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오래전 이분처럼 부전에서 목포까지 탄적이 있었는데 기차에서 먹을거 판매할줄 알고(카트 돌아다니던 시절) 그냥 탔는데 그냥 객차만 딸랑 4량 편성이고 먹을거는 껌 한쪽도 전혀 안파는 그런 열차였슴. 부전에서 순천까지 가고 거기서 목포가는 기차로 갈아타는 형식이라 순천에 도착하면 먹을거 좀 사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놈의 기차가 연착까지 하는 바람에 갈아타러 가는 시간마저 촉박해서 그냥 기차로 갔더니 그 기차에서도 먹을거 안팔아서 그날 저녁 7시까지 한여름날 물 한모금조차 못마시고 쫄쫄 굶으며 여행(?)했던 어처구니없는 경험했었슴. 게다가 그당시는 아직 기차에 자판기가 도입되기 전이였기에 카트판매가 없었다는게 너무 어이없었음.(돈이 있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ㅜㅜ)
장시간 탑승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영상 보면서 아쉬운 점 하나 있어 댓글 남깁니다. 영상에서 보이는 역이나 이동하는 노선을 영상 우상단 같은 곳에 지도나 일러 형식으로 현위치 어디쯤인지 표시해주었더라면 이 역이 어디구나 하는 걸 더 잘 알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ㅎㅎ 자막에서 출발 도착 정차시간, 분기 노선 이런 거 잘 설명해주셨으나, 그래서 이 역이 어디쯤인데,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추후에도 이런 여정 담은 영상 올리게 되시면 편집 때 한 번 검토해주셨으면 합니다.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도널드트럼프 디젤기관차가 최대로 기관 사가 땡겨도 180km/h를 못넘기던데 그 시대 무궁화 80년대 동차여서 150km가 한계였나? 코너에서 휙 돌아가는데 안내판에 순간속도 179km/h 찍힌거 보고 생각보다 느린게 아녔음 철도의 개량상태와 철도기관사의 성격 그리고 동차의 컨디션 3박자만 맞는다면 1시간은 줄일듯
초등학교 중학교다닐 시절(1995-2003년 사이) 서울에서 여수까지 무궁화호 타고 6시간 정도 걸렸던 게 생각나네요...ㅎ 새마을호는 5시간 반정도 였나 싶습니다.(비전철화, 비복선화시절)지금은 전라선ktx있어서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서 빠르긴 하죠. 옛 기억때문인지 열차내에서 주전부리카트나 도시락을 판매한다면 6시간정도도 기차여행이 자신있습니다.(아직도 무궁화호 열차내에서 특산물 판매한다는 여객전무의 말이 기억납니다ㅎ) 이런 내용을 쓴 저도 완전 아재가 되었다는 걸 새삼 느끼기도 합니다.. ㅜㅜ
예전에는(20년전)여수에서 서울 을 갈려면 통일호 를 타고 7시간을 타고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KTX 로 호남고속선 을 타고가면 2시간 45분~3시간 대 만에 서울 을 가니 기술 과 경제 발전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 집니다. 영상의 노선의 일부 진주순천송정리 를 자주 이용했었읍니다. 진주가 외가 이라서 외갓댁 갈때 자주 탑승했고 광주는 문화, 여가 생활즐기러 자주 갔죠 순천역 건물 과 선로 사이 작은 도로 가 과거 경전선 승차홈이였읍니다. 약 4년후 서부경전선도 이설 되고 전차선에 전기 가 들어와서 빨라진다면 지금과 같은 느림의 미학은 추억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