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자막과 멘트에는 시범아파트라 나오는데, 화면은 수정아파트와 뒷면에는 한양아파트 모습이네요. 왼쪽 땅은 아직 MBC가 지어지지 않은 공터의 모습인데, 어렸을때 불도자로 땅파고 짓는 모습 보며 컷습니다. 그렇게 아파트 보다 나중에 지어진 MBC가 먼저 부숴지고, 브라이튼으로 올라가는걸 지켜 보며 낡은 아파트에서 계속 살다 보니깐, 뭔가 세상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낡은 아파트는 규제하고, 새건물이었던 MBC는 그냥 부숴서 아파트 짓게 허가해주고... 5:53 여기에 플랜카드로 잠깐 보여주시긴 했는데, 여의도역 실생활자에게 가장 큰 문제는 빡빡해진 이용인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출입구 문제입니다. 5번 출구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상하행 있는데, 글자 대로 출근 시간대에는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가게끔만 2개 열어줍니다. 여의도 사는 주민은 5번 출구쪽으로 오면, 내려갈 수가 없어요. 알면서도 아차~ 하죠. 횡단보도 기다려 건너서 다른 출구로 내려가야 합니다. 반대로 퇴근 시간에는 내려가기만 하는 에스컬레이터로 운행하죠. 그렇게 해도 지상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해 길게 두줄로 줄섭니다. 이 문제는 대개 사거리 한 모퉁이로 2개의 출입구가 쌍으로 만들어주는데, 5번출구 반대편은 인도가 좁다는 이유로 안만들어줘서 그런거죠. 거기에 또 버스정류장이 바싹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회 전망을 가리면 안되는 이유? 인지... 김수근 건축가의 원래 계획은 동서 간선도로가 중심이어서 그런지, 그 앞길은 쓸데없이 넓어요. 거기 길 좀 줄이고, 버스정류장은 뒷쪽으로 밀고, 출입구 좀 여러개 더 만들어야 할겁니다. 여의도의 이슈는 용산하고의 연결점입니다. GTX-B가 그 역할이겠지만, GTX로 인한 한계가 있죠. 개인적 생각에는 신도림~청량리의 GTX 구간은 외부에서 장거리로 달려온 열차 말고, 사이 사이 시간에 더 촘촘하게 서울 시내 구간만 운행하는 (전철환승 구간처럼) 전철이 추가로 운행되었으면 합니다. GTX가 너무 경기도민 편의대로만 운행되어서는 이용에 한계가 있을 것이고, 서울시로 들어오기 위해서 접속되었으며 서울시 안의 구간도 상당하므로, 서울시민에게도 편의가 제공되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