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오리지날때 나엘 도적 만들어놓고 한손도검 말고 쌍수무기가 너무 쓰고싶어서 레벨 12에 무작정 동부왕국까지 건너갔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나엘인데다 도적이기까지 해서 은신이 됐기 때문에 레벨 숫자 시뻘건 몬스터들 가득한 처음보는 지역들 다 은신상태로 거북이처럼 통과했어요 ㅋㅋㅋ 마침내 아이언포지에 도착해서 용광로를 봤을 때의 희열은...ㅎㄷㄷㄷㄷㄷㄷ 경매장에서 춤추던 대머리 형님들 하며 지하철까지 ㄷㄷㄷ 진짜 이게 게임이구나 싶었습니다. 지하철 타고 스톰윈드로 이동해서 마침내 쌍수무기 배웠고 구린 쌍검 들고 다녔는데 ㅋㅋㅋ 친구들이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ㅜㅜ
실제로 아주 드넓은 자유도를 제공하는 게임은 막연히 아무런 정보도 없이 돌아다니면 어딜가도 뭔가 긴장되고 "여긴 어디야.."하는 공포도 있죠ㅋㅋㅋㅋㅋ 그리고 그게 참 게임에서 강렬한 기억을 남겨주고, "재밌었다"는 느낌도 잘 받는것 같아요. 역시 게임이 주는 재미는 체험과 경험이 맞는것 같습니다.
익숙해지면서 흥미를 잃어서인것도 있지만 옛날게임하고 요즘게임은 선호하는게 달라서이기도 하져 저렇게 모험한다 라는 갬성을 왜 굳이 편한길 놔두고 돌아가? 이해가 안가네? 이런느낌으로 받아들여서 한국인이 특히 최대한 효율중시의 공략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여 어떤 게임을 하던 처음에 공략글을 보고 진행하고 레이드개념의 게임들은 초행은 공략을 안읽고오면 매너없는사람이 되기도 하져 즐긴다에 중점을 둔게 아니라 클리어한다 라는부분에 초점을 맞추는게 일반적이 되다보니까 게임사들도 유저들이 그렇게 변해가니 그거에 맞춰서 나오는 게임들도 옛날처럼 불편하지만 체험하면서 느끼는 그 갬성들이 없어지는거같음
무슨 역사 썰듣는것 같다ㅋㅋㅋㅋㅋ 아직 덜 발전된 세개의 문명이 대륙을 모험하면서 활동영역을 넓히다가, 하나의 문명에서 원정대를 꾸려 타문명에 원정을 가서 교류를 시작하고, 점차적으로 발전하면서 결국 세력간 충돌이 시작되는.... 약간 프롤로그 느낌이네ㅋㅋㅋ 이런식으로 이어서 바츠해방전쟁까지 썰풀어주시는 것도 재밌을듯!
그렇게 "모험하고, 살아가는". 그런 재미와 감성을 주는 게임을 찾아 계속 떠돌고 있지만... 게임을 일처럼 하는 마인드가 게이머들에게 퍼진지 오래되어 그런 게임이 잘되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신작이던, 과거 모험게임의 클래식 버전이던 그런게 나와주기만 하면 "그 게임을 하는 시간" 한정만 동심으로 되돌아가 즐길 준비가 기꺼이 되어있는데 말이죠.
진짜 너무 재밌어요ㅋㅋㅋㅋ그냥 얘기를 듣는 것 뿐인데 제가 모험하는 듯한 설렘과 재미가 있네요. 오늘만 해도 점심에 한번 보고 저녁먹으면서 또 한번 보고 있는 중입니다ㅋㅋㅋ저의 최대 후회 중 한가지가 야숨을 유툽 공략 보고 시직한 거예요...야숨2가 오픈월드일지는 모르겠지만 야숨2 나오면 공략 1도 안 보고 정말 저 스스로 알아내고 즐기려구여
모험... 좋죠. 옛날에 메이플 여행하다가 아쿠아리움에 갇히고 마비노기 늑대에 쫒겨서 처음 보는 마을까지 도망쳐 들어가던 그 시절... 와우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아무 생각없이 절벽 기어오르면서 놀고 그랬는데 요즘 온라인 RPG들은 모험의 가치보다는 성장의 재미에 집중된 장르가 된 것 같아요. 야숨이 대 히트를 친 건 모험의 향수에 목말라 있던 게이머들이 있었던 것도 한몫 하지 않았을까.
무지와 제한된 정보는 공포의 근원이 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호기심의 영역으로 이끄는 묘한 매력이 있죠. 새로운 컨텐츠가 나오고, 공략이나 패턴등이 숙지가 안된 상태에서의 트라이가 재밌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점점 컨텐츠의 대한 공략법을 깨우치게 되고, 아까 죽었던 곳에서 죽지 않고 다음 진행으로 나아가고 어찌보면 굉장히 원초적인 쾌감과 자극을 얻게되는 요소이기도 하죠. 오늘도 지금까지 즐겼던 게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
그런데 막상 어릴적에 했던 그런 모험들을 느끼고 싶어서 그 시절 고전게임들 깔아서 해보면 그때 그 느낌이 안나요 분명 그 당시에는 챕터 깨는데 일주일 걸리고 엔딩 보는데 몇달씩 걸렸었는데 다시 해보면 일주일도 안돼서 엔딩보는게 대부분... 생각해보니 어릴때는 게임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도 없고,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도전했던거고 나이를 먹고 여러 게임들을 하면서 '순수한 모험'이 아닌 최고 효율을 찾고 공략을 한다는 마인드로 게임을 대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듯... 가끔씩 고인물이 아닌 게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순수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ㅠㅠ
옛날 초딩때 소닉3 붙잡고 진짜 오래했던거 같은데...(했다 안 했다가 했겠지만, 년수로 따져도 몇년은 하지 않았을까...) 이제는 그떄의 기억도 있고 해서 지금 딱 붙잡고 하면 엔딩보는데 하루가 뭡니까. 몇시간이면 끝내죠. 그래서 그떄 몇년간 붙잡고 했던 소닉이 재미가 없었느냐. 재미 없었으면 그렇게 안 붙들고 있었겠죠...? 오히려 지금 다 파악되어버린 소닉은 손도 안 가버리니. 그런걸 꺠달은지라 새로운 게임 할떄 공략이나 정보 무시하고 할려고하는데. 하는데 말이죠. 마음은 살짝 그렇게 먹으려는데. 이게 온라인게임에서 부분유료화라는놈이 생기고보니 길 한번 잘못들면 돈이 말도 안되게 깨지게 설계되어 있어서요 =ㅅ=...;; [모험을 안하게 되어버리더라구요.] 결론은 그냥 다시 정액제로 돌아가자 =ㅅ=...
요즘 유튜브라면 진절머리 나게 많은 영상들이 있어서 거의 차단하다 시피 살았었는데 이채널을 알게된 후 게임을 키는 시간보다 영상을 보는 시간이 더 즐겁고 스트레스가 해소 되는거 같네요... 구독자 5만 되었을때 영상 보고 게임에 대한 접근이 정말 남다르구나 생각하여 구독 없이 보았었는데 이제서야 처음 댓글을 답니다 ㅎㅎ 항상 조용히 응원하고 좋은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2003년도 리니지2 처음 시작했을때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전해 주시네요. bgm과 던전 비쥬얼은 판타지 세계 그 자체였고, 무기와 갑옷은 중세 느낌이 훌륭하게 구현되어, 캐릭터를 조작하며 이곳저곳 탐험하기만 해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몰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잊혀진신전, 크루마탑, 오만의탑, 거인의동굴, 용의계곡던전, 카타콤, 네크로폴리스에 20대 인생 바친게 참 후회는 되지만 그때 감성은 그리움...
이제는 모험하고 있으면 나보다 먼저 정보를 얻어 강해진 누군가의 개입으로 나만 바보되는 시스템이라 이제는 신규 오픈하면 무슨직업이 좋은지 따지고 앉았죠.... 경쟁없는 게임이 힐링인것인데 경쟁이 익숙한 사람들이 게임을 하고 있으니 개발자도 경쟁 게임만 만들고 더이상 모험은 겪기 쉽지 않아졌다...
제가 다크소울하면서 느꼈던 재미를 정말 정확하게 표현해주셨네요 ㄷㄷ 다크소울은 잘 만든 보스전도 좋지만 역시 제일 재밌는 부분은 탐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탐색이 바로 모험하는 느낌이었던것 같아요 ㅋㅋ 에스트 다 떨어지고 죽을동 말동 하면서 다음 화톳불을 찾아 헤메다 화톳불로 통하는 숏컷이나 새로운 화톳불을 발견했을때 진짜 그 발견에서 오는 희열이 너무 좋았었는데 ㅋㅋㅋ
공감가네요 딱 이겁니다 저도 공략을 오히러 안보고 하는 게임이 10 배는 더 어렵지만 재밋고 저도 닼소3 을 처음 접햇을때 그 설레임을 느끼고 원래 늦잠자는 스타일인데 시간 낭비싫어서아침부터 게임하고 하지만 몇백시간 쯤 하니 그 설레임이 없어지고 질려가더라구요 근데 그때쯤 저에게 새로 다가온것이 바로 몬헌 ㅋㅋㅋㅋㅋㅋㅋ정말 게임세계는 놀랍습니다
스카이림이 다른 rpg보다 재밌게 느껴졌던 이유가 이게 아닐까 싶네요 맵도 없고 장비도 몬스터도 그들의 드랍템도 뭔지 모르지만 그저 '저건 뭐지?' 라는 호기심과 뭔가 발견했을 때 '와 이런곳이 있다니...' or '이런게 있었어?' 같은 알 수 없는 곳으로의 탐험과 발견이라는 행동 자체에 집중했기에 게임 안에서의 행동 하나하나가 재밌었던 것 같아요
요즘 mmorpg를 하면 뭔가 내가 꼰대가 되어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비단 이건 게임안에서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느끼지만, 아무래도 처음 본 사람과 말을 섞는 환경이 이제는 인터넷이 더 쉬워서 그런가봄 파티에 참여해도 인사정도는 기본이고, 중간중간 농담도 서로하며 했던 기억이 있는데 뭔가 요즘 게임은 오로지 효율효율효율 빨리 빨리 빨리 일퀘하듯이 기계적으로들 하는 느낌이라 분명 사람과 사람이 모여 파티를 이뤘는데 내가 npc랑 같이 게임을 하는 느낌임
전 메이플할때 처음느낀거같아요. 그 전에 얍카나 다른 알피지도 했지만 제일 크게 다가온게 메이플이었음. 한창 18년전인가 마나엘릭서 하나 사기 힘들어서 파란물약과 마나이터로 버텨야되던 시절. 헤네시스에서 개미굴 갈때, 스톤골렘 머리만 보이는데도 너무 무섭고 신기해서 우와! 했었고, 헤네시스 공원 아이언호그 숲 뚫을 때도 신기했고, 개미굴에서 주니아발록 사는 곳까지 갈때랑 오르비스 탑 아래로 내려갈때.. 너무 재밋고 신기했었음
초딩때 바람의나라 말타고 신부여성 신고구려성 돌아다니면서 우연찮게 왕초보사냥터를 하나 발견했는데 사람은 한명도 없고 그 귀한 다람쥐와 토끼가 6굴 꽉꽉 채워서 뿌려져있던걸보고 "와! 담부터 새캐릭 키울땐 꼭 여기와야지!" 했는데 그다음부터 죽어도못찾음ㅋㅋㅋ 진짜 어떻게 그 넓은 지역에서 딱 왕초보사냥터를 발견했는지...
옛날 초창기 테일즈 위버 할때가 생각나네요 ㅎ 리니지2처럼 캐릭터마다 시작 마을이 다 다르고, 마을 간에 판매하는 장비가 똑같은 장비라도 클라드 마을 산 장비는 공격력이 조금 더 높다던지 하는 마을마다 약간의 특색이 있었죠. 그래서 캐릭터를 만들면 으레 하던게 워프 게이트를 찍으러 가는 거였는데 그게 워낙 멀기도 하고, 저레벨때 들리기엔 부담스러운 필드도 있어서 맵 끝에 딱 붙어서 가곤 했었는데, 그때 정말 이 세계를 모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꼈어요. 진짜 게임 하면서 그런 기분 느껴본 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네요 ㅎ
어렸을적 아스가르드 라는 넥슨 rpg게임을 하면서 처음 모험을 느꼈습니다. 너무 예전 기억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당시 던전에 지도가 없었고 미리 다음 던전으로 이동한 모험가가 길을 알려주기 위해 던전에 골드를 남겨 길을 만들어주었고 많은 유저들은 그 골드를 따라 던전을 모험했었고 감사하게 느꼈었습니다. 그중 누군가는 그 얼마되지않는 골드를 먹고 길을 끊어버린 사람도 있었고요 ㅋㅋ 시간이 지나고 아직도 추억에 남아 있습니다.
저도 아스가르드로 접했습니다 초반에는 지도가 없어서 고수분들이 골드를 1원씩 지도 동선마다 뿌려놔서 그거 보고 따라서 갔었습니다 제대로 모험하는 느낌 났었네요 그리고 보통 게임들은 마을 귀환서라고 상점에 파는데 아스가르드 초창기에는 마법사들만이 마을 이동 마법을 쓸수있어서 택시 개념으로 마법사들이 돈받고 택시 태워주는 그런 거도있었구요 지금생각해보면 이러한 부분들이 더 재밌었던것 같네요 효율만 따지다보니 정작 남은건 없는
매번 올라오는 영상들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최근 와우 이야기 부터 DDO 이야기까지.. 와우 클베1차부터 불성까지 즐겼던 유저입니다.! 와우 이야기 하실때 정말 초 집중하게 되더군요 ..다른게 아니라 혹시 김실장님 [프리스트] 라는 게임도 즐기셨었는지 궁금합니다. 프리스트 역시 오픈배타만 하다가 문닫은 게임인데요. 와우와 함께 제 게임 인생에 진정 인생게임이라고 칭할수있는 게임인지라 프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함 듣고 싶네요(만약 해보시고 아신다면요)
근데 그때는 메이플도 모험하는 맛있는 게임이였음 리니지1,2 가 지금은... 이렇듯 메이플도 지금보면 그렇지만 정보도 거의없었던것도 인터넷 뒤져도 한계가있는것도 메이플도 그랬으며 맵도 당시 rpg게임중이는 넓은 편이고 당시기준엔드(리프레)(빅뱅패치때접음) 충분히 잼있었음 나는 솔직히 지금 메이플은 안해봐서 메이플에 좋은 추억 많음 (비숍160대,나로190대,보마140대) pc리니지,메이플스토리,포켓메이플스토리,리니지m 해본 유저로서 하는말임 추억때문에 포메를 했지만 섭종>메m출시 추억때문에 리니지m 했지만 시궁창 추억때문에 메m을 보니 리니지m 이랑 차이점은 게임특성차이뿐...
게임 정말 많았지만 온라인중에는 전 지금도 떠올려보자면 그래도 테일즈위버의 모험이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걸어서 센 몹들 피해다니며 힘들게 워프 찍으러 다니면서 자주 죽을뻔도하지만 중간중간 만난 처음 보는 백법티치님들에게 힐만 한 번 받아도 감사하고 재밌던 그 모험의 시절 ㅋ 힐만 해줘도 ㄱㅅㄱㅅ하면서 어떤 유저들이랑은 또 금방 친해지면서 놀았던 그 옛날의 알피지 게임들. 그때의 유저들이 꼭 지금보다 매너가 나았던건 아니지만 인간미가 있었던 온라인 시절 ㅋㅋㅋ 센 유저들은 더욱 유저들에게 우상이었던!!! 물론 게임들은 예전이 더 노가다였고 게임 편의성, 난이도, 사냥 내용들도 지루한 과정이었지만 친목질로 버틴거같네요. 누구 로그인했나도 신경쓰여서 보고 ㅋㅋㅋ 나이를 먹으면 또 그정도 온라인 세상에 집중해서 접속해있긴 힘들기도하고... 요즘은 겜을 하면 거의 플스나 모바일겜쪽을 하는데 컴퓨터 온라인게임 비중이 80퍼 이상이었을때보단 부담이 덜하긴하네요. 결국 그 게임세대들이 크니까 다들 덜 피곤한거를 찾는듯
이 영상보고 길잡이 부분에서 엄청 씁쓸해진게 옛날 MMO-RPG라는 3D가 갓 나왔을 때는 어지럽긴해도 무작정 걸어가면서 죽어도보고 풍경도보는맛이있었는데 요즘 게임에서는 모험보다 경쟁쪽이 구축 되는 걸로 재미를 끌어내서 알고는 있어도 모험이라는 개념이 많이 없어져서 좀 아쉽네요. 그리고 게임하면서 빨리커야지, 성장해야지 하고 혼자 강박관념이 강해져서 모든게임을 편하게 즐긴지도 오래된거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