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발표한 정부의 GTX 계획에 그동안 각종 공약에 등장해왔던 노선들이 상당수 반영됐습니다. 평택, 천안, 아산, 춘천, 원주, 동두천, 인천공항과 영종도까지 GTX-A,B,C노선의 연장과 새로(?) 발표된 GTX-D,E,F까지 모두의 소원을 다 들어준 것만 같은 이번 GTX 계획. 과연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까요?
GTX 사업이 잘 된다면 다행이지만, 기존에 존재하거나 개발 단계가 상당한 수준까지 가시화된 다른 노선과 지나친 중복 문제, 기존 선로 공용 사용으로 인한 효율적이지 못한 배차 등으로 인해 쓸데없이 많은 세금이 쓰이는 것이 아닌지 걱정됩니다. 저도 이 영상에서 소개된 GTX 노선의 수혜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앞서 말한 문제들이 너무 걱정되네요.
어차피 선거철이니까요. 차라리 지금 계획 중인 전철 연장선로에서 기존역에 대피선만 있다면 급행이나 투입하는게 그나마.. 현실적으로 그나마 가능하다면 춘천연장이나 원주 연장 처럼 기존선로 활용하고 선로 용량 넉넉한 곳 정도나 실현가능하려나. gtx-d노선 강남도 쉽지 않고 현실적으로는 부천에서 다른 gtx 노선이랑 선로 경유 정도겠네요. 세삼 아쉬운건 김포 골드라인도 9호선 연장 성격으로 했으면 좀 더 나았을텐데 어차피 5호선 연장 되면 필요 없고. 그냥 빠르게 한다면 서울역-청량리역 까지 b노선이 전용선로 뚫는걸 상봉까지 전용선로 연장했으면 하는 정도?? 그러면 경의중앙선에 큰 힘일거 같은데
GTX-F 노선은 예전에 나왔던 수도권 대순환선 계획이랑 똑같은 거 같은데요? 이거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서의 느낌보다는 수도권 대순환광역철도로 봐야될 거 같아요. 그리고 저렇게 건설할 바에는 그냥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라도 버스랑 전철이랑 혼용해서 타는 편이 훨 낫겠네요. GTX-D 노선은 신도림 안 지나가도록 계획해서 다행이네요. 거기는 이미 1•2호선만으로도 초혼잡이라서…
GTX 뇌절이네요.... 신설예정인 노선들에 급행열차 운행 대비를 하는건 생각을 안하는건지... 기존노선 연장이라도 수인분당선이나 4호선처럼 구간급행이라도 가능하게 하면 충분히 매리트가 있을텐데 말입니다. GTX 자체가 워낙 대심도에 지어지는거기도 하고... 다른건 몰라도 E,F노선은 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특히 F노선은 순환선인데 죽전역 이북으로 급행열차 대비가 되어 있지 않고 또 대부분의 터널이 NATM공법인 곳이 많아 급행열차 운행을 위한 공사도 사실상 불가능한 분당선 구간이 있고, 의정부 - 대곡은 교외선 선로랑 겹치는데 교외선은 지금도 타당성이 없어서 전철화도 못한 실정인데 GTX 열차를 운행하기 위한 선로개량 또는 신설이 가능할 지도 의문이고요... 그리고 선로공유도 마찬가지로 경의중앙선이라는 선례가 있는데 너무 남발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GTX C랑 GTX B 경춘선구간이 문제.. GTX-A는 지금도 GTX 운행하면 수서-동탄 선로용량 초과한다고 하는데 그걸 평택지제역까지 연장한다는게 좀 현실성이 없습니다.. 수서-동탄은 신갈단층 문제랑 경부고속도로를 따라가는 노선으로 지어져 있고, 곡선반경 문제 등등 해서 시속 170km/h 속도제한이 있기 때문에 고속열차 대피만 잘 해주면 괜찮을지 몰라도.(선로용량 문제도 용인역 미개통 상태로 계산한 내용이면 나중엔 문제가 없겠죠) 동탄역을 지나면 고속으로 달리는 구간이라 여기서 문제가 생기고 경춘선의 ITX-청춘과 GTX B는 일단 운행방식이 달라서 상호보완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ITX-청춘은 일반열차 운행방식이라 춘천속초선 KTX-이음이 경춘선 구간을 최속달 성격으로 운행한다면 최소한 경춘선 급행열차 역할은 계속 할 것으로 보이네요. 기존 ITX-청춘 정차역 중 GTX가 정차하지 않는 곳에 정차하면서 상호 보완도 하고요 GTX-C는 1호선 급행열차(경부선 청량리착발 급행, 경원선)를 폐지하고 GTX가 그 역할을 대신하면 1호선 급행열차를 대체&보완할 수 있겠네요. 1호선 자체가 선로용량 문제로 구로역에서 항상 병목현상이 생기고 정시운행하는 날이 거의 없다는 점 때문에 현재 1호선 운행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GTX 열차를 운행시키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GTX-D 같은 경우도 수서광주선이 합류하는 삼동역~부발역 구간이 나중에 경의중앙선 꼴 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특히 저 구간이 장기적으로는 강릉, 부전, 거제 방향으로 가는 송도발 KTX-이음 열차랑 수서발 KTX-이음 열차가 운행할 노선이기도 하고 저런 구조면 결국 삼성역에서 수서역으로 갈 때 수서광주선 수서역으로 이어지는 선로를 짓거나 GTX 수서역 출발 후 수서광주선으로 이어지는 연결선이 필요한데 지금 GTX-A 공사가 거의 끝나가고 수서 - 동탄 구간은 개통이 임박한 상황에서 저 공사가 가능할지... 마찬가지로 저기도 터널이 NATM공법으로 지어져서 문제고요 NATM공법이나 실드공법 터널은 개착식 공법으로 지어진 터널과 달리 부분선을 짓는다고 벽을 허물게 되면 터널이 붕괴해버릴 위험이 있어서 불가능하다고 봐야 맞습니다. 미금역-정자역 사이에 새로 지어진 신분당선 연결선이나 서현역-야탑역 사이 신설된 이매역과는 사례가 많이 달라요. 애초에 그 구간은 성남대로 아래를 개착식 터널로 지은 구간이라 단순히 벽을 허물고 구조물을 건설하는게 가능했던 구간입니다.
일단 GTX-C는 일단 정차역이 너무 많고 기존선 공유가 너무 많아서 제 속도를 내기 힘들고 선로용량도 문제가 되서 GTX-C만 완행 급행 도입했으면 좋겠고 아산, 동두천까지 연장할 때 남쪽구간은 정부과천청사~상록수,수원역 신선을 일본의 게이오 신선 같이 깔아서 상록수행은 완행 급행 상관 없이 무조건 정부과천청사~상록수역 신선 이용, 아산행은 완행은 기존선 이용, 급행은 수원역까지 신선 이용해서 운행했으면 하네요 그래서 정부과천청사~금정역은 신선에 정부과천청사, 인덕원, 금정역, 상록수역 gtx-c용 신선역 신설하고 금정역~수원역 본선 신선 깔때는 그냥 의왕역 통과하고 직선으로 신선을 깔았으면 하고 금정역~홍성역을 경춘선처럼 180km/h로 준고속화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금정~수원 구간도 선로최고속도를 150km/h까지 증속 했으면 하고요 그리고 북쪽으로는 도봉산역~동두천역 경원선 구간을 동두천~연천 구간처럼 200km/h로 준고속화 했으면 하네요. 대신에 차이점이라면 도봉산역~동두천역을 복선으로 200km/h로 준고속화하거나 돈이 부족하면 도봉산역~의정부역 구간만이라도 150km/h로 선로속도 높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gtx 플러스 계획에서 gtx-c를 오이도역으로만 연장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gtx-c를 온양온천역에만 정차하도록 하면서 홍성역까지 연장했으면 하고 대전역까지 조치원역, 신탄진역에 정차하면서 연장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참에 1호선도 홍성, 조치원까지 연장했으면 하고 천안~대전구간도 선로최고속도를 180km/h로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gtx-e도 경의중앙선 공유를 이용해서 팔당역, 양평역, 용문역, 정차하면서 원주역까지 연장했으면 하고요 그리고 경부선 itx-청춘도 부활시키기 위해서 가산디지털단지~금정역 구간도 선로최고속도를 180km/h로 준고속화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gtx-a도 평택~오송구간이 복복선화 되기 때문에 gtx-a도 대전역까지 연장했으면 하네요. 그리고 오송역도 대전1호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오송역도 정차는...... 해야죠. 그런데 gtx-a 오송역까지만 연장하면 진짜 욕하고싶네요
2년 전 대선 때도 저런 얘기 나왔었죠? 그냥 선거용으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지금 짓고 있는 A노선도 계속 늦춰지고 있고 그나마 일부분만 개통 예정인데 저걸 언제 다 할까요? 2026년 지방선거 때 또 저 얘기 나오고, 2027년 대선 때 또 저 얘기 나오겠죠? 선거 몇 번 더 하면 GTX-Z까지 나오겠습니다.
서울에서 인천공항 가는 수요만 생각하지 말고 인천공항 근처에 사는 주민들도 생각해보세요. 인천 영종, 서구 지역에서는 서울에 나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공항철도이며, 서울역까지밖에 운행을 안 하기 때문에 더 멀리 가려면 어딜 가든 2시간은 잡고 가야 합니다. 영종이나 서구나 인구 유입이 활발한 신도시이며, 서구는 최다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행정구역입니다. 서울 경기 동북부로 가는 노선 만들어 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인천공항 근처에는 사람이 안 살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평일 저녁 6시에 홍대입구에서 공항철도 타보시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서쪽에 살면서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는지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유일한 수단이 공항철도라는 것도요. 광역버스가 정말 잘 안 되어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매우 무리라고 보기는 합니다만, 기존 GTX 연장 사업은 끌리긴 하네요. D선의 경우 2호선과 공항철도와 9호선과 모두 겹쳐서 문제가 많지만, 신림부터 김포까지의 노선은 참 계륵이라 문제기는 합니다. 신림-잠실 구간을 포기하자니 2호선에 너무 부담이 가고, 병행 건설하자니 건설비도 건설비지만 2호선의 흑자조차 적자로 전환되는 큰 문제가 있지요. E선과 F선은 선거가 있어서 늘 그랬듯이(...) 나오는 언급이라고 봅니다. D선의 인천공항 지선은 공항철도 고속화, 공항철도-9호선 직결과 모두 겹치기 때문에 해서는 안되는, 선택해서는 안 되는 선택지라고 악평을 남겨 봅니다. 차라리 제2공항철도를 할 것이지. 물론 제2공항철도는 끽해야 판교 정도만 바로 가기 때문에 부동산 업자들(...)이나 투기꾼..들에게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선택지이기는 합니다.
1. 극심한 사업비 부담 - 민자를 하겠다는데 민자는 돈을 찍어서 투자하는지? 2. 사업 성립 시기 국내 상황의 변화 - 2040년대는 되어야 가능할 계획들인데 그 때 우리나라 교통수요는 늘까요, 줄까요? 3. 기존 노선과 경합 - 지금도 기존 지하철이 적자 투성이인데 장거리 승객들이 GTX로 다 빨려나가면... 4. 신규 노선과 경합 - 20년 뒤에 생길지 아닐지도 모를 GTX 때문에 시급한 5호선 김포 연장이나 대장홍대선이 엎어지면... 당장 예타할 때 GTX가 같이 들어가면 타당성이 훅 떨어지겠죠. 결국 선거용 포퓰리즘 노선들이 되겠습니다. 대선 때 본 노선들이고 이번에 봤으니 다음 선거 때 또 볼 노선들입니다ㅎㅎ 하지만 계획이 남으면 계속 영향을 줄테니 당장은 4번이 문제네요. 특히 김포는 더 좋은 노선 끌어오려고 시간만 낭비하다가 최악의 수를 둔 적이 있는데, 이게 반복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나마 D, E, F 중에는 D가 괜찮은 것 같고, 여기에는 없지만 대전-세종-청주 광역철도를 GTX급으로 올린다는 생각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실현 여부는 둘째치고요.
영종도는 발전 중인 신도시고 영종도에서 바다 건너면 나오는 서구도 인구 유입이 활발하니까요. 그런데 두 지역 모두 변변한 지하철 없이 공항철도 하나만 바라보고 있잖아요. 노선 만들어줄만 하지 않나요? 검단이나 영종 교통 얘기만 나오면 투기라고 눈 뒤집혀서 난리부르스 떠는 분들이 계셔서 그저 답답하네요. 서울 내 이동을 강화하는 것보다 인구 60만 주거도시 서구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작업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송 감사 합니다....top 1= 경기도 인구수 약 1,500만명(경기 남도+ 경기 북도)... top 2= seoul 섬 인구수=약 800만명 ... top 3=인천 인구수 400만명.... 서인경= 전체 한국 인구수의 체감 75% 집중... 전세계 초대 집중.... gtx abcd...efg= 서인경 x 단일 출퇴근 x 단일 통근 경제권...가 답...... 서인경 외 hell16개 지방 시도들= 각 각 평균 1.23%의 분리된 거의 사망 선고 받은 지옥 16개 시도들.....
솔직히 D가 메인임 다른곳에 비해 월등히 인구가 많은듯.... 김포부천인천에만 500만명 사는데 당연히 철도 노선이 필요한거 아니냐.... 3개 도시에 많은 인구가 상주하는데... 그리고 광명 시흥까지 거치는데 적어도 이 지역 위해서 만들긴 해야함 서쪽은 강남이랑 멀고 C와 A는 북쪽과 남쪽만 가니까 서쪽을 위해서 D는 필요함 그리고 인천 공항을 직결 하는거랑 별개로 노선의 성격이 전혀 반대임 180하고 100km하고 같아보임? 거의 2배인데? 직결 사업은 사업비가 별로 안든다는게 포인트지 그냥 운영하는 비용을 누가 분담 할거냐가 문제였던 거라서 ㄱㅊ음 GTX는 그냥 이왕 청라 보내는 김에 인천공항 가는거고 문제가 된다는거 치고는 그 도시 인구가 너무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