠지.. 널 위해서 그랬겠지.. 그렇게 할 부모는 없다..' 라는 부모메시아론 맥락입니다. 복잡성을 이해 못하고 이걸 위로라고 한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그러나 이것은 고통받는 삶에서 항상 압도적이고 다수였던 평생의 나르시시스 동조자 들이 가지고 있는 시각인 듯 합니다.
본인이 피해자인 분들은 부모가 가해자라는 사실 자체를 잘 알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나의 인식의 범위 밖의 진실인데 낯설고 두려운 거지요. 자신만이 살아온 세상이 전부이기 때문에 그 세상을 깬다는 사실이 두려운 거구요. 동조자들 또한 뭔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개념과 다른 행동과 말을 하는 사람들을 불편해 합니다. 역시 낯설거든요. 그래서 피해자들에게 잘못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선생님... 저는 어릴때부터 제 감정을 다 묵살시키는 때로는 폭력도 썼던 아빠를 너무 무서워했지만, 다정할땐 또 다정해서 그런 좋은면들만 보면서 항상 쥐죽은듯 기분 마춰주고 살았어요 근데 저도 무의식중에 괴로웠는지 성인되자마자 제 스스로 독립해서 나왔는데 나오면서도 엄청난 죄책감이 들었죠. 근데 그 무렵 아빠가 아주 큰 병에 걸리셔서 제가 받았던 상처를 다 없애버리고 아빠 생존을 위해 모든지 마춰드리고 그렇게 살아왔어요 아빠도 병이 있고 나이들고 약해지셔서 착해지셨죠.. 부모님는 착해졌지만 약해지신만큼 저한테 한탄을 많이 하시고 의지를 하십니다.. 너때문에 산다 사랑한다 이런 부담스러운 말들을 하시고... 그렇게 살다보니 제 마음속에서는 병이 생겼더라구요 불안장애, 우울증, 비현실감까지.. 원인도 모른채 나는 왜이럴까 이제 부모님은 착해졌는데 나는 만남도 전화도, 왜 항상 불안할까 원인도 모른채 제 탓만하면서 약만 복용하면서 살았어요. 책도 읽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니 저는 부모님때문에 병이 온거더라구요 이런 부모님을 챙겨야만하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들고 저를 위해서 끊고싶은데 이런 상황에 거리두고 끊으면 부모는 아무도 없어요 제가 힘든 부모 버린 나쁜자식이 되는것같고 죄책감이 들것같아서 양가감정으로 힘드네요 차라리 잘 살았더라면 아프지만 않더라면 저를 위해 용기내서 끊겠는데 이 감정이 너무 힘드네요....
그니까 삶을 살면서 '향기'님으로 사신 적이 없으셨던 거네요. 폭력적인 아빠 밑에 눈치보는 자식, 아픈 아빠의 수발드는 자식, 지금은 늙고 외로워진 부모의 의지가 되는 자식이네요. 향기님! 인간은 나의 존재가 목적이 아니고 누군가의 수단으로의 삶을 살면 행복하지 않습니다. 또 부모 자식 간의 겉으로 드러나는 관계 외에 인간 대 인간으로의 관계가 맺어져 있지도 않구요. 부모가 아니었다면 다시 얼굴도 안 볼 사이인데 부모이기 때문에 내가 참고 감당하는 사이라는 거죠. 인간과 인간의 본질이 아닌 부모 자식이라는 형식의 허울만 있는 관계요. 과도하게 뭘 하지 마시고 딱 하실 수 있을 만큼 기본만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죄책감은 갖지 마셨으면 합니다. 부모와 자식간에 무슨 죄책감 같은 이상야릇한 감정이 오가야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고마움, 미안함, 애틋함, 서운함, 섭섭함, 짜증 ... 요 정도 감정만 오가면 되지요. 나에게 의지하면 짜증이 난다.. 왜 어릴 때에는 맨날 때리고 지금 이러냐.. 이리 솔직하셔도 괜찮습니다. 이런 생각 못하시는 분들이 속병 앓으시더라구요. 부모와 거리를 두고 살고 싶다. 이것도 괜찮습니다. 인간은 나를 목적으로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목적으로 부모님을 그 목적 뒤로 두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는 것만 하시면 어떨련지요?
@@DrTV-vf9to 어릴때일은 저만 기억하고 있으니 늘 제가 속좁고 이상한 사람이 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한번 말해봤는데 기억안나지만 그랬다면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래도 저는 여전히 두렵고 불편하더라구요. 누군가의 수단으로 살면 행복하지 않다는말.. 부모자식이라는 형식의 허울.. 나를 목적으로 살 권리를 새겨야겠어요. 살면서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한 부분인데 선생님에게 이런말들을 들으니 저에 대해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데 큰 도움이 되네요.. 제 자신에게, 가족들에게 더 솔직해지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폭력, 도박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피해자인 엄마가 저에게 가장 노릇 하길 원하시는 가스라이팅을 하셨어요..몇 번씩 재발하는 우울증과 공황증상으로 힘들어하던 중에 엄마가 제 이름으로 다단계 사업에 이용을 해서 연락을 아예 안하기로 결심했는데….자꾸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안좋아질 걸 알면서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가슴이 뻥 뚫린 것 같은 공허와 외로움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견디다 못해 스물한살에 집을 도망쳤는데 주위사람들한테 가스라이팅 당해서 집을 다시 들어오게 되었어요 지금은 3~4년 지났고 28이에요 저는 근데 정서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집에 잘 할 수가 없어요. 남들은 용서해야 편하다지만, 저는 그게 싫고 지금도 진행형으로 제 인생에 너무 큰 걸림돌이라서요. 집을 나가겠다고 하니 아빠는 이제껏 자기는 봉사한거냐며 돈없으니깨 들어오고 돈좀벌었다고 나가냐고하네요 엄마는 저를 잡으세요 자꾸만.. 나가살면 돈드니까 벌때 한푼이라도 아끼라고.. 근데 제가 정신과를 세군데나 다녔는데 한곳은 결과가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 아니라고 하고 다른곳은 의사쌤이 너무 별로였고 마지막 다닌곳은 좀 다니면서 약도 꾸준히 먹어보려했으나 제가 눈이랑 피부에 알러지가 생기는 부작용이 생기더라고요 너무 무서웠고 그뒤로 병원을 못가겠고 집에서도 못나오고 마지막 말씀처럼 안좋은 생각만 반복하면서 유튜브보고있네요.. 또 잠수타서 집을 나가고싶지는 않은데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집 나오시길 권합니다. 부정의 에너지를 가진 사람과 같이 있으면 (부모라 할지라도) 나의 에너지까지 부정으로 가지요. 같이 개천용에서 뒹굴지 개천용 빠져나올지는 앞으로의 SB님에게 달려있지요. 어머니의 생각으로는 생활비 아끼는 것이 크다고 생각이 드시겠지만 인간은 정신적인 에너지로 내 삶을 만들어나가는 부분도 큽니다. 즉 생활비 아낌보다 나의 정신적 영혼이 피폐함이 더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요. 이 악물고 자격증 받고 괜찮은 직장 잡아 돈 악착같이 모으시고 종자돈 만들어 작은 아파트 하나 대출 껴서 사시고 어쩌구.. 열심히 사시면 분명히 흙수저 탈출하실 수 있습니다. 무조건 돈 열심히 모은다. 생각하시고 돈 달라 요구하는 집하고 단호히 선 긋기하시구요. 밑빠진 독에 물 붓기는 여지껏 많이 해봤으면 계속 하시는 거 아닙니다. 이제 내 항아리에 내 물을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이제서야 진솔한 전문가에 의해 악마의 실체가 드러나서 제 억울함이 해명할 기회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동안 저는 헛되이 살지 않았다는거에 비참하게 버티고 또 버텨 왔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전문가들 진실을 오늘날이 되서야 비로소 제 숨이 쉬어집니다 감사 하고 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한톨도 빠짐 없이 여러 모욕과 수모가 동일합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라는 베리어 탓인지 형제자매들 및 심지어 친척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끊임없이 재산권 포기 얘기를 받고 있습니다 믿었던 삼촌도 최선을 다해 살아온 제게 문제가 있다합니다
사실 부모-자녀 문제는 정신의학이나 상담분야보다는 사법, 사회복지의 영역에서 다뤄지는것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런걸 다 알지만 1. 경제활동을 할 나이가 안돼서, 2. 아직 구직에 실패해 자립능력을 갖추지 못해서 등등의 이유로 '의식주'의 해결만을 위해 부모에게 억지충성과 복종을 하며 살아가는 자녀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정말 드라마틱한 행위(상처가 날 정도의 폭력, 양육비 미지급 등...)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도 않고 우리나라 복지기조가 자녀의 상황을 부모의 자산만으로 판단을 하는 곳인 현실 등.. 문제가 많죠. 그리고 노동시장의 관점에서 봐도 인간이 태어나서 자기가 행복하려고 공부를 하고 진로를 찾아야지 부모라는 지옥을 탈출하고 싶어서 직업을 갖는다면 '생계'를 위한 취직으로 눈을 낮출 수 밖에 없어요.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한 사회의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들이 그렇게 방황하며 원치 않는 모습으로 경제생활을 시작하는건 큰 국가동력낭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를 낳고나서도 5년 단위로 자녀에게 부모와 같이 살고 싶은지의 의사를 나라에서 물어보고 자녀가 싫다고 하면 부모와 분리될 수 있는 '가정 분리 요구권'을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친구도 절교를 하고, 애인도 이별을 하고, 부부도 이혼을 하는데 왜 자녀는 부모가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데도 헤어질 권리를 보장 못받는지. '20살 이후에 돈 벌어서 독립해' 이게 현재 우리사회가 이런 자녀들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해답입니다. 미친거죠. 내가 선택한 감옥(가정)도 아닌데 그 감옥에서 탈출하는것도 스스로의 힘(취직 후 자립)으로 하라니요. 뭔가 잘못돼도 대단히 잘못됐습니다. 아직 이 나라는 후진국입니다. 자녀는 부모를 존경할 의무도 사랑해야 할 의무도 없습니다. 자녀는 부모를 싫어하고 떠날 권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녀는 태어날지 말지도 부모를 선택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녀는 순전히 부모가 자기욕심과 의지로 낳은 결과입니다. 자녀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요구하는 부모는 최악의 부모입니다.
좋은 의견에 박수를 보냅니다. 통찰력 있는 답변에 뭐하시는 분이실까? 잠깐 궁금해졌네요. ^^. 현실적인 문제 해결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심리며 정신의학을 들이대는 것은 상처를 그대로 놔두고 피부 겉만 꼬매서 봉합하는 것과 같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자식에게 돈이든 감정이든 의무든 뭐든 요구하는 부모는 부모 자격이 없다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가 유달리 효도 이런 거 강조하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부모든 자식이든 각자 알아서 잘 살고 만날 때 서로 예의를 지키며 존중하면 되는 되는 거잖아요. 얽히고 섥킨 잘못된 가족 관계에서 마음고생을 하고 사는 환자분들을 많이 만나는지라 bird님의 의견에 제 눈이 번쩍 뜨이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영상 보는 내내 울었습니다😭😭 어머니 가스라이팅 덕분에 저는 늘 부정정서에 전문가가 되어 버렸습니다. 무조건 언니 만 찾습니다 언니 한테는 자기가 타고 다녔던 외제차도 주고, 제가 제돈으로 끈다고 하면 안된다고 그러고 제가 제돈으로 나가 산다고 하면, 안된다고 그러고, 언니 한테는 언니가 돈 필요 하면, 무조건 돈 주고, 저는 그런거 없습니다 물론 그런거 까지 바라진 않지만 저도 자식 이잖아요? 그럼 편애를 최대한 티 내지 말고 대해야죠 왜 낳았어요? 묻고 싶을 정도 입니다.. 운동 하고 오면, 저녁마다 늘 우울 해요 삶이,, 늘 죽고 싶어서 네이버에 찾아 보고.. 숨을 쉴 수가 없어요 그래놓고 제가 막 뭐라고 대들면 경제적으로 끊어 버릴려 그래서 가업 다니지 말고, 그냥 나가! 직장에서 나가길 원한다고 나가버려 , 이런식으로 대답 해 주십니다.. 언니 밑에서 일 안하면 니가 어디서 먹고 살고? 할수있어? 이러면서요... 저도 다 가능 한데 말이죠.. 😢
안녕하세요..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모두 공감이 가고 선생님이 해주시는 말씀에 위로가 많이 됩니다.. 특히 계급장 떼고 인간 대 인간으로 보고 판단하신다는 부분이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살얼음판같던 가족 분위기, 아빠 바람, 엄마 가출…그 속에서도 어릴때의 추억이랄 게 있어서 그게 제 발목을 붙잡았어요. 제가 부모 눈치보며 입맛에 맞게 행동하고 자랐기에 아무일 없었다는 걸 영상 보고 깨달았어요. 크면서 드러나는 아빠의 악행들, 계속되는 유부녀와의 불륜, 반발하는 자식들에게 욕설, 폭행 그래서 외면하자 짐승만도 못하다며 자식들을 비난합니다. 그래서 어제 모두 차단했거든요. 저는 자꾸 제가 뭔가 설명이 부족했나 저를 돌아보게 되고, 이렇게 화내는 부모입장을 이해해보려하게 됩니다. 영영 안 보고 살아도 되는건지.. 집에 찾아와서 행패부리면 어떡하지, 나중에 아기를 가지면 알려야되는지, 앞으로에 대한 걱정이되네요ㅠㅠ 혹시나 제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건 아닌지 제 자신의 생각에 대한 의심도 되고요.. 그래도 영상이랑 달아주신 댓글들 보며 힘이 되었습니다.
인간은 남을 이해하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남은 나를 제외한 모든 인간(가족을 포함하여)을 말합니다. 제 말이 아니고 마누엘 스미스라는 유명한 심리학자의 말입니다. 제 커뮤니티 탭에 좀 더 내용이 씌여져 있습니다. 남을 이해하고자 한다=남을 용서하고자 한다=이대로 삶을 살겠다=나의 경계를 침범하는 것을 허락하겠다.. 뭐 이런 말이랑 같은 거지요. 나의 존재, 나의 경계, 나의 존엄 등을 훼손하는 경우 남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아니고 나를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질문 하나만 하겠습니다. 나중에 누가 내 자식에게 내 부모와 같은 일을 한다면 행복한 세상님은 그 사람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참고 살으라고 하실련지요? 여기에 대한 행복한 세상님의 답변이 댓글에 씌인 여러 질문들에 대한 답이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한 세상님의 앞으로의 삶을 응원합니다.
@@DrTV-vf9to 어젯밤 아빠에게 정확히는 ‘짐승새끼도 너같진 않아’라는 문자를 받고 오늘 하루 종일 방황하다가 또 들어와봤는데 답글달아주시다니 너무 놀랐어요! ㅠㅠ감사합니다. 질문 받고 잠시 멍했어요.. 생각해봤는데 만약 제 자식이 있는데 남편이 제 아빠처럼 살고서는 제 자식한테 그딴소리를 한다면 저는 제 남편한테 대신 욕하고 때려주고 제 자식은 훨훨 멀리 가서 살으라고 할 거 같아요. 제가 대신 욕해주고 잘못된 거 조목조목 따져줄거같아요. 제 자식이 너무 불쌍해서요 그리고 샘 영상 불륜 관련된 거 다 보고 나서 또 깨달았어요 .. 엄마가 곁을 안 줘서 바람핀 거라는 아빠의 주장에 휘말렸었는데 그게 헛소리라는 걸 알았어요… 감사해요 이 댓글 캡처해두고 마음 흔들릴때마다 되새길게요 !!
@@DrTV-vf9to 어린시절 아버지로부터 다른형제와계속된 차별과 욕설도 모자라 잘났거나못났거나 자식인저에게 망치로 머리통까지 두들겨깨버린다는 치욕적인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걸 그래도 부모라고 여태껏 참고 모시고살아왔는데 올해 50이된 중년이 된 저에게 부정적인말 그만하고 긍정적인 말만서로 하자고 했더니 그말에 혼자 열받아서 전화수화기로 내 머리를 수화기가 부서질 정도로 가격당하고나니 그때 기분은 참담하다못해 이가갈릴정도로 죽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혹시 아버지가 나르시시스트일까 반신반의 했는데 어제 그행동으로 나르시시스트구나 확실히 깨달았네요. 선생님의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저도 이제 부터 아버지라는 사람을내눈앞에 없는 사람취급하며 철저하게 무시하고 살려고 어제벌어진 일로인해 굳게 마음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참는것도 한계점을 넘어선거 같네요.
@@김경하-z7k 가스라이팅 부모들은 과거에 한 행동에 대해 언급하면 1. 기억이 안 난다. 2. 왜 자꾸 과거의 안 좋은 일을 언급하느냐? 이리 말하지요. 듣는 피해자는 더 열 받습니다. KH님! 미워하고 거리들 두는 것도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용서하라는 말이 아니구요. 부모라는 사람에게 별다른 감정없이 대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자유를 느끼지요. 내 삶의 긍정적인 부분(대인관계라던가 일이라던가...+ 기타 등등)을 서서히 늘리시면 저절로 진정코 자유로와 질 수 있습니다.
올해 19살입니다. 대학 가자마자 부모, 부모의 자식 모두와 의절하고 싶어요. 중학교 졸업까지는 부모가 시키는 것 원하는 것 아무 말 않고 해왔어요. 저에 대한 부모의 통제는 평균 이상이었어요. 저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알아내 sns기록을 모조리 확인하고 그걸 빌미로 휴대폰을 포함해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것, 아끼는 것을 모두 빼앗고 망가뜨렸어요. 어려서부터 원하는 것, 혹은 부모에게 서운한 것을 이야기해도 묵살되기 일쑤였고 공부는 전혀 안 하지만 애교가 많아 사랑받는 동생과 저를 비교하며 제가 사랑받는 방법은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원체 학업에 관심이 많은 인간들이었어서 어려서부터 많은 사교육을 받아왔고 성적도 높아서 중학교를 전교 2등으로 졸업했어요. 그 무렵부터 저도 주관이라는게 생겨서 부모의 부당한 대우와 대화방식(폭력,폭언, 가스라이팅)에 대해 목소리를 냈어요. 하지만 원체 들으려고 하지 않는 탓에 매번 말싸움으로 번졌고 온가족에게 폭언을 듣거나 집에서 쫓겨나오며 끝났어요.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부모에 대한 일말의 기대도 없이 체념하게 됐고, 제 생각을 주장하기보단 당장 저를 공격하는 말들을 쳐내기 위한 말싸움을 하게 됐고, 집안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성적도 뚝 떨어졌고 부모는 그 성적으로 저를 억압하고 학대하는 악순환이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어요. 제 부모는 제가 원하는대로 따라주지 않으면 경제적인 지원을 끊겠다, 집에서 나가라는 둥 협박과 아주 날것의 욕설, 폭언, 신체적인 폭력을 가했습니다. 목을 졸리고 뺨을 연달아 다섯 대씩 맞고, 3살 어린 중학생남동생에게 배를 밟혀도 집안의 누구 하나 말리는 것 없이 온가족이 저를 그렇게 학대했어요. 부모가 저를 그렇게 대하니 동생은 저를 깔보게 되고, 매번 제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부모에게 알리고, 부모는 저에게 폭언과 폭력을 저지르고. 욕받이와 감정 쓰레기통이 이 집에서의 제 포지션이에요. 개훌륭같은 프로그램에서 강아지가 무서워할만한 인형탈을 보내서, 공공의 적을 만들어 주인과 개가 서로 더 의지하도록 하는 훈련방식이 있잖아요. 지금 제가 딱 그 인형탈 알바예요. ㅋㅋ 제가 이들에게 따돌림당하고 괴로워질수록 저를 제외한 가족들의 사이는 더 돈독해지고 화목해져요. 지금도 제게 물건을 던진 동생에게 따졌다는 이유로 방안에 갖혀있어요. 셋이서 축구 본다고 치킨 시켜 먹는대요.ㅋㅋ 이 가족이 제게 경제적인 부분 말고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이미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속에서 분노를 삭이는 것도 한계예요. 이따금 온가족을 식칼로 다 찔러죽이는 꿈을 꾸기도 할 정도예요. 더 이 집에 있다간 제가 이상해질 것 같고, 이런 결핍들이 사회생활에서 제게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돼요. 남들이 가정에서 느끼는 편안함, 화목함 같은 것이 제겐 0에 수렴하고, 오히려 매일매일 괴로움과 공포감, 분노에 시달려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친구들 앞에선 제가 너무 부끄러워져서 일부러 더 밝은 척 사랑받는 척 저를 숨기게 돼요. 저는 아직 미성년자라 경제적으로 자립해서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자신이 없습니다. 가족과 의절을 생각하면서 경제적인 부분을 걱정하는 게 너무 이기적인가요? 그런데 이 상황은 제가 버티기엔 하루하루가 끔찍하게 불행하고 힘들어요. 부모와 연을 끊지 않아도, 거리두기만으로도 이 거지같은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만약 제가 아예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린다면 서류상으로 부모가 저를 찾아낼 수 있나요?
아이구. 글을 읽는 제가 다 힘드네요. 얼마나 데이빗 님이 힘든 세월을 살아오셨을지 상상도 안 됩니다. 당연히 경제적인 부분 걱정하셔야지요. 부모의 지원을 안 받고 교육을 못 받으면 평생 힘든 직업을 가지고 사셔야 합니다. 제 외래에 오시는 고등학생 환자분들께 제가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힘든 분들이죠. 대학은 꼭 기숙사나 자취 가능한 지역으로 가셔라. 방학때도 집에 오지 마라. 이 악물고 대학은 졸업해라. 토익이며 자격증이며 열심히 따라. 그 기간동안 부모의 학비 지원+ 생활비 지원 받아라. 이는 부모의 의무이다. 세상에 태어나게 해 준 것이 은혜가 아니고 세상에 나를 만들어놨으니 홀로 설 수 있을 때까지 서포트 해주는 것은 당연한 거다. 대학 졸업 후는 연을 끊든 말든 알아서 사시라고 합니다. 데이빗 님의 인생을 위해서 경제적인 지원은 꼭 받으셨음 합니다. 물론 그 기간동안 나의 영혼과 학비를 바꾼다는 기분으로 사셔야 하는 것도 맞구요. 그것도 힘들면 다 연 끊고 사는 것도 가능합니다. 대학 학자금 대출받고 알바 뛰면서 대학 다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당연히 세상은 힘들고 어렵지만 최후의 방법도 있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부모가 서류상으로 찾는 것을 걱정하시는 것을 보니 부모가 싫다.. 를 넘어 부모가 무섭다.. 이신가 봅니다. 저런 힘든 가족이라면 내가 경제적 정서적 준비가 되면 연 끊고 지내는 것이 당연하니 죄책감 가지지 말아주세요.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분들이 연을 못 끊지요. 끊임없는 정서적 학대 속에서 평생을 살면서 스스로의 인생을 갉아먹습니다.개차반 가족과 연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은 정서적으로 건강하다는 의미입니다.
영상 보면서 저의 쓸데없는 죄책감을 지웠습니다 장남의 신분에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도 늘 참고 지내 왔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일방적인 경제적인 요구와 폭언에 6개월 동안 손절 중인데 영상 보면서 더 이상 죄책감이나 부담감을 갖지 않았습니다 장기간의 거리감과 무소식이 저나 저의 부모님이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젠 확실한 독립체로서 당당한 삶을 지내려 합니다
엄마말 들어서 나쁜거 있니? 친구가 너한테 뭘해주니 어차피 남이야 평생못가 가족이 젤 소중한거아니야?하며 친구랑 놀러다니고 관계맺는거 은근히 못가게하고 30 바라볼때되니 주변에 남는사람도 별로 없어졌어요. 연애는 돈못벌때 하는거 아니야 나중에 직장다니면 해라라고 늘 학교다닐때부터 얘기했고 그게 자연스럽게 맞는건가 싶게돼어 지금까지 아무것도 해본적이 없어요. 서울로 직장가면 너 평생 집 못사 그냥 집근처에 다녀 엄마가 가끔 가볼수도있잖아라고 하니 맞는거같기도하고.. 그냥 제 감정이나 주관이 이제 없어졌어요 최근에 이게 가스라이팅인가 찾아보며 깨닫고있습니다.. 분명 엄마는 절 사랑하시는데 본인 인생은 거의 없고 저만 바라보고 계세요. 제가 관계를 벌리려하면 이제와서 널 위해 인생을 다썼는데 모른척하는 이기적인 아들이 되어버릴거에요 무섭고 두렵네요 30살이 다되어가는 나이에 귀가시간 통제나 친구만나러나가는것도 눈치보여요
전 아마 평생 끊어내지 못할거에요 엄마가 표독스러운 사람도 아니고 정말로 저를 사랑하시는 사람이라 진짜 가스라이팅만 아니면 괜찮은데... 어쩌면 계속 우울 불안만 생각하다 제가 스스로 삶을 마감하게 되지않을까요 저는 유순한 아들로 착한 아들 타이틀을 달고살아왔지만 형은 좀 쎈타입이라 자살이야기도하고 많은 싸움이 있었답니다 근데 엄마는 바뀌지않고 오히려 그게 더 트라우마가 되어 착한아들인 저를 감정 쓰레기통 삼기 시작했어요.. ㅎㅎ 더좋아지길 바래봐요
@@메루-m7p 이런 의문을 가지신 것이 뭔가 그노시스 님이 행복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겠지요. 뭐든 때가 있어서요. 유튜브 동영상을 보든 책을 보든 그리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물론평생 그 때가 안 오는 사람도 있겠구요. 일단 어머니와 그노시스님의 분화가 안 되어 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나중에 때가 오고 내가 홀로 서겠다 결심하고 실행을 할 때가 오면 그 때 힘을 내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부모와 거리를 두어도 힘들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남이 강요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구요. 실은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살아도 되구요. 사람마다 개인적 성향이 다른지라 원래부터 독립적이지 않고 의존적인 성향이 많은 분들은 지금 그대로 사는 삶이 더 행복할 수 있어요. 인생은 정답이 없으니까요. 엄마가 이래야 한다고 해서 살아온 삶을 남들이 이래야 한다고 바꾸는 것도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사는 건 아니지요. 내가 결정하고 선택하고 행해야만 그 어떤 선택일지라도 의미가 있으니까요. 좀 이런 영상 보시면 그노시스 님 마음이 심난하신가 봅니다.
저는 수능이 두달도 남지않은 고3입니다.. 며칠전 엄마를 만나고 왔는데 엄마는 아빠의 심한 가정폭력과 가스라이팅에 지쳐서 제가 3살때 이혼하셨고 저는 아빠랑 어린나이부터 같이 살았었어요 어렸을땐 뭣모르는 애기였으니까 당연히 아빠 말이 법이고 아빠 말을 들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제가 쭉 들어왔던 말은 난 너 없으면 안돼, 너 없으면 아빠는 살 이유가 없어, 아빠는 너 하나만 보고 사는거야 등… 영상에 나왔던 예시들이 다 어린시절부터 들었던 말들이 많았어서 너무 놀랐어요.. 거의 몇년전부터 엄마랑 연락을 했고 엄마는 여러번 절 찾아오려고 노력하셨지만 저희아빠는 엄마한테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얘 데려가면 난 애랑 같이 죽을거라구요 엄마가 자기 죽는건 무서워해도 남 죽이는건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라 정말 큰일날것같아서 시간이 지나서 제가 엄마를 이해하는 나이가 될때까지 그냥 기다렸대요 전 그것도 모르고 아빠한테 속아서 엄마를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아빠의 이간질로 엄마랑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됐었어요 저도 아빠한테 많이 맞았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심한 욕설도 많이 들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이건 잘못된 것 같고 가스라이팅인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 갈수록 엄마의 심정이 이해가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얘기를 했더니 눈물 흘리시면서 제발 나오라고 졸업 하자마자 그냥 들어와서 살으라고 너가 경제적 능력이 되면 언제든 독립해도 좋은데 평생 너가 아빠 뒷바라지 하면서 살 거 아니지 않냐고 네 인생은 네꺼니까 그냥 제발 연 끊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충격도 많이 받았고 사실을 알기 전까진 저한테 잘해줬던것도 있고 그동안 살았던 정도 있어서 제가 없으면 혼자 독거노인이 돼서 고독사 할까봐 제가 아빠를 버리게 되는걸까봐 정말 걱정이 많았는데 이것조차도 아빠에게 어렸을때부터 세뇌를 당한 결과라고 하시더라구요…. 졸업 하자마자 엄마한테 내려가서 지내다가 대학 기숙사에서 독립 할건데 정말 힘들지만 영상 보고 마음을 굳히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엄마가 연락이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나중에 벗어날 기미가 보이면 죽네 사네 하면서 죄책감 자극할 겁니다. 엄마 품에 쏙 들어갸서 눈 막고 귀 막고 스스로의 인생만 생각하세요. 인간은 각자 각자 인생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모여 정상적이고 건강하고 발전하는 사회를 만듭니다. 님 아버지같은 사람들은 비정상적이고 병적이고 서로를 갉아먹는 관계가 되지요. 수능 두달이니 아무 신경 쓰지 마시고 남은 기간 공부 매진하시구요. 빨리 어린 나이에 병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실 수 있어 다행밉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람이 떠서 들어왔는데 저는 10월부터 집에서 도망쳐서 나왔고 고소도…했었습니다 저는 아직 미성년자라 친양자입양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 밑으로 호적을 옮길 예정입니다.. 2달전 경찰서에서 아빠 부고소식을 들었어요… 그게 협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진짜 저런선택을 하니 너무 충격받았고 한달동안 악몽을 꿨었지만 지금은 안정된 가정에서 알바도 하고 바쁘게 살고있어요 ㅎㅎ
와 어쩜 이리 잘 설명해 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저를 보고 다시한번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신것 같습니다. 담주에 정신과 상담까지 받게 예약도 해놓은 상태인데 정말 좋은 정리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왠만하면 이런 글을 못쓰는데 손이 너무 떨리는ㄷ데도 남깁니다.
결혼한지 23년째 . .그때 시어머니 나이가 지금 내나이네요 50대초반 젊을때부터 한결같이 아픈단소리. . 안부전화 40분을 아프단 소리로 시작해서 아프다로 끝나는. .근데 문제는 나보다 건강하고 식욕도 있다는게 문제지요 .점점 전화안하게 되고 점점 안가게 되고 이젠 '못듣겠다' 까지 왔네요 근데 그 아프단 소리가 다 가스라이팅이 었다는걸 이 영상보면서 알았네요 결혼 안한 아가씨가 어머니랑 같이 살고 그 아가씨는 우리도 자기같이 해주기를 바라네요 아가씨는 바로 엄마봉양에 결혼도 못하고 등꼴 휘는거죠 시어머니 본인은 정작 아무것도 하기싫으면서 부모니까 대접만 받으려고 하니 남편도 전화하기싫다 가기싫다 하구요 난 나한테까지 안그러게 자기가 좀 들어주고 해주면 좋은데 정작 자기 부모면서 자기가 더 하기싫어하네요
저또한 나르시시즘 까스라이팅 같은 전문적인 내용을 몰랐을때는 부모님을 대하면서 하도변덕이 심해서 도대체 어느장단에 춤을 추라는건가? 어머니는 관종같다? 어머니는 영화대사에나 나올법한 드라마틱한 멘트를 가끔하더라? 계급의식이 있고 사실 까보면 잘난것도 없고 머리도 그다지 좋은거 같지도 않은데 본인은 엄청 잘났는데 외할아버지가 공부를 안시켜서 ? 이런식으로 어렸을때부터 세뇌를 당하고 자라다 보니 40살이 넘어서 50이 다되서 인식하고 거리를 두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영향력을 안 받으시려고 노력하시니 다행입니다. 타인에 대한(나를 제외한 사람은 가족일지라도 모두 타인이지요.) 객관적 안목을 가져야 하는 것도 나이가 한 해 두 해 들어가면서 꼭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사람 보는 능력이라서 내 삶에 영향을 많이 끼집니다. 배우자를 선택하는 능력, 좋은 친구를 사귀는 능력, 일이나 사업을 할 때 속지 않을 수 있는 능력 등등과 다 연결이 되서요.
저의 부모는 특히 아버지 자기 뜻대로 안 되면 폭언을 일삼았고, 돈은 주식으로 말아먹어서 돈은 돈대로 날리고 자식 적금든 돈 까지 쓰면서 겨우 카드 빛 값고 나서 이사하며 남은 돈으로 가져간돈 주면서 별일없듯이 넘어갔어요 내돈 내가 쓰는데 문제냐 내 친구들도 주식해서 그랬다 다 그렇게 산다 라고 저희 엄마 가스라이팅도 했죠, 결국에는 엄마, 아빠 할 것 없이 똑같구요, 정말 이거 말고도 많지만, 진짜 진절머리 납니다. 집에 있던 시간이 답답하고 지옥이었습니다. 전 나가 살고 있고요, 아빠보면서 자란 내 모습 바꾸려고 강연도 보면서 밝게 사려고 노력중입니다! 다들 행복하게 사세요!
ㅋㅋㅋㅋ그래도 아니라고 생각햇는데 확신이 들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앜ㅋㅋㅋㅋ 부작용 전부 해당됩니다. 특히 행복이라는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 유튜브에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거 보고 긴가민가 햇는데 선생님 영상보고 확신하게 됐어요😊 깔끔한 영상 너무 감사드려요❤ 멀리 사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저보고 자기보러 오라고 하는데 전 굳이 가야 하는 이유가 안느껴져서 안가려고요.ㅎㅎ 제 삶 꾸리기 하는데 충분히 바쁩니다~저도 이제는 행복해지고 싶어요😊
선생님 너무 속이 후련합니당~👍 새엄마의 학대로 어린시절을 보내고~이제는 집착과 억압에서 벗어나려고 거리를 두고 관계를 끊으려 합니당~! 지금은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가끔씩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잘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볼때마다~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이것 저것 찾아 보며 책도읽고 배우며 좋은 생각과 마음을 키우려고 어떻게 하면 좋은 엄마가 될수있을까? 하루 하루 노력 중입니당~!🌝 선생님의 깨달음을 주는 말씀~ 감사히 잘듣고 갑니당~🙏 항상 복 받으시고 행복하세용~🧚♀️
거리두고 지내셔야죠. 왜 가해자를 피해자만 이해하고 용서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해자가 별다르게 반성도 안하고 달라진 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한국사회의 효도 사상에 다들 가스라이팅 당해서 학대를 꾹꾹 참고 견디고 사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내 아이들에게 내가 겪은 어린시절의 상처를 안 물려주는 것이 내가 성숙한 인간이고 새엄마보다 나은 인간이라는 증명이지요. 행복한 가정생활을 응원합니다. ^^🙏
진짜 전부공감이되네요! 저희 엄마가 가스라이팅을 그렇게 심한데 진짜 스트레스 장난아님ㅜㅜ 어릴땐 공부로 남의자식이랑 비교를하고 성인되고 취직후에는 또 다른집자식이랑 비교하면서 용돈타령 이제 낼모레 결혼식인데 예비신랑이 일본인인데 나랑만난지 2년다되어가는데 아직도 한국어 못하냐며 다른 한국어잘하는 외국인이랑 비교질하면서 내 예비신랑까지 디스하더라? 이건 오늘 오전에 꺼낸 이야기ㅡㅡㅋ 겁나 싸웠음! 티비프로에 미국에서 온 한소녀가 한국에온지 2개월밖에안됬는데 저렇게 한국어 잘한다며 내 예비신랑은 뭐냐며 한심하단 말투로 가스라이팅함 기분나빠서 한소리좀했더니 벌써 지남편만 생각하는거냐며 부모생각은 눈꼽만치도 안한다며 겁나 지랄지랄함ㅡㅡ 내남편이 한국어 공부안하는게 우리가족 배려를 전혀안하고있다라고 말을 하네요 빨리 식끝나고 일본으로 넘어가 연끊고싶어요!!!
남편이 선을 딱 그어주는 것이 가장 좋지요. 그런데 그리 못하니 힘드시겠습니다. 남편이 시부모 울타이 안의 인간이라면 내가 그 선 긋게 되면 부부 사이가 나빠지구요. 내가 할 수 있는 것 하고 과한 요구는 못하겠다고 하고 시간이 흘러 남편이 뭔가를 느끼고 울타리 밖으로 나오는 때를 기다려야지요. 시댁 식구들이 막장 진상으로 굴면 그때서야 느끼고 빠져나오는 남편들은 꽤 있더라구요.
제 댓글 한번만 읽어주실수 있으실까요ㅜㅜ 올해 31입니다. 어린시절 아빠의 사업실패로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엄마는 어릴적부터 착한 아이 컴플렉스를 심어 길렀습니다. 유일한 칭찬은 엄마의 말을 따라줄때만이고 그저 저는 엄마의 착한아들 '딸같은 아들' 프레임을 씌워 둘째로 자라왔습니다. 경제적 지원은 오롯이 첫째에게만 몰아줬고 친척일가도 그랬구요. 형이 공부를 유독 잘했죠. 청소년기에도 집안이 힘드니 학원도 스스로 그만두고 대학도 1년다니다가 그만뒀습니다. 주 6일 12시간 요식업에 일하며 진짜 중노동도 그런 중노동이 없었는데.. 23살 첫 월급받는날 (140만원) 부모님에게 용돈 드리니 엄마는 당당히 제 카드내역서를 보며 '엄마한테 돈 맡겨놔라' 하시더군요. 그리고 취준생인 형한테도 돈 챙겨주라했구요. 마치 제 월급은 당연히 엄마가 관리하고 그건 가족들의 돈이다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자친구랑 쓰는내역 하나하나 보곤 혀를차셨죠. 그때 제돈은 제가 관리한다하니 '인정머리없다.' '엄마한테 눈 치켜뜨고 따박따박 큰소리냐' 하셨습니다. 그이후로도 생신. 어버이날. 그리고 매주 집 찾아갈때마다 빈손으로 간적없고 제 나름대로 부모님에게 해드릴만큼 해드렸어요. 그런데 월급을 맡겨놓으란 말에 반발한것을 맘에 두고 계시다가 제가 30살에 사업투자가 잘못되어 채권문제가 생기니... 펑소엔 '내가 이제 나이가 들어서 가물가물한다' 하시던분이 '그러길레 그돈을 나한테 맡겨놨으면 지금 못해도 5천만원은 모였을건데' "엄마말은 그렇게 안듣고 바락바락 대들더니" 이러시는겁니다. 사업투자가 코로나 때매 물건너갔지 그전까지는 지분가치가 2억가량이라 본가에 냉장고도 바꿔드리고 공기청정기도 놔드리고 진짜 매주 찾아가서 빈손으로 가지 않고 챙겨드렸는데 본인 받은건 생각안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여자친구 집안과 엮인 그 사업이 어려워 지면서 3년만난 결혼 염두해둔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그부분에대한 위로는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집안차이가 심하니 너무 마음주지마라 어차피 이어지지 않을 사이다. 하셨어요 '여자친구가 문제있는거 아니냐' '그 돈이 너무 아깝다' 그저 돈. 돈. 돈. 부모 이야기 밖에 꺼내는건 참 자기얼굴에 침뱉는거고 불효막심한거라 수십년을 들어오며 자라다 보니 아무에게도 이야기 못하다가 결국 사업정리 하면서 회생절차를 밟는중에 진술서를 제출하게 되는데 써내려간 내용과 제 인생이야기를 남에게 생전 처음 담당 변호사분에게 위 저술한 내용과 사정을 말씀드려봤습니다. 변호사님은 유튜브에 장윤정 부모를 검색해보시라 조심스레 말씀하시더군요. '지금 회생까지 왔는데 다시 일어서려면 과감하게 본인인생을 위해서 살아야한다' 진짜 일만 죽어라 하며 달려온 사람 같은데 동생같아서 이야기해준다더군요. 사실 많은 유튜버들이 가스라이팅하는 부모, 혹은 나르시시스트 부모 이런 내용들을 올려주셨는데 모든 내용이 제 이야기같아 너무너무 정체성에 혼란이옵니다. 매일매일 평생을 속아온거같아 화가 나서 번호도 차단하고 8개월간 지내고 있어요. 회생절차를 밟고 매달 몇백의 변제금을 법원에 납부하지만 오히려 신기하게 돈이 쌓입니다. 마음도 너무 편하고 사람 사는게 이런거구나 싶어요. 죄책감을 가지지 말라 하시는데 유교사회에서 너무나 괴롭네요.. 전화번호를 바꿔버리고 그냥 진짜 제 삶을 살고싶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 찾아오실까봐 겁이나네요. 31살에 어딜가나 인정받고 존중받는 경력자임에도 마치 족쇄에 묶였던 아기코끼리마냥 사회인으로써의 페르소나가 벗겨지게되면 번호를 바꾸면 엄마가 직장이나 집에 찾아오면 어쩌나 이런 아주 상처깊은 어른아이가 되있네요. '성인으로써 사회인으로써 왜 나를 1도 존중하지 않느냐' 는 물음에 엄마는 울먹이시며 '너는 나 아들이니까. 나는 엄마다. 내가 무슨 뜻이 있었겠냐 내 아들이니까 그 돈을 맡겨놨으면 했지 다른 뜻이 있는게 아니다' 하시던데 후... 변호사님께 본의아니게 속사정을 말씀드리고 왠지 너무 후런해서 요즘 같이 일하는 엄마 연배 주방 이모님들께 이런이야기를 공유하면 완전 악어눈물이네 완전 실장님을 장윤정엄마의 행동처럼 조종하려드는거다. 본인 인생 살아 인생 짧아 하십니다... 후... 진짜 번호 바꿔버리고 먼 지역으로 떠나서 제 인생 살고싶네요 지금 본가로부터 40분거리의 다른 지역에서 살고있지만 저멀리 강원도로 떠나고싶어요 아무에게도 피해주지않고 고양이 한마리 키우면서 소소한 행복을 꿈꾸는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긴글 송구합니다.
하루님! 힘들게 살아오셨네요. 그래도 지금은 엄마로부터 벗어나 계시니 다행입니다. 가스라이팅 부모밑에서 자라면 사리분별이 떨어지는 성인이 됩니다. 부모가 의도적으로 내 말=진리라고 세뇌를 시키기 때문이지요. 세상살이에서 일반인들이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뭔지 모르고 부모에게 이용당하는 삶을 상식이라고 살게 됩니다. 이제부터 (상처받은, 몸만 커버린) 어린아이에서 (독립적인, 사리분별이 뭔지 아는)성인으로의 삶을 사실 수 있으십니다. 만일 시대가 예전이라면 평생을 당하고(?)사셨을 텐데 지금이라도 아시니 다행입니다. 제 가스라이팅 동영상 중에 자식을 차별하는 이유 찍은 것도 꼭 들어보세요. 다른 가스라이팅 동영상도 봐주시구요. 죄책감 따위는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많은 부모들은 하루님 부모같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 자식을 키우고 자식의 행복을 기원하지요. 성인이 되서도 뭘 못해주어서 안달이지요. 냉정히 내가 부모복은 없는 사람이구나 인정하고 지금부터 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장윤정씨를 이 세상 사람들 누군도 욕하지 않습니다. 진작 일찍 의절하지 그랬냐? 다들 이리 말합니다. 하루님도 돈도 열심히 모으고 집도 사시고 좋은 배우자도 만나서 예쁜 가정도 꾸리는 그런 삶을 사셨음 합니다. 하루님이 자식을 낳으면 진정코 엄마로부터 벗어나실 겁니다. 나는 내 자식이 이리 귀하고 예쁜데 우리 엄마는 왜 나에게 그랬나 싶은 마음이 들면서 부모로부터 자유로와졌다고 제 환자분 여러명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엄마 장례식에 이웃집 아줌마 죽었단 소식을 들은 것 같다.. 절친이 와서 얼마나 슬프냐며 엉엉 우는데 이게 뭔가 싶더라... 부모 장례식에 슬프지 않은 내 모습이 슬프더라.. 이런 분도 계셌구요. 하루님은 귀한 사람이고 자체가 수단이 아닌 목적이며 행복할 자격이 있습니다. 하루님의 행복한 인생을 응원합니다.
어릴때는 딸들 다 필요없고. 엄마가 저에게 걸래 던지면서 이방 닦고 저방 닦아라. 설거지해라. 나중에 결혼하거든 애 맡길 생각 하지마라. 아빠는 항상 우리집은 다 여식(딸들)이들밖이 없고, 아들은 없다. 딸들은 시집가면 남의집사람이라고 어릴때 따뜻한 사랑을 받은 기억이 없어요. 20살이되면서 한학기 학비만 지원해주셨고. 나머지 모든 학비와용돈을 벌어야했고. 사회생활 시작할때 생활비를 달라고 하셔서 매달 드렸어요. 가끔 더 요구 하시기도 하셨고. 제가 옷 같은 거 사오면 얼마 주고 샀는지 물어보고. 엄마가 마음이.드는옷이면 그옷 자기 주고 너는 딴거 사입으라고.. 등등 제가 번 돈을 쓸때마다 뭘 샀는지 얼마인지 계속 물어보고. 제가 돈을 벌어서 제가 쓰는돈을 눈치보면서 재가 사고싶은것을 샀었어요. 최근에는 부모님 전세 놓은거 있는데. 그게 안나가면 너가 가지고 있는 집팔아서 전세 빼주자고.. 제가 외국에서 힘들게 벌어서 아직도 대출이 있는집을.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재산을 팔라고 하니까.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자기 나이 더 들면 한국와서 반찬해주고 자신들 돌 봐달라고.. 40대중반에 제스스로 간단하거조차 결정을 못내리고.. 항상 불안하고. 가스라이팅 휴우증 맞는 것 같아요. ㅠ
그날 나가지 말라는 엄마의 통제에 말을 듣는 모습은 안 보이고 창문으로 뛰어내리려는 내 모습을 보고 엄마는 속이 터졌겠지. 그래서 그렇게 미칠듯이 날 때렸겠지? 그 땐 그저 엄마가 나한테 화났다고 해서 내가 오늘 할 일이 있었고 많은 시간을 잡아먹기 싫어서 하루에 다 몰아서 치과 예약을 해놓았는데 그 계획을 엄마가 지금 화났다는 이유로 다 망치게 하는게 정말 싫다는 생각뿐이었거든. 아빠는 이런 일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성숙한 어른이 아닌데. 그런 걸 바라지도 않았긴 했지만 어제 내 연락을 받고 보여준 아빠의 대처방식을 보고 할말을 잃어서 그냥 휴대폰을 껐고 뭔 일이 생길까봐 결국 내가 불을 지피고 동생한테 불똥이 튈까봐 불안해하면서 잠들었어. 사실 내가 이렇게 엄마 속을 썩였으면 아빠는 엄마가 카페가 아니라 이런 일을 아빠한테 털어놓을 수 있을 사람이 되어야하는게 맞는데. 나는 그저 그냥 그 글만보고 순간 너무 화가나서 아빠가 그럴 줄도 모르고 연락했어. ‘수긍한 척 하면서 신고를 한 게 더 괘씸해요’라는 말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거든. 그게 수긍한 척으로 보였어 엄마는? 그상황에서 가야돼서 나가려고 하면 엄마가 내 옷을 잡아댕기거나 때렸고, 몇년간 엄마는 물리적으로 나를 가해한 사람인데 몸싸움을 하고 진이 다 빠져서는 앉아있던 그게 엄마눈엔 수긍으로 보였구나. 그리고 무조건 엄마가 화났다고 해서 그렇게 폭력으로 풀어서 설령 내가 엄마가 말하는 그 ‘수긍’이라는 걸 했다면, 그게 맞는거야? 엄마는 나를 그렇게 때리는 거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이 없어? 엄마는 안 맞아봐서 모르겠지만 엄마가 나한테 화난다고 해서 그런 식으로 머리채 잡고, 발로 차고, 깔고, 머리 자르려고 가위로 위협하고, 물건 던져서 때리는 거 다, 심각한 수준이고 나한텐 공포스러워. 엄마가 댓글에 말한대로 ‘다 컸는데 때리니까 싫었겠죠’ 가 아니라 그러면 안되는거고, 범죄 맞는거야. 폭력으로 해결하면 나는 더 엇나가고 오히려 엄마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아. 엄마한테 별의별 시시콜콜한 얘기 다하고 그러는거. 내가 엄마한테 정말 의존하는 딸이라는 거 엄마도 느낄텐데, 근데 그런 사람이 나를 때리고 욕을 하고 그럴 때, 나는 상처 안받을 것 같아? 기숙사에서 집으로 가져올 짐 택배 착불로 시켰는데 현금 준비 못했다고 했을 때 ‘미친년’, ‘죽여버릴라니까’ 라는 등을 말하면, 엄마라는 사람한테 그 현금 준비 깜박했다는 이유로 그런 말을 듣는 자식의 속이 어떨지 엄마가 알까. 자식이 자기 엄마를 경찰에 신고하는 게 쉬운 거라고 생각해? 나는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면서, 그리고 해오면서 그 때 경찰에 연락했다고 생각해 엄마는. 새벽 한 시에 들어온 날, 평소에 칠칠맞고 고등학교 졸업식에는 술에 진창 취해서 아빠가 업고오기까지 한 적 있었던 딸이 1시까지 연락도 안하고 들어와서 걱정되는 마음에서였는지 아니면 성인됐다고 그렇게 다니던게 괘씸했었는지 그때의 엄마의 심리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들어온 날 보자마자 서울 가더니 망나니가 됐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면서 내 뺨을 때렸지. 그 때 내가 ‘4시, 5시에도 놀아도 아무말 안하는 집 많은데 왜 그러냐’고 발끈해서 소리쳤던 것 같은데, 엄마 입장에서는 아마 듣고 속에 열불이 났을 답변이었을거야. 연락 못한 건 잘못한거고 관련 없는 얘기지만 나는 평소엔 술을 마시면 항상 마음이 들뜨고 기분이 좋아져서 술마시는 걸 좋아해. 근데 그날엔 새로 사귄 친구가 아니라 원래 알던 애랑 마시니까, 술을 마시고 그날 울었어. 저녁 먹고 간술만 하고 그냥 얘기하다가 엄마랑 나 사이가 힘들어서 그거 털어놓으면서 울었어. 그러다가 12시에 버스 타고 도착해서 1시간동안 앞에 걸으면서 안혼날려고 술 깨고 들어갔어 그정도로 난 엄마보다도 더 엄마랑 나 사이에 대해 고민 많이하고 신경써. 신경쓰면 행동을 더 잘하겠지, 너는 그냥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거야. 이런 식으로 보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엄마한테 다신 안보겠다는 거지 라는 문자 받았을때, 내가 정말 집에 안들어가고 싶고 엄마랑 안 풀고싶고 집에 단순히 필요한 게 있어서 들러야 하는 상황이라 그랬던 거면 엄마한테 그렇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을까? 그냥 연락끊고말지. 그런데 엄마는 그냥 그렇게 단칼에 알아서 잘 살으라더라. 경찰이 나한테 아무것도 안해주지 않아. 엄마 댓글대로 요즘하고 예전하고 다르거든. 엄마는 나한테 지금까지 화난다고 그런 식으로 때리고 통제한 모든 행동들이 잘못된 거라는 걸 알고 다신 안했으면 좋겠다.
EY님! 힘든 엄마를 두셨네요. 일단 폭력과 막말을 일삼는 엄마와 방관하는 아빠 모두 미성숙한 사람이네요.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하나 싶어서 몇 번을 다시 읽고 고민을 하느라 늦게 답변을 드립니다. 그런데도 참담한 경험을 하셨슴에 제가 드릴 말이 없습니다. 그 어떤 위로의 말도 동조의 말도 격려의 말도 감히 못 드리겠구나 싶어서요. 하나만 말씀드리면 어머니가 그리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겁니다 . 댓글에서 본인이 의존적인 자식이고 엄마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내고 한 것을 보니 엄마가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EY님의 마음이 느껴지는데 그런 기대를 하면 할수록 그 기대가 깨어짐에 속상하고 자괴감이 들 것 같습니다. 엄마에게서 벗어나 정서적인 독립을 차차 준비하시는 것도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엄마에게서 벗어나 존중받는 삶을 사는 EY님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맞습니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라는 소리를' 자주 듣지요. 비교질 엄청당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내 자존감이 상실 되어졌던겁니다. 그사실을 몰랐어요;;; 그러다보니... 저만의 경계지키는걸...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저는 몰랐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예뻐하던 조카들에게 조차도 할말을 못하는 사람이 되버릴 정도네요... 저에게는 슬픈현실인데요. 나르엄마를 위로하는게 그게 내 사명이라네요;;;ㅠㅠ 저분들의 부모만큼은 아닙니다만, 저는 제정서와 마음이 아파요;;;
행복님! 눈치보지말고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 말 하나씩 해보세요. 세상 안 무너지고 사람들이 내 말을 들어주는 경험을 직접 하시면 조금씩 스킬이 느실 겁니다. 한걸음씩 하시면 됩니다. 특히 거절하는 연습 먼저요. 아니다 싶은 일에 직선적이든 에둘러 말하든 거절해 보세요. ^^
근데 이렇게 손절해야 하는 이유는 많은데 현실적으로 손절하고 도망갈 방법은 알려주는 곳이 없네요. 단순히 돈을 벌어 나가는거 말고, 내가 집 나갔을때 내가 어디 사는지 누구랑 결혼했는지 어느 회사를 다니는지 등등 알수 없게 하고싶고, 나도 모르게 가입되어 있는 내 명의로 만든 대출, 카드, 통장 등을 모두 열람해서 한번에 다 탈퇴시키고 싶은데 이런 방법들을 알려주는 곳도 없고... 우리나라는 개인정보에 너무 취약해서 성인임에도 부모면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서 다 볼수 있다 그러고... 이런걸 알려주고 정리해둔 분들은 없을까요??
일본에는 사람의 존재 자제를 지워주는 무슨 회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없지요. 그러나 하나 분명한 건 피하는 방식으로 해결되는 건 없습니다. 당당히 할 밀 하면서 만나지 않는 것이 좋지요.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내가 누울 자리가 되지 않아야만 아무도 나를 침범할 수 없습니다. 그게 안되면 제 2의 제 3의 다른 인물이 나타나 나를 가스라이팅하면서 나의 삶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부터 아내와 자식들에게 폭력 폭언을 저지른 아버지를 그래도 내 아버지니까 혼낼수도있지 아버지도 사람인데 화 조절 못할수도 있지 이해해보려 노력해왔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엄마와 이혼하셨고 오빠와도 절연한지 거의 십년이 다 되어갑니다. 엄마와 이혼하고 저에게 매일 같이 엄마욕을 퍼붓고 자기말을 듣지 않으면 훈육이랍시고 폭력 폭언을 저질렀습니다. 저도 성인이 되서는 참다참다 못참겠을 때 마다 말한마디 하면 지금 반항하냐 어디서 말대꾸냐는 식으로 대화가 하나도 통하지 않더군요.. 이런일 이 반복되니 저도 아버지와 인연을 끊었다가 또 다시 연락했다가를 두세번정도 반복하며 살았습니다. 이제 제가 결혼할 때가 됐고 혼자있을 아버지가 안쓰럽다는 생각도 들어서 다시 연락하며 지내게 됐는데 결혼 준비과정에서 또 틀어졌습니다.. 그동안은 이게 가스라이팅이라고까지는 생각이 들지않았었는데 저도 올해 나이가 30이 됐고 제 밥벌이 제가 다 하고 좋은 사람만나 결혼하는 이 마당에도 저는 그저 본인이 하라는 대로 해야하는 사람일 뿐이였습니다 저에대한 존중은 하나도 없더군요 .. 결혼 준비과정에서도 본인이 하라는대로 따르지 않으니 소리소리 지르고 자기 뜻대로 되지않으니 나 니아빠안해 나 니 결혼식 안가 라고 하더군요 오지말고 연락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고나니 한편으론 속이 시원하면서도 마음 한편으론 내가 너무했나 생각도 들더군요.. 이영상 보고나니 죄책감 그만 가져되겠다고 생각듭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영상을 찍은 이유가 할 필요가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자식들이 한국에서는 많더라구요. 김님이 하신 말씀이 충분히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인성이 나쁜 사람은 가족일지라도 거리두고 사는 것이 맞습니다. 꼭 김님의 앞날에 꽃길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