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불 대학에서 다른사람한테 말붙이기는 커녕 눈도 못마주치고 어깨도 못펴고 눈앞에있는 오뎅국도 못먹길래 좀 떠주면서 편하게 있어 한 이후 반년만에 걔가 나 좋아한다는 소문 과에 다 퍼져있고 언니들이 재밌어하면서 걔랑 둘이 두려고하고 당시 나 좋아하던 다른애는 그 사이에 은근슬쩍 계속 끼고... 진짜 최악의 기억들 중 하나 좋은 마음으로 타인 도와주기도 힘든 세상이라니 슬퍼
사귀는건 여자쪽에서 "우리 무슨사이야?" 할때 까지 사귀자고 하지마. 사귀자 고백 하는건 성관계 같은거야 남들 앞에서 하지말고 두사람만 알게끔 해야지. 그걸 공개적으로 박아버리냐.... 그리고 대화를 하거나 행동을 할때 너를 거부하는 느낌이 나면 좋아하는 마음 접어. 상대방 입장에선 진짜 짜증나니까.
비슷한 경험 있는데, 쌔함을 감지한 순간 카톡 멀티프사로 그 사람에게만 전남친과 다정한 사진 해놓았더니 친오빠인지 남자친구인지 확인하는 톡을 끝으로 하루아침에 톡이 끊김ㅋㅋㅋㅋㅋ *** 아니 퇴근하니 좋아요 무슨일??;;;;; 참고로 전남친과 헤어진지 한달도 안 되었을 때고 지금은 당연하게도 다 지웠습니다ㅎㅎ 쌔함 감지하고 본격 돌직구 들어오기 직전에 한 일이라 더 이상의 큰 일은 없었어요!! 경우에 따라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런 스타일이 찐따 절단기이긴 함 소외된 사람 못 지나치고 다정한 타입은 20대,30대 남자한테도 인기 많음 대학생때 교수님이나 알바할때 알바 사장님이나 노총각 과장 심지어 유부남들이 주로 찍접대는 부류 혹은 뒷말 나오는 사람들 100%는 저렇게 다정한 여자애들임 사연자님 본인을 위해 약간 태도 바꿀 필요가 있음
스터디에서 유독 자신감 없어 보이는 분이 있길래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주칠 때마다 조장으로서 파이팅하자 기죽지 말아라 이런 식으로 경험 살려서 얘기해 주고 웃어 줬더니 ㅋㅋㅋㅋ 어느 날 다같이 모여서 밥 먹는데 돌아오는 건 ”** 님 혹시 저한테 관심 있으세요?“ 라는 황당한 질문... 이걸 계기로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호의를 베풀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
전 저희 학교의 공식 씹덕이였지만 따돌림은 없었어요. 몇몇 여자애들도 무슨 애니보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남자애들하고도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음. 제가 학교 첫날에 일본어 시간에 일본어로 자기소개하기도 하고 정말 당당하게 난" 쓉덕이다"하고 다녀서 그런건지 이상하게는 안 보는 것 같음 생각해보니 얘기 할 때 애니 좋아하는 친구들한테는 애니 얘기 했지만 애니 안보는 친구들이랑은 애니 얘기 안 했어서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중학교때 찐따라고 하기엔 친구 좀 있는 남자애랑 짝궁했던적이 있었는데 말 받아주고 카톡 읽씹좀안했더니 반단톡방에 나랑나눈카톡 캡쳐사진을 잘못보냄.. 더 충격적인건 카톡대화 배경이 내셀카였음.. 그 사건 다음날 뻔뻔하게 니가 나였으면 그애랑 사귀겠냐 태도로 나가니까 하루뒤 잠잠해짐ㅋㅋ 지금 대딩인데 그때가 추억이다 ㅋㅋㅋㅋ
저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다른 학교 친구의 사촌동생이 우리 학교에 왔다고 친구가 말했고 어렸을 때 학교폭력을 피해자라고 말해서 처음엔 잘 챙겨줬지만 한번 잘해주니까 모든 수업 쉬는 시간 밥 먹는 시간 스쿨버스 등등 계속 스토커처럼 따라다니고 거짓말치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고 그런 짓을 하고 있어서 관계를 정리 하려했지만 금방 잊어버리고 계속 따라다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어쨌든 학부모까지 소식이 들어가서 전학을 갔지만 초등학교 때 반에서 칼부림을 한 적이 있어서 전학을 간 얘더라고요 절대 뭔가 이상한 애들은 함부로 관심을 주지마세요 진짜 고생합니다.
이거 보니까 생각나는 놈이 있음... 작년에 시작된 일인데 같은 회사 남직원이 대뜸 나한테 카톡 보낸 적 있었음. (심지어 번호 알려준 적X. 뒤에서 몰래 알아냄) 그 담날에 얼굴 보고 번호 지우라고, 내 번호 아냐고 말했고 죄송하다함. 근데 썸남이 생기면서 또 장문카톡 보냈고 그만하라고 욕을 엄청 했는데 몇개월 뒤에 또 보냄. 나중에는 이메일, 문자로 보내기까지함... 알고보니 내 이메일 주소 알아내서 구글에 검색까지 해가지고 인스타계정을 알아낸 거였고, 인스타 계정에 올린 사적인 내 이야기를 남들한테 떠벌리고 다녔었음... 근데 본인은 그게 잘못된 걸 모름. 최근 9월달에 연달아 5개 이상 이메일 왔다가 또 잠잠해짐... 쎄하다 싶은 놈들은 쫌만 착하게 굴어줘도 오해함. 참고로 회사에서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도 그 새끼 쎄하다고 이상하다고 말했었음. 그 뒤로 처음 보는 신입남직원들한테 쉽게 안 다가감...
사연자분이 보낸 그 남자애는 내가 봤을때 애니 안봤어도 친구 없는 찐따였을듯 눈치도 없고 사연자분이 불편하다라고 했는데 냅다 대전에 공개고백함 심지어 만나서 공개고백도 아니고 평생동안 박제될 수 있는 인터넷에서 상대방 기분 생각안하고 고백부터 박는게 진짜 상대방에대한 배려,예의 다 밥말아먹은거같음; 사연자분 힘내세요 그런 애들 앞으로 챙겨주지맙시다..괜히 또 공개고백당해요 그리고 그런 애들은 지가 뭘 잘못했는지를 몰라요
힘내라 칭구야… 그래도 그 따뜻했던 마음 잃지말고 앞으로도 힘들어하는 친구가 눈에 보이면 잘 챙겨주고 (근데 애들이 불합리하게 따돌리는거 아닌이상 그냥 동성만챙기는게 제일좋음). 저도 어디가서 맨날 반장 회장하면서 사람 챙기는 성격인데, 그런 고백 대학때도 조용하고 겉도는 남자애들한테 한두번 받았어욭ㅋㅋㅋㅋ 근데 만인에게 잘하는거 다른사람들도 다 알면 내가 공개고백받아도 “ㅇㅇ이가 워낙 사람 잘챙기고 리더쉽있으니깐 걔네가 좋아할만도“ 이렇게 넘어가고 딱히 놀리지는 않게돼요.
사연자 또래의 나이에선 민감할 수도 있는 얘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는게 진짜 능력이다ㅋㅋㅋㅋ새삼 감탄스럽네요 난 저런 능글미가 없어서 그런지 저렇게 능글능글하게 상황 잘 넘기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움 본인도 스트레스 덜 받고 다른사람 기분도 안 상하게 하니까ㅋㅋ 그런 사람들이 사람 대할 때 보면 나보다 나이는 어려도 짬바가 느껴지더라...
어…사연자님 저랑 성격이 엄청 비슷하세요. 전 사연자님보다는 나이가 훨씬 많긴하지만 여전히 착하다는 말 많이 듣고 살고 여전히 겉돌고 무시받는 사람들 못보는 편인데 얼마전에 직장동료한테 고백받았습니다ㅠ 이유는 웃으면서 인사받아줘서 였어요,,,어 음….너무 착하게 살진 맙시다 우리ㅠㅠ
저건 말이라도 나눠봤지.. 난 대전에 생판 모르는 사람이 나 찾는다고 내 자취방 건물 이름이랑 학과 언급하면서 글 올라왔는데..ㅎㅎ 갑자기 내가 계속 태그되서 학과사람들이 장난치는가 싶어서 댓글에 누군지 몰라도 장난치지 마세요 했더니 그 담에 다시 대전으로 ㅇㅇ학과 ㅇㅇㅇ님 장난아닙니다 또 올라왔던 기억이 났네...ㅎㅎ 나랑 생판 모르는 대학원생이셨는데.. 하... 지난 이야기지만 누가 날 몰래 보고 있었다 생각하면 좀 아찔😅
소외되는 애들은 이유가 있음... (그게 그냥 본인이 혼자다는 게 좋은 것이든 안타까운 이유에서든 아님 진짜로 그 사람 자체의 문제든간에) 혼자서 챙기지 말고 무리랑 같이 챙겨라 제발... 무리애들끼리 챙기면 사회성이 높아질 기회가 되지만 혼자서 챙기면 오히려 애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았음 사실 많다기보단 그냥 무조건임ㅋㅋ 제발 무리하고 챙겨라
회사도 똑같음. 신입시절에 일단 인사 잘하고 미소지어야되잖아. 그리고 직장 사람들이 좋으니까 간식도 좀 나눠줄 수 있는거고.. 친절과 상냥은 사회생활 기본아니겠음? 근데 그걸로 오해하는 사람 많았음. 남녀 똑같이 했는데도. 더군다나 나는 좀 내향이라 안친하거나 하는 사람이 말걸거나 하면 좀 당황해서 얼굴 빨개지는데.. 완전 오해받음 ㅜㅜㅜ 얼굴빨개지는것도 남녀상관없이 그런건데 말야. 너므 속상했다 ㅜㅜ 지금 10년차.. 이제 함부로 웃지않고 상냥하지 않고 친절하지 않음. 완전 편함.
누구와의 관계든 그리 친하지 않다면기본으로 어쩌다 말할 기회가 생겼을때 무시하지 않고 수업 시간같은거 알려주고 무언가 걔 관련해서 문제가 생겼을때 편견을 가지지 않는 정도만 하는게 젤 이상적인듯 따로 대화는 먼저 나서서 일절 하지 않고 사적인건 간단한거라 받아줄 수 있는것 빼고는 불편한 기색 좀 내며 무시하는게 젤 베스트인듯 모두에게 윈윈
저런상황 나도 격어봤어요.. 인터넷글에 나를 있는얘기 없는얘기 다 써놓더니.. 지인들도 절 이상하게 생각하며 슬쩍 피하더라구요. 커뮤는 해도되지만, 남 얘기를 저렇게 해놓는건 진짜 빨리 손절치시길 바랍니다. 앞에서 단둘이서는 얘기못하면서 인터넷엔 지 감정 꼴리는데로 쉽게 써놓는거 보면 느낌 쌔한친구맞네요. 저는 처음에는 뭘 몰라서 넘어갔는데 저런사람은 계속 그러다라구요. 그냥 차단했습니다.
아.. 나도 무려 초딩때 비슷한 경험 있었음.. 초6때 전학온애가 있었는데 당시 난 전학생을 잘 챙겨줘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말 많이 걸었음 근데 다들 거의 걜 피한단걸 너무 뒤늦게 알아버림 알고보니 남자애들 사이에서도 찐따로 통하더라 놀때도 뭔가 비상식적인 부분이 있었고.. 눈치챈 순간 뒷목이 싸해져서 바로 맘속으로 손절하고 인싸무리랑 다시 놀았음 근데 언젠가부터 내가 지랑 안 노니까 슬쩍 와서는 친구들(남녀 모두 있는 무리) 대여섯명이서 노는데 껴드는거임 알고보니까 걔도 나랑 미래ㅋㅋ..같은걸 상상했더라.. 블록 장난감 담는 통이 양동이처럼 생겼는데 그걸 들고서 나한테 '나중에 이런 거 들고 아이랑 같이 쇼핑하겠다' 이런 말을 했음 애들 다 들리게.. 다들 날 쳐다보는데 그때 심정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음;; 엄청 당황했는데 못들은척 무시까니까 놀이는 다시 진행됐고 걔는 슬쩍 가버림 그후로 걔 싫어하는걸 엄청 티냈음 얼굴도 안 마주치려 하고.. 그랬더니 처음엔 좀 집착? 하다가 나중엔 나도 너 싫어!! 이러더라 그렇게 졸업까지 멀고먼 평행선 사이로 지냈음 아마 아직 어린 초딩이었어서 그대로 끝난 거 같긴 한데 더 크고나서 그런일 있었으면 어땠을까 종종 무서워짐..
오타쿠가 전부 저러는건 아닌데 카톡 애니프사에 아예 “나 아싸 오타쿠에요!!!” 티내고 다닌다? 거진 90%는 자기객관화 안되고 망상이 실제가 될 줄 아는 놈들이 많아서 동성 아니면 피하는게 답임 ㅋㅋㅋㅋㅋ 물론 귀찮아서 자발적 아싸인 경우도 있는데 그럴 애들이면 보통 애니프사를 대놓고 하진 않음. 결론) 카톡 단톡방 같은 곳에 애니프사로 온다? 일단 피하는게 상책이다.
애니보고 이상한 것만 따라하지 말고 좋은 것도 좀 배워라. 남주도 여자 포기하고 뒤에서 찔찔 짜고 그러는데 네가 뭐라고 집착하니 ㅋㅋㅋㅋㅋㅋ 허구한 날 찐따 남주 좋다고 앵기는 하렘물 같은 거나 보니까 세계가 망가져있지. 우리같은 씹덕 찐따들은 주인공이 아니라 잘해봐야 빌런이고 보통 대사없는 엑스트라야. 덤벨 애니나 보고 벤치 프레스나 하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