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진짜... 검도인들 너무 쎄다니까!! 정훈님 3단에 염호구 올해 3단승급 심사준비중이니 2.5단이라 치면? 도합 5.5단이랑 2대1인데. 정말 빡셌어요 ㅋㅋㅋㅋㅋㅋ 특히 검도인들 겁없이 돌진하는 능력은 상상초월. 실제로 체험해보면 난리도 아님! (진거에 대한 깊은 핑계) 예전에 왜란때 항왜들이 여진족이랑 붙는 모습이 이러했을까요? 검도인들 강합니다. 근데 정말 재밌었어요. 앞으로도 많은 검도인들과 제가 대련할 기회가 있기를 3000만큼 희망합니다. 검도인들을 만나면서 저도 강하게 성장하는거 같아요 ^^ 검도와의 대련이 제일 긴장되고 흥분되고 재밌어요 ^^ 흥감독의 구독자들을 모십니다. 2년만에 복귀해서 열심히 영상 만드는중이니 재미없는 호구커플(나 나오는 거 빼고) 보다가 심심해지시면 저 보러 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5 에 나왔던 대장장이입니다. 정확히는 갑옷제작자인데 ㅎㅎ 이렇게 호구커플 촬영에 관람하게되어서 영광이였습니다. 현장에서 의 대련은 정말 화면보다 더 긴장감관 박진감이 넘치는 멋진 대련이였습니다.. 대련하신 흥감독님, 정훈님, 호구커플팀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이 촬영해보고싶습니다.^^
칼이 굉장히 불리하지 않을까 생각... 그리스, 로마가 팔랑크스 위주로 집단 전술을 짰었고.. 대규모 보병을 운영하던 중국도 창병 위주로 진형이 짜여진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집단 전에서는 개인의 기량보다는 진형이 무너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들었거든요. 칼이 이기려면, 창병쪽은 지휘관이 없는 상태에서 칼을 든 쪽은 지휘 능력이 뛰어난 지휘관 밑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훈련이 되어 있다면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일본도 전국 시대 전쟁이 벌어지는 판에서는 활, 창이 기본 무기에 오다 노부나가도 혼노지의 변을 당했을때 활을 먼저 잡고 화살 떨어진 후에 창을 잡았을 정도... 일본도는 에도 막부 평화기에 무기소지 제한 당하면서 생겨난 문화일 뿐... 일본 고류 검술도 전쟁 나가기 위한게 아니라 호신용 및 교양 차원에서 하던거...
저렇게 긴 무기의 치명적 약점이 바로 나무라서 사무라이들은 대나무보다 더 쉽게 베어버림. 대나무를 벨수 있으면 웬만한 나무는 간단하게 짤라버리니 도저히 상대가 안될수 밖에 조총이 나온 이후로는 거의 멸종되고 명나라도 전혀 안통하니 결국 창으로 전쟁을 하지 않았지. 한손으로 잡히면 칼로 푹 찌르면 무방비상태가 됨.
음... 창의 나무를 검으로 벤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나무는 생각보다 매우 매우 단단한 재료입니다. 칼, 창, 투사 무기를 다 막아내는 방패도 나무로 만들었는데 나무니까 금속제인 칼로 베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상상하는 건 너무 순진한 생각 같네요.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하면 나옵니다. 창이 없어진 건 후장식 총, 기관총 등 열병기가 어마어마하게 발전했기 때문이지, 검에 져서가 아닙니다. 솔직히 전쟁이나 무기에 대한 지식이 없고 그냥 영화 같은 거 한두 편 본 어린 친구들이 할 법한 상상이어서 매우 황당한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