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선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던 일인데 엔터주에 터지면서 사람들 이목이 좀 집중되는것 같습니다 창업주들은 주식회사도 자기 회사라 생각하고 회삿돈을 개인돈처럼 사용해 온게 사실이지요 그러면 회사 사냥꾼들이 이를 물고 늘어져 기가 막히게 회사를 흔들어서 창업주 경영권을 날리고 주인을 바꾸죠 문제는 이런 사냥꾼들도 제조업 경험이 없다보니 경영권 먹고 회사 주가만 튀긴 다음 대주주 매도 하고 사라집니다 주가 튀겨서 돈 버는건 알아도 기술이나 가공 이런 지식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회사를 제대로 경영하겠습니까 결국 창업주가 해먹어온 유망한 회사는 창업주 퇴장과 함께 사라지고 주식 놀이터 회사가 된 후 곧 쇠락의 길을 걷지요 창업주가 자기 회사처럼 해쳐먹는걸 나쁘다고 볼지 아니면 유망한 회사를 단타 놀이터로 망치는게 나쁜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둘 다 문제투성이지요 자기가 세웠다고 주주랑 회삿돈을 개인돈처럼 해먹는 창업주도 문제고, 새는 돈은 있어도 외화 잘 벌어오는 유망한 상장회사를 사냥꾼들처럼 아예 조져놓고 가면 국가적으로도 굉장히 손해고 결국 회사 직원들도 일자리가 사라지게 되지요 보통 상장회사급의 제조업체들은 자기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술력 한두개는 있거든요 오너의 해악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아는 반면 사냥꾼들의 해악은 주식쟁이 아닌 이상 많이 모르더라구요
대기업들도 다 자회사로 빼돌려요. 나중엔 상장도 하고요. 이재용이 어떻게 경영권 받았는지 몰라요? 정확히 빼먹는걸로 넘겨 받은 겁니다. 그 건으로 재판도 받고 실형을 살았나 판결이 어떻게 났는지 찾아보셈. 그때 국민연금이던가 뭐던가 딱 SM 저꼴로 표결하고 뭐 이수만 혼자 저러는 줄 앎? 코스닥 기업들도 대주주 전부 지분 담보 잡히고 대출 왕창 받아서 그 돈으로 자기 지분 100% 가족 친지 넣고 회사 차려 알짜 해 먹습니다. 저런 제도권에 들어가 돈 좀 만지는 CEO되면 일반인하고 보는 거 만나는 사람 완전히 다릅니다.
그건 좀 비교가 안되는게 엔터는 매출과 순이익차이가 적음 삼성하고 비교할게 아닙니다. 가족 회사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해당 분야에 세계적인 권위자지만 가족이면 썼을경우 가족경영이라며 까야 할까요? 까고 싶으면 그 사람이 무능력한데 가족이라 썼다라는걸 증명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님이 말하신건 이 사건과 완전 무관합니다. 카카오가 개인회사처럼 운용하다니 정의의 사도가 되여 처단하겠다 하고 경영권 뺐으러 왓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수만씨의 분노는 이해가 되요. SM은 곧 자신이니, SM과 관련된 모든 사항에 자신이 관여해야겠고.. 그런데 얼라인에서 지적한것이 무려 80%의 주주가 공감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이수만씨가 SM이 곧 자신일정도로 SM에 대한 큰 공은 있정되나 한편으로는 공교롭게도 이수만씨가 SM성장의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라이크기획을 통해서 매년 수백억의 돈을 가져가면서, SM의 투자에너지를 현저히 감소시켰고, JYP, YG, 하이브 등이 다하고 있는 다중 프로듀싱을 하지않고, 혼자만의 프로듀싱만을 고집하는 바람에 콘텐츠생산의 비효율성을 초래했다는 겁니다. 이수만씨는 SM을 위한다면, 지분싸움을 할게 아니라, 현재 경영진, 얼라인을 비롯한 80%주주들의 요구사항을 잘 듣고 대화를 하셔야 되요.
어르신 노욕에... 스스로 만든 업적을 스스로 무너뜨림... 그렇게 빨때 꽂아 매년 수백억씩 빼가니... 다른 회사보다 새팀, 새앨범 나오는 속도도 더디고... 존경받으면서 회사와 가요계 어르신으로 남을 수 있었는 데... 왜..오른팔, 왼팔, 친구 조차 등 돌렸는 지 생각해 보시길....
엔터쪽은 카카오 브라이언(김범수)이 차곡차곡 빌드업해온 부분이라, 하이브가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방탄 군대 공백기중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엔에서 카카오M으로 바뀌던 시절부터 사내 블라인드에서는 이미 냄새가 났던게 국룰이고 브라이언 의장이 카카오픽코마/ 카카오엔터테인먼트/크러스트 등 글로벌 사업 틀을 짤 때부터 이미 예견이 되어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가 아닌 어차피 승리는 카카오로 예상됩니덩 ㅋㅋ
이게 SM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우리나라 기업들 대부분이 이런식으로 상장되어있으면서 동시에 개인기업이라 상당히 많이 저평가된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이게 물론 빠른 국가적 성장을 위해 어쩔수 없는 필요악이었습니다만, 이제는 정상적이고 건강한 기업으로 돌아올때가 된것 같습니다. 반백년은 넘게 해먹은 대기업 총수들이 바글바글한데 이제는 정상화 되어야겠지요
아니 고작해야 18~16% 지분가지고 마치 개인회사처럼 멋대로 호텔, 레스토랑 차리고 적자내고, 자회사 만들어서 회사 이익을 멋대로 뽑아가고 그게 창업자입니까? 창업자 정신을 쓰레기통에 버린 사람을 창업주라 떠받들어 주는 게 미친 짓입니다. 좌우지간 권력을 쥐는 놈들 중에 제 정신인 사람이 거의 없네요. 에휴..
이수만은 단순 창업자가 아니라, 총괄 프로듀서 입니다. 가수들의 음악컨셉 세계관 스타일링, 편곡과 가사 까지 SM의 모든 가수들은 이수만의 손을 거쳐서 나왔습니다. 몇년전에 NCT 에스파도 대성공 시켰고, NCT는 앨범 판매량에서 역대급으로 팔렸습니다. SM 매출의 대부분을 좌지우지 한게 이수만의 기획력이었습니다.
@@MrRedbaal 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면 주식회사를 사기업화 하는 게 맞습니까? 그럼 왜 주식회사 합니까? 그냥 상장하지 말고 자기 돈으로 다 하면 되죠. 참 재미있는 게 말입니다. 잘못된 경영진들의 마인드 알려드릴까요? 이걸 수치화 할 수는 없지만, 최고경영진이 직간접적으로 기업의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약 10% 내외라는 외국 조사가 있습니다. 단 한 사람이 미치는 영향이 결코 작지 않죠. 그런데 나머지는 90%입니다. 그 나머지 90%는 그 밑에 있는 구성원들이 피땀 흘려 이루어 낸 겁니다. 그런데도 정신 나간 경영진들은 이렇게 말하죠. "내가 다 너희들을 먹여살리고 있다"라고요. 그렇게 훌륭하면 1인 기업하면 됩니다. 그리고 혼자서 호텔을 세우던, 오락장을 만들던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됩니다. 심지어 이수만 창업자(총괄 프로듀서)는 엄연한 주식 상장회사의 20%밖에 지분을 안 가지고 있는 주주 중 한명일뿐입니다. 엄연히 80%이상의 다른 주인이 있다구요.
@@mungkul70 이수만은 SM의 직원이나 임원 경영진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급여는 하나도 없습니다. 프로듀싱 비용만 받아간 건데, 이게 좀 과했죠. 박진영이나 방시혁은 연봉을 받고, 곡에 대한 저작권 수입 따로 있습니다. 방탄 소년단 프로듀서인 피독의 경우 지난 상반기 저작권료만 400억 이었습니다. 방시혁도 연봉 외에 저작권 수익만 연간 100억이 넘습니다
진짜 물먹은 소액주주들의 파워가 중요한 선례이네요. 개인기업으로 100년동안 이윤을 가로채는 구조를 만들어 돈 빼돌리고 판매량 매출이익 생각했을때 저평가는 당연한 얘기이다. 배당률도 적고 소액주주를 물로봤던 한국 기업주님들에게 올바른 판단력으로 확실히 혼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CJ 입장에서 직접 인수하려다가 발을 뺀 상황에서 하이브가 들어간 것은 CJ 입장에서도 직접적이진 않겠지만 간접적으로 유무형의 이득을 볼 가능성이 높은게 하이브 2대주주인 넷마블의 2대주주가 CJ ENM이고 현재 CJ와 네이버는 컨텐츠사업과 물류사업분야에서의 시너지 향상을 위해 서로 지분을 맞교환하는 전력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카카오가 씨제이랑 밀월관계하다가 카카오 엔터 키우면서 CJ ENM 복붙하듯 사업구조 키우면서 씨제이랑 척지고 그 반동으로 씨제이가 네이버랑 가까워진건데 ㅋㅋㅋ CJ 입장에선 간접적으로 득볼 생각에 신나있을듯 싶음
SM팬이자 주주였던 사람으로써 이 모든 사단의 원인은 이수만임. 개인지분 100%인 라이크기획으로 SM매출 6%빨아먹고 사후 2092년까지 로열티를 받겠다는 계약서는 SM직원들이 기겁하기에 충분했음. 사실 얼라인과 이사진이 SM 3.0개혁안 수용하라는 딜만 아니였으면 누가봐도 횡령,배임행위임. 하이브든 카카오엔터든 이수만의 경영,프로듀싱복귀는 절대반대지만 이수만이 그토록 반대했던 하이브에 순순히 지분매각했을 것으로 생각치 않음. 하이브가 2092년 사후계약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안나온점과 이수만의 해외프로듀싱을 허용해준 점이 괜히 잠잠해지면 SM에 돌아올 것 같은 불안함을 지울 수 없음. 그리고 SM직원들 대다수는 SM 3.0개혁안을 들고나온 이성수대표를 지지하고 있는데 하이브 인수 후 이수만이 이성수대표를 날리지 않을까 매우 걱정이 됨
@@nhn1525 그것도 그렇고 이수만에 대한 배신감이 컸죠. KB자산과 행동주의펀드가 감사요구해서 라이크기획과 사후로열티 등등 빨대꼽아놓은게 계속 나오기 시작했고 매출의 6%라 회삿돈 1600억이 계속 새어나갔으니깐요. 하이브는 SM출신 인력들 계속 빼가고있지. 이러면 회사측이 자본금으로 방어를 해야하는데 그것도 안했고 총체적난국이였어요.
@@jeongsanghun 일차적으론 배신감 때문인건 맞는데 이수만도 딜은 분명 했을겁니다. 일단 3년간 해외프로듀싱건은 확정됐죠. 만약 정말 하이브와 이수만이 SM 3.0개혁안을 찬성해서 경영권,프로듀싱에 손을 때겠다 하면 문서로 확실히 보여주면 되는겁니다. 엔터계에서 말로만 이야기하는건 믿으면 안되요. 당장 몇달 전까지 이수만은 절대 하이브에게 지분안판다는 입장이였죠.
증권가 분석은 카카오가 공매 하기는 쉽지 않다고 함. 사업 시너지와 경영 참여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확보 했는데, 인수를 위한 3자 유상증자는 불법이라, 이수만이 건 소송이 인용될 가능성이 높아지죠. 이렇게 되면 SM 경영진과 카카오 관계자는 민 형사상 책임을 져야 합니다. 형사 처벌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