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때 초등학교 1.2학년 생이었습니다.그래서 엄마 아빠와 함께 이 2호선 당산철교 건널 일이 많았거든요.거의 거북이 걸음이었고,지하철전동차가 당산철교를 관통하며 좌우로 흔들릴때마다 교량 아래에 철판으로 때워놓은게 차고넘쳐 있었습니다.지금도 제가 그걸 생생히 기억하죠.이런 영상 볼때마다요ㅋㅋ
와... 기억나네... 저 다리 건너갈때 자동차보다 더 느리게 갔던게... ㅋㅋㅋ 나중에 다리 끊기고 2호선 탓는데 홍대입구행 합정행 1:1비율로 왓엇지...ㅋ 하나 또 기억나는게 293~295편성 안내방송이 옛날 4호선 처럼 다음역.이번역 안내방송 따로 구분해서 나왓엇지 ㅋㅋ 아마 이건 아는 사람만 알듯 ㅎㅎ
참고로 발언해드리자면 저는 현행 2000-07-07~Now 개정 한국어 로마자표기법의 영구존치를 위해, 제가 작성하여 제꺼 blog.daum.net/chuanstation 개인블로그에 송고하는 철도 지하철 노선문서에서는 1984-2000 개정 전 매킨라이샤워 방식 한국어 로마자표기법을 그대로 쓰고있습니다. 쉽게말해, 현재의 "(237) 당산 Dangsan" 표기를 영구존치시키기 위해 저는 "(237) 당산 Tangsan"이라 쓰고있는거죠.
저 당시 평균 지하철 혼잡도와 2호선 자체가 10량 1편성임을 감안하자면.. 게다가 혹시 모르게 러시아워 시간대에 열차가 붕괴로 추락사고 났다면은.. 성수대교 따위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고 삼풍 500여명 + 세월호 300여명 + 대구지하철 200여명을 다합해도 그걸 뛰어넘는 초대형 참사가 일어날수 있었네요.. 게다가 저 시기 특성상 한겨울이라 추락때 운좋게 살아도 저체온증으로 동사할 가능성도 컸구요 ㄷㄷ;
아주 쉽게 발언하면, 맞습니다 전문용어로 성수대교 학습효과죠 실제로 성수대교 때는 몇몇 시민들이 붕괴징후 때 신고했으나 걷어차였었어요 그래갖고 19941021 성수대교 내려앉았고, 그걸 계기로 서울시내 전 한강교량들을 전수조사하다가 성수대교 시즌 2 당산철교를 찾아내어, 붕괴 직전에 전격 교체공사를 실행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