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탈을 쓴 해충으로기억하는 놈이 있는데 걔가 썼던 수법이 딱 저거네요 0. 이혼가정에서 자라 부모 사랑은 못받았지만 유쾌하게 잘 자란 컨셉으로 접근함 이상형 물어본 후 마치 자기가 그런 사람인척 연기 함 이런느낌 처음이다 운명이다 결혼하자 온갖 달콤한 말 하면서 사귀자고 함 - 매우 수상하지만 심심하던 차라 그러라고 함 1. 엄마가 나가라고 했다고 함 - 성인이면 독립 하는게 맞다 함 갈곳이 없다고 함 - 나가기 싫으면 집안일을 하던 생활비를 내는게 맞다고 함 [빌붙기 실패] 2. 슬픈척 함 - 무슨일이냐 물음 "너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아"라고 대답 함 - 더 이상 안물어봄 [마지못해 사연 푸는 그림 만들기 실패] 3. 묻지도 않았는데 빚이 있다고 혼자 사연 품 - 얼른 취업해서 갚으라고 함 [돈 빌리기 실패] 4. 헤어지자 함 - 그러라고 함 연락이 없으니 한달 후 지가 잘못했다며 붙잡음 - 연락오는 경로 마다 차단 마법소녀고 마법소년이고 사람 다루는 수완이 좋아야 성공하는거지 테크닉 배운다고 성공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중간에 빼먹은거 있어서 추가 3.5 이혼한 아버지가 병이 생겨서 위급하다고 어제 연락이 왔다고 돌아가시면 어떡하냐고 물어봄 - 돌아가시기 전까지 간병해드리라고 함 들려달라 한적 없는데 아버지와의 통화내용 들려줄까? 하면서 녹음한거 계속 틈 - 상식적으로 가족이 위급하면 간병하거나 투잡해야해서 얼굴보기 힘들어져야 하는데 일주일 내내 여자친구한테 붙어서 주둥이으로만 효자행세 하는게 쎄함. 만날때마다 아버지 면회 다녀왔냐 실비보험 있냐고 물어봄. "가족이랑 일정 정해서 같이 갈거야"라면서 계속 미룸. 보험은 모른다고 함. - 병원에서 뭐래? 라고 볼때마다 계속 물어봄 일주일만에 많이 좋아졌다고 답 함 [요약해서 적으니까 웃긴데 당시엔 어이없는 나날이였음]
ㅋㅋㅋ그냥 여자가 금전 요구 유도하면 거절부터 하는게 답임 여자들도 똑같이 그 남자가 이성적으로 맘에 들면 돈 쓰게 되어있음 아무리 맘에 드는 여자라도 내가 통제권을 가지고 내가 뭔가 주고 싶을 때 주고 여자도 나에게 금전이든 헌신이든 투자 하는지 지켜 봐야 함 금전 요구 유도 거절했을 때 연락 끊길 사이라면 애초에 호구로 보고 이용해 먹는 거니까 헛 돈 쓸거 세이브 했다 생각하고 본인 외모 관리에 더 투자하시길
이런거보면 확실히 가정환경이 중요하다고봄 부모복이 젤 중요하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복이잖아 ㅠ 첫 시작부터가 누구는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 받고 자라고 누구는 이상한 부모밑에서 애정결핍에 이상한 짓 하러나가고… 물론 돈 없다고 저런 짓하는 여자들이 정상적인것도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땀 흘려 정직하게 일하는 사람이 더 많음) 저런 행위는 돈도 돈이지만 애정결핍이 더 심한 문제이지 않나싶음 부모한테도 사랑 못 받아봤으니 애정을 갈구하는데 호스트에서는 돈만 쓰면 잘해주니까 계속 거기에 집착하는거겠지
그렇게 부모 탓만 하면 자신의 결핍을 극복할 수 없음. 그럼 결국 또 자식에게 부모가 물려줬던것에 자신이 만든 결핍까지 포함해서 대물림 하게됨 세상을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하면 어느새인가 무엇이 문제인가 스스로 알고 고치게되고 그렇게 하나라도 더 고쳐서 내 자식은 더 적은 결핍으로 인생을 출발하게 만드는게 자신의 인생이란걸 꺠우쳐야 함. 적어도 내가 살아본 인생은 그랬음 못난 부모가 나와같은 불쌍한 굴레의 인간임을 남의 말이 아닌 스스로의 감정으로 깨우치지 못하면 결국 또 반복되기 마련임
@@kimggonmer 이게 말도 안되는 개소리인게 일단 아무것도 모르는 애상태로 세상에 나와서 가장 영향 많이 받는게 부모기 때문에 한참 자란 뒤에 스스로 좋은 인생방향으로 노력한다고 쳐도 잘못된 부모 때문에 이미 인생이 상당부분 꼬이는건 팩트임 겉잡을수 없어서 스스로 추구못하는 경우도 상당수임 아이의 뇌가 가장 말랑말랑할때 엉망진창의 교육을 주입시켜놓고 그걸 탓하지말라는거 자체가 중증 정신병이자 책임회피이자 직무유기이자 자식학대임. 인생 그렇게 납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자기가 아는게 세상의 전부라고 착각하는 부류면서 남한테 함부로 조언 안했으면 좋겠음 그런 엉뚱한 생각은 혼자 하고 살면되지 뭣하러 남한테까지 올바르지 않은 조언하고 다니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