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성공한 사람은 데이브 그롤인거 같다 내가 알기론 커트 코베인이 죽었을 당시 너무 충격을 받아서 음악을 그만두려고 했다고 하던데 그럼에도 푸파이터스라는 걸출한 밴드를 결성해내고 아직까지 활발하게 음악 활동 하고 있는게 보기 좋음 물론 작년에 타일러 호킨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기도 하는 등 그롤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지만 그럼에도 다시 일어서며 좋은 음악들 들려주는게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음악하시길
Nevermind를 몇 번이고 돌렸지만…항상 돌릴 때마다 신기함. 이렇게 강렬하고 폭발적이면서 동시에 극도로 허무하고 우울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앨범은 락뿐만 아니라 대중음악 전반을 통틀어도 흔치 않다고 생각…. 감사합니다 우키팝님! 다음 밴드는 라디오헤드 소개 부탁드려요🙂
@@augusttttttt 너바나가 없었으면 진작 몰락이라기엔 커트 코베인 사후 10년 넘게 락은 잘 돌아가고 잘 살아 있었는데 물론 그 10년간 나온 음악들이 너바나에게 영향 받은 것이 엄청나지만 너바나의 업적을 인정하면서 한편으로는 없었어도 90년 말~00년대 초까진 이전과 같이 잘 살아있었을거라 생각함 왜냐면 내가 생각하기에 락이 쇠퇴한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냥 힙합한테 밀린게 가장 큰데 80후반 90초반이면 아직 힙합 태동기임 라킴,런 디엠씨,비스티 보이즈,드 라 소울,n.w.a같은 애들 활동할 때, 나스,비기,투팍이 막 음악 시작했을 때고 당시 락이 가진 영향력이 절대 꿇리지 않는다고 봄 사실 난 아직도 전성기 때에 비해 엄청 많이 꺾였을 뿐 아직 락이 살아있다고 생각함 언젠가 락의 전성기는 다시 온다 정말
모 방송에서 들은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너바나의 음악을 시애틀 그런지 락으로 칭하였지만 정작 커트 본인은 우리는 펑키 밴드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이 방송을 보니 이해가 됩니다 시대 흐름별로 밴드간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른 것도 흥미롭습니다 이 채널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몰입해서 정말 재밌게 잘 보았구요 댓글을 보니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밴드 음악 팬 분들이 많이 계서서 동질감과 함께 기분도 좋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커트코베인은 찌질하고 앞뒤가 안맞는 모순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겐 올바름을 요구하지만 자기자신은 몸이 아프다고 약을 복용하며 여러 인터뷰에서 거짓말을 하고 다니고, 누구보다 대중적 인기를 갈망하고 사랑받고 싶어하지만 자신이 대중성의 상징이 되는건 싫어하는 것처럼 말이죠 커트코베인 본인도 이런 자신을 알지만 남들 앞에선 인정하기 싫었고 그래서 곡들로 자기혐오를 내비추는 모습이 오히려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커트코베인이 아무리 잘생겼어도 사람은 누구나 결핍이 있듯이 커트코베인에게는 불우했던 어린시절과 아픈 몸이 더 커트코베인을 찌질한 사람으로 만들고 깊은 자기혐오로 이끌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그의 음악과 서사가 공감이 가고 그의 죽음까지도 너무나 극적이였기에 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다룬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음악을 다루는 책인데도 불구하고 너바나라는 이름이 많이 언급되어서 무작정 유튜브에 nirvana album을 쳐서 들었습니다. 이때 들은 앨범이 Nevermind 였는데 Smells Like Teen Spirit의 기타 리프 전주가 흘러나오자마자 바로 꽃혀버린 기억이 있네요. 그때 이후로 너바나의 음악들을 참 많이 들었는데, 들을 때마다 새로운 매력이 보이는 그런 밴드인 것 같습니다.
우키팝님 저는 평소에 우키팝님 영상 잘 보고 있는 구독자 중 한 명이고 댓글을 잘 안 다는데 이 영상을 보고 댓글을 답니다. 커트는 제 인생의 신이나 다름 없는 사람입니다. 존재 했다는 건 알 수 있으나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그런 사람이요. 정말 존경하는 사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영상을 보고 제가 몰랐던 커트 코베인의 내면과 그의 죽음에 관한 비하인드 등을 알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가 소수자들을 대변한 것 까지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구독자로서 응원합니당
smells like teen spirit 기타 리프는 몇번을 들어도 새롭고 엄청나고 빠져들게 하죠... 일찍 떠나버린 전설의 일대기를 우키팝님을 통해 들어볼 수 있어 좋네요 우키팝님 덕분에 음악을 단순 듣는 것이 아닌 장르와 아티스트의 삶까지 경험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같아요 :)
지금 86년생 올해 38살 인데요. 초딩 6년때 지하상가 옷가게 코너에서 너무 뭔가 미친듯이 끌려서 샀었던 블랙 긴팔 옷이 한벌 있었거든요. 그걸 학교에서도 입고 다녔었는데 한 친구가 "그 옷에 있는게 뭔지 아냐? 너바나 라는 가수들이다" 라고 말해주더군요. 그때는 인터넷 브라우져는 있었지만 음악 다운 받으려면 소리바다 이런거 이용하던 시절이에요 소리바다 이런거 이용해서 너바나 라는 사람들의 음악을 검색으로 찾아보고 다운받고 들어보게 되었어요 근데 음악을 들으면서 몸에 전율이 느껴졌고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그 전에 한국가요 같은거와는 정말 차원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너바나의 음악에 미친듯이 확 꽂혀서, 그 이후에 나온 얼터너티브 락들도 죄다 찾아서 들어보고, 네오펑크 락이나 모던락 들도 찾아보고 락 뿐만 아니라 취향에 맞는 팝 음악들도 찾아서 듣기 시작했어요 아직 취향 1등으로 듣고 있는건 역시나 너바나의 드러머 였던 데이브 그롤이 만든, 아직도 현역으로 존재하는 밴드인 Foo Fighters 음악들이 세상 취향저격 입니다
너바나, 정말 대단한 밴드죠. 네버마인드 앨범 속 Lithium은 정말 개인적으로 정말 명곡이라고 생각이듭니다 ㅎㅎ 하나같이 모든 앨범들이 주옥같은 곡들을 담고있죠. 인상깊고 폭발적인 가사와 특유의 우울한 정서가 이렇게 다채롭게 배합된 명곡을 어떻게 탄생시켰는지...정말 대단합니다. 커트 코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은 참... 안타깝습니다... 모르고 있었던 사실들을 자세히 세밀하게 알려주시는 영상은 드문데, 이렇게 특히 제가 좋아하는 밴드에 대해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애틀 4인방... 포스트그런지... 한참 음악취향을 구축하던 시기에 제일 먼저 귀와 마음을 뺏겨버렸던 장르였었습니다. 커트코베인의 비극적이고 쓸쓸한 삶에 동화되는 것은 그 시대 어린 리스너들에겐 필수코스였었구요. 일부러 유학중에 수천킬로미터 떨어진 시애틀로 여행을 와서, 이치로와 추신수가 대결한 야구경기를 본 후 너바나의 향기가 묻어있는 클럽들을 들러봤던 기억이 아직도 강렬하게 남아있네요. 포스트 그런지도 지금같은 겉핥기 말고 한 번 다뤄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세기말 코어메탈, 핌프록, 랩메탈 등과 뒤섞이며 다크포스를 강렬하게 뿜어댄 그 때가 그저 시대와 시대 사이의 컬쳐로 묻히는 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급하신 포스트그런지밴드 외에도 Creed를 참 애정했었드랬습니다. 영상 다 보고나니 처음엔 너바나를 다시 찾아들어아겠다 했다가... 지금은 'Higher'가 너무 듣고싶어졌네요.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커트가 죽고 한참 지난 어느 밝은날 역대 베스트 앨범소계 코너에 숨어있던 네버마인드 앨범을 처음 구매 했을때가 LA에서 살던 때다.. 중학생이었던 나에게 당시 백인 대학생 알바 형이 너바나 처음이니 라고 물었고 그후에 포장을 해주면서 너무 많이 듣지 말라고 조언을 해줬는데.. 그 후 3달동안 300번은 들은 것 같다.. 그리고 그 후에 이앨범의 무서운 마력을 알게 되었다. 그때 알바형의 의미를 꺄닭게 되었다. 우울증있거나 정신적으로 피로 해졌을 때 들으면 위로가 되는 듯하나 그 너무 좋은 느낌이 더 우울함을 부가시키므로 조심 해야 한다. 그정도로 잘만들어진 영혼을 담은 아니 마력을 뿜어내는 노래들이 많다. 단 하나의 앨범으로 세상을 통째로 바꾼 마력의 밴드면서 전설이다. 너무 빨리 끝나버린 것이 안타 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