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구가 맨시니와의 경기에서 사망했던 1982년 말 아내 이영미는 이미 임신상태였고 이듬해 아들 출산했는데 그 아들이 지금은 장성해 의사가 됐고 10년전 두 모자와 맨시니가 미국에서 만나 함께 눈물 흘리며 맺혔던 한을 풀었다. 맨시니 역시 김득구 사망 이후 큰 충격받고 슬럼프에 빠져 방황하다 얼마 못가 타이틀 잃고 복싱계를 떠났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복싱,이종격투기처럼 남을 때리고 쓰러뜨려야 승리하는 스포츠?는 없어져야 한다고 본다. 스포츠가 아니라 그저 인간 파괴본능,공격본능 대리 만족시켜주는 로마 콜롯세움 살육극과 다를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