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청에 있을때(장비 운전직) 포스코 본청 전기정비분들 고생 진짜 많이 하심... 주말이나 새벽에 쉬시는데.. 돌발 터지면 장비 저희가 임의로 못 건드리기 때문에 전화 드려서 돌발 불러야함 ... 그저..죄송 ㅠㅠ 오죽하면.. 본청이랑 외주랑 바뀐 느낌 들정도로 고생하셨음..ㄷㄷ (고가의 대형 장비 특히 전기 쪽은 외주 쓸만한데 그 장비 만큼은 꼭 본청에서 꼭 하더라구요)
포스코를 안좋게 말하는건 아니지만 몇몇 댓글들 보니까 하청들 까내리기 바쁘네요 제선부쪽 일하는데 정기수리기간(저희는 몇고로 정수라 말합니다) 고로 앞에서 사계절 내내 고온에서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작업하는데 어떻게 작업되어가는지 확인도 안할거면서 괜히 옆에와서 왜 이렇게 작업하냐 그렇게하면 안돼지않냐 직접 작업하실거 아니면 빨리 끝내고 저희도 시원한 바람좀 쐬고 그러고싶습니다.
포항 출신이 들은 이야기는, 포스코는 신의 직장으로 들었습니다. 화이트 카라보다 블루 카라가 최고라는 말씀을 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주변에 포스코 현장직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다들 포스코 와라는 말씀 많이 하신 기억이 납니다. 실력도, 경험도 없어서 못갔지만요. 제조 기업 안전을 강조하는 것 너무 멋지게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실제로 포항 거주하고 있는데 성과급 포함하면 현대제철이 더 많을수 있는데 .... 확실히 포스코라는 사회적 이미지가 1등 신랑감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거 같아요 ...예전 포스코 퇴직하신분들 자기 상가 하나씩 다 갖고 있습니다 퇴직후에도 잘 사시더라구요 학자금도 공짜고 포스코교육재단(제철초,제철중,제철공고,제철고) 교육걱정도 없어서 친구들도 돈에 아쉬움 없이 살더라구요 ..
포스코는 일류기업입니다 다들 연봉과 복지 근무여건에 잘 적응하고 만족하며 다닙니다 불만은 어디서든 생기고 시기와 질투도 많지요 어렵게 좋은 기업 들어왔으면 월급 받는 동안은 회사발전 본인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세요 일은 안하고 돈은 많이 받기를 바라는건 참 모순이지요 대신 일을 하되 항상 안전에 유념해서 본인 건강을 부디 잘 챙겨서 일합시다 본사계열사외주사 가릴것없이 불철주야 빛나는 포스코인들 모두 화이팅합시다!
초봉만 높고 연봉인상률 안좋아요… 이번에 연봉제로 바뀌어서 신입분들은 오시면 현타 좀 오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p직군보다 진급 기회도 차이나기도 하고, 위에 사람들 다 해 쳐 먹으려는 심보 때문에 불만이 생길거에요. 진급해야 연봉이 오르는데 진급할 자리가 너무 부족한거죠. 연봉인상률은 조업 대리 기준해서 7년차 15년차 연봉 비교할때 500정도 차이 납니다. 15년차인데 대리일 정도로 진급이 어렵다고 합니다. 지나가는 행인으로서 지인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