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한 영화 ‘킹덤 오브 헤븐’ 역사배경설명입니다! 십자군 사이에서 일어난 갈등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이슬람이 군대를 하나로 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배우는 즐거움이 있는 본격 취미 탐구 라이프 채널! 조승연의 탐구생활 🕵🏻♂️ #킹덤오브헤븐 #십자군전쟁 #조승연 #조승연의탐구생활
"...참된 신성이란 올바른 행동과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는 용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신께서 바라시는 선량함은 바로 여기(머리), 그리고 여기(가슴)에 들어있죠. 매일 당신이 행동한 바가 당신의 선함 혹은 악함을 결정지어요." -> 제가 뽑은 킹덤 오브 헤븐 최고의 명대사입니다.
이영화는 보두앵4세 연기한 에드워드노튼이 가면만 쓰고나오는데도 존재감이 개쩔죠. 살라딘과의 대면씬에서 별다른 대화없이 두 배우의 존재감이 묻어나는데 이영화의 백미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마지막 nothing or everything 이라는 대사는 말할것도 없구요.
1차 십자군 : 3차와 함께 그나마 군대 구색 갖추고 나름 십자군의 의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드린 영주들이 주도권을 잡았었고, 이슬람 국가의 분열로 인해 성공한 십자군, 물론 직전에 있었던 민중 십자군들은 ㅍㅂㄱ한 광신도 한명이 뇌절해서 여러 사람 죽인 병크 2차 십자군 : 규모만 컷지 뭣도 모르고 그냥 누레딘 잡자 ㅋㅋㅋ 정도의 목표만 가지고 전략도 없이 참가했다가 엉뚱한 우호 도시들만 적으로 돌리고 예루살렘 왕국을 고립시킨뒤 하이개그만 치다 종료 3차 십자군 : 예루살렘 왕국의 병크로 막장까지 달리자 모집된 구원투수. 그나마 리처드 1세가 잘 싸웠지만 필리프 2세와 자중지란 및 몽페라토의 콘라드 같이 유능한 인물이 산의 노인에게 비명횡사 하는 등 악재가 곂쳐서 사실상 망... 4차 십자군 : 한마디로 요약 가능 '콘스탄티노플', 답이 없음. 그 이후는 뭐... 소년 십자군 부터 병크들이나 하나마나한 짓거리만 해서 더 할 말도 없음. 어찌보면 르노 같은 인간들이 없었다면 나름 실크로드 이후 대규모 동서양 교역 시즌 2가 됐을 수도 있는 사건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 다루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작가님. 장면과 대사와 음악 하나까지 놓칠게 없는 영화여서 지금도 가끔씩 다시 보곤 합니다. 배경의 역사적 사실까지 파악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매혹적인 시빌라 공주 그 자체였던 에바 그린은 실제 역사에서는 크게 비중이 없었나보네요 아쉽게도. ㅋㅋ 😊
개인적으로 베스트로 꼽는 영화 중에 하나인데 다뤄주셨네요, 사실 조승연 님 채널 개설은 알고 있었는데 일부러 안보고 있었어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겠다 싶어서.... 근데 이건 안 볼 수가 없어서 ㅋㅋ 이 영상을 시작으로 기존에 올라왔던 영상들 몰아보기 시작할 것 같네요
여러분 이 영화 꼭 반드시. 감독판으로 보세요. (하지만 넷플릭스에는 감독판이 없음...) 극장개봉판은 너무 많이 짤라서 정말 이도저도 아닌 스토리가 되어버림... 이런 판단을 제작사의 압박이 아닌.. 감독인 리들리스콧 본인 스스로가 했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나중에 땅을치고 후회했다지요....
@@user-wn4ou2wp8w 단테의 신곡이 명저긴 하지만 연옥은 개신교 뿐만 아니라 정교회나 오리엔트 정교회도 인정하지 않아요. 카톨릭만 인정하죠. 게다가 카톨릭이 연옥의 존재 근거로 드는 마카베오기에 대해서도 카톨릭 내에서조차 그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할 정도예요. 마카베오기에 대해서는 교부들조차 의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종교개혁 후에 정경에서 제외한 겁니다.
영국역사편 보다가 갑자기 킹덤오브헤븐도 해설하신거 있나 찾아봤더니 진짜로 있었던게 ㄹㅈㄷ... 킹덤오브헤븐은 볼때마다 스토리, 고증도 다 뛰어나지만 뭣보다 ost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전혀 볼 생각도 없었는데도 첫장면 브금 듣자마자 나도 모르게 영화속으로 빠져들어가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