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이게 진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맨유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선수들이 팀을 존중하는게 아니라 팀 속에서 내가 받는 대우를 더 신경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맨유씩이나 되는 프로팀에 입단을 해서 수억의 주급을 받으면서 훈련 빡세고 휴가가 없다고 징징대는건 진자 퍼기경 때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 아니었나 싶네요. 텐아흐 감독이 이런 선수들 확실하게 쳐내려고 노력하는 와중에 그런 처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감독이 선수 차별한다고 물타기나 하고 있으니 팀 기강은 기강대로 무너지고 성적은 성적대로 떨어지고... 안타깝긴 하지만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론트를 비롯해서 선수들 스스로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했으니 응당한 결과가 따르는게 아닐까 하네요.
맨유팬으로서 적극 공감합니다. 퍼거슨의 맨유가 잘나갔던 이유는 개인적으론 팀 분위기를 해치는 선수는 과감히 내치는것. 형님이 이전영상에서도 말씀하셨지만 그렇게 아끼던 로이킨이 이른바 키노게이트 사건으로 동료들 대놓고 비판하자 퍼거슨 감독님은 로이킨보고 당장 취소하고 사과하라하자 로이킨은 거절하고 며칠의 고민 끝에 방출시켜버리죠. 축구는 11명의 스포츠이기에 11명이 하나가 되어야하는데 호날두같이 팀 분위기 흐리는 선수는 내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상보면서 공감가네요 한 팀에 기본적으로 실력이 중요하지만 롤이나 개성이 다른 선수들이 적절히 섞여야 좋은 팀이 만들어질수 있죠 보이는건 선수들의 스텟 경기력 성적이지잔 근본적인 문제는 여러 복합적인 곳에 퍼져있죠 맨유 팬은 아니지만 퍼거슨 이후 몰락이 아쉽긴 했습니다 믿을만한 플랜이 확실한 감독 그리고 믿어주고 밀어주는 경영진 그 감독에 맞는 스쿼드 팀 내 주급 체계 질서 어느 한곳에서라도 달라지면 힘들어질 수 있죠 결국 많은걸 뜯어고쳐야 하지만 현재의 맨유 스탠스는 돈으로 이겨내려고 하는 모습뿐이라 아쉽네요 언제나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명성은 사실 그대로이나 위상은 엄청 떨어짐.. 퍼거슨 경이 이룬 업적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위대합니다. 선수들을 휘어잡는 장악력과 전술을 고집하지 않고, 트렌디하게 따라 잡으려고 하는 모습도 있었고 유스 선수들 보는 안목도 대단한 분이셨습니다. 처음에는 박지성 선수가 입단하고 나서 부터 구단의 역사나 팀원들을 보며 팬이 되었는데, 퍼거슨 감독 은퇴와 박지성 선수 은퇴 후에는 솔직히 팬으로서 경기 보기가 너무 힘들정도,, 예전에는 무조건 우승 후보, 우승 경쟁을 하던 팀이 이제는 하위권 팀한테 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게 되는 그런 팀으로 전락 해버리니깐 점점 경기 보는게 힘들어집니다. 기본적으로 우드워드 단장이 나가고 기뻤지만 더한건 글레이저 가문이 문제 이기도 하고, 보드진들도 무능한건지 어떤 포텐을 보고 선수 영입 하는 것에 있어서 문제도 크고, 특히 말도 안되는 이적료를 갱신하면서 데려오면 하나같이 잘 된 케이스가 없음.. 텐 하흐 감독을 그래도 맨유감독이니깐 지지하고, 응원하지만 어제 웨스트햄 과 경기한 경기력을 보고 텐하흐 인터뷰는 진짜 어이가 없을 정도... 과거에 너무 취해서 현재까지도 인정 하지 못하는 건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냥...맨유팬으로서 참 매 경기마다 기대가 안됩니다.
예전에 우리집이 큰 식당을 운영했는데 주방장이 바뀌었을때 처음부터 그 전임자가 만들어둔 모든 걸 문제가 없는데도 무조건 폐기하는 사람이 있고, 재료가 아까우니 맘에 안드는 것은 천천히 고쳐가면서 다 쓰고 자기 방식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 전자가 실력이 있었던 적은 정말 단 한번도 없었다는 부모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사회생활하다보니 정말 정확하게 그렇더라.
수익을 쫓는 보드진과, 성적을 쫓는 감독진의 균형이 안맞춰지는게 근 10년이란 말씀이신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스포츠팀의 가장큰 수익의 원천은 성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사진들의 방향이 잘못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퍼거슨시절 맨유팬으로써 빠른 시일안에 강팀의 위상과 스타성을 찾았으면 합니다.
감독은 그 경기의 30프로라고 생각함. 퍼거슨 경은 그걸 70까지 끌어 올렸지. 그렇다고 텐하흐가 못 하는 감독은 아님. 지금 맨유의 문제는 선수 하나하나가 팀의 승리를 바라는게 아닌 개인의 사적인 욕망을 계속 드러내니 그것이 경기의 참패까지 이어진다는 거지. 텐하흐의 문제점은 딱 하나지만 그것이 너무 큼. 개막장인 선수들의 멘탈을 부여잡지 못한점.
저는 텐하흐 감독이 지금 당장 성적이 아쉽지만 맨유는 텐하흐를 잡고 장기적인 플랜을 다시 세워서 다음시즌, 그 이후시즌까지 끌거 가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말하면 맨유팬분들이 엄청 싫어하더라구요? 근데 지금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도 아르테타가 전술적인 역량이 좋다고 평가를 받았어도 플랜 B가 항상 없고 아쉬웠고 교체카드도 아쉬웠고 누가봐도 경질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타이밍에도 보드진, 구단주 구단 전체가 아르테타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주고 에두와 함께 영입플랜을 체계적으로 짜고 불필요하고 구단에 불화를 일으키고 잠재적 불안 요소들을 싹 걷어내는데 장장 2~3년이 걸렸습니다. 길게는 4년정도 걸렸죠. 오바메양 라카제트까지 싹 사라지고 난 후에 지금의 아스날은 어떤가요. 감독도 본인 역량을 최대한 펼치고 있고, 그 결과 명장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불과 2년전에 최악의 감독이라는 평가를 가지고 있던 아르테타가. 지금은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결국 축구도 감독의 역량이 중요하긴 하지만 하나의 시즌을 프로젝트라고 바라봤을 때 감독 하나에 책임 전가하는 게 아니라 구단 전체가 어떤 플랜을 가지고 어떻게 이 시즌을 성공시킬건지 세부적인 플랜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텐 하흐 본인의 문제도 분명 있을 수 있지만 사실 지금의 텐 하흐는 본인이 하고 싶은 축구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부상의 영향도 있고 공격진의 부진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결국 본인이 가장 원했던 리산마는 지금 경기를 뛰지도 못하고 있으니 후방에서 빌드업하는 것도 아쉬울 수 밖에 없죠. 이런저런 모든 감독 전술이 옳다고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만 텐 하흐가 아니더라도 지금의 맨유는 누가 와서 지휘해도 힘들거라고 봅니다. 결국 맨유 구단 자체가 플랜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무리뉴 때 맨유가 잘하면 우승을 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단 한명이 맨유와 무리뉴의 계획을 망쳤는데 그 한명이 포그바라 생각합니다. 포그바는 본인의 경기력이 기복이 심했을 뿐 아니라 선수단 전체 특히 흑인 선수들의 프로 정신의 물을 심각하게 흐려 놓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팀의 기강이 무너지고 위닝멘탈리티도 사라진거죠. 맨유가 다시 살아나려면 싹 갈아엎고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급체계 초기화 시켜야합니다. 그게 가능할진 모르겠지만요.
간단함 퍼거슨 = 맨유 그 자체 그리고 지금 맨유가 제일 문제인건 그냥 보드진이 젤 문제임 소유주.구단주부터 시작해서 주급체계가 개박살난것도 한몫함 프리미어리그에서 9시즌째 뛰고 있는 손흥민이 주급이 3억5천만원 정도로 알려짐 근데 안토니가 그 주급을 받고있음 이것만 보더라도 맨유 주급체계가 얼마나 개박살이 나있는지 알 수 있는 상황임
진짜형은 그냥 축구만 많이 보는게 아니라 책을 보면서 지식도 많이 쌓으셨군요. 축구도 많이 보고 지식도 많고 거기에 타고난 분석가적 기질까지 있으니까 항상 감탄합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경험이 많아도 타고난 판단력이 없어서 맥을 정확히 짚지 못하면 다 헛일이겠죠. 거기에 그 분석된 정보들을 가지고 멋을 부리는게 아니라 우리한테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려고 하는 센스까지 돋보입니다.
맨유는 위대한 클럽이었고 퍼거슨은 위대한 감독이었습니다. 근데 뒤집어 생각하면 헤어드라이기 퍼거슨의 강력한 카리스마로 맨유는 겨우 버텨온 거라 생각해요. 퍼거슨 집권 말기에 많은사람들이 스쿼드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었고, 많은사람들이 퍼거슨사단의 올드한 코칭시스템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었습니다. 그걸 퍼거슨의 카리스마로 멱살잡고 버티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퍼거슨의 경영철학에 대한 다큐를 봤는데 그런 카리스마를 앞세운 방식은 21세기였다면 성공못했을 방식이라더군요. 너무 옥죄였다가 풀려버리면 더욱 방탕해지는 사례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맨유는 퍼거슨 부작용을 앓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user-ih6hc6rg8l 퍼거슨은 매니저형에 가까운 감독이었던 건 유명합니다. 전술디테일도 코치진들이 짰던것도 유명하구요. 퍼거슨 말기에 비판받았던 것 중에 하나가 훈련관여 비중이 현저히 낮았던 거였습니다. 심지어 동시대의 벵거조차도 훈련관여 많았고, 무리뉴로 시작되는 현대감독의 흐름에서 훈련관여 차이가 너무났죠. 요즘 같은 선수문화에 훈련장에 멀뚱히 있는 감독이 카리스마조차 통할지 의문입니다.
무리뉴, 솔샤르는 몰라도 텐하흐는 보드진 욕하면 안되지 지가 사달라는 선수들 오버페이 해서라도 다 사줬는데 성공한 선수 한명도 없음. 그나마 리산마 혼자 밥값해줬는데 올시즌 부상으로 완전 아웃되고 오히려 지난 시즌도 보드진 픽인 카세미루, 바란, 에릭센 없었으면 ㅈ될뻔했고 성골인 래시포드랑 기존 에이스인 브페 캐리로 3위함. 안토니 1300억, 호이룬 1000억, 오나나 700억주고 영입해줬는데도 개못하는데 텐하흐 지가 사달라고 한거임. 텐하흐 같이 선수보는 눈 없는 감독은 영입권한 제한하고 뛰어난 스포츠 디렉터 중심으로 영입해야되는데 맨유에는 그런 역할을 할 사람이 없음. 이게 왜그렇냐면 예전에 퍼거슨은 선수보는 눈도 기똥차서 본인이 그냥 알아서 영입해도 아무 문제 없어서 구단 운영 전체를 퍼거슨이 도맡아서 했는데 아직도 거기에서 못벗어남.
너무 공감하면서 잘봤습니다. 다만 제가 알기로는 퍼거슨 코치를 처낸건 모예스보단 우드워드의 작품입니다. 퍼거슨의 입김이 남는걸 싫어했기 때문에 모예스를 설득해 처낸걸로 알고 있구요 그 후로 회의같은곳에서 우드워드와 퍼거슨감독님이 같은 자리에 있어도 일절 대화하지 않는다는 기사도 본 적 있었구요
맨유의 가장문제는 장기적 플랜의 부재라고봄. 눈앞의 성적과 돈을 위해 미래에 대한 계획 자체가 없었음. 아스날이 지금의 성공을 거두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고 경질설이 수없이 나돌았지만 아르테타를 반신반의하면서도 끝까지 믿고 경질하지 않았고 아르테타는 장기적인 플랜으로 팀을 이끌어왔기때문에 초반엔 삐그덕 거리며 욕 많이 먹었지만 결국 지금 팀 전술, 색깔 확실하게 잡았고 스쿼드 멤버들 나이가 ㅎㄷㄷ하게 어림.. 이제 당분간은 큰영입 없어도 팀은 문제없이 굴러갈꺼고 누구 자리에 누가 들어가도 팀전술이 확실하게 자리잡아서 충분히 땜빵이 가능한 상황이됨. 맨유도 텐하흐 믿고 장기적으로 미래를 보고 팀운영을 해야 시간이 좀 바뀌어도 상황을 바꿀수있음.
장기간 한팀에서 잘하는 감독의 공통적인 특징이 엄청나게 냉철하다는 거임. 그냥 팀만 보고 아무리 자기 밑에서 최전성기를 달리며 팀에 큰 공헌을 한 선수라도 팀에 더이상 도움이 안 된다 싶으면 잘라내는 냉정함이 필수임. 이게 퍼거슨 같은 초특급 감독과 그 아래 특급 감독과의 차이임. 어지간한 감독들은 자기 밑에서 오랜 기간 잘했던 선수 못 쳐냄. 사실 프로 스포츠 팀에서 감독 계속 돌려대는 이유가 이거임. 어차피 잘하는 감독 몇명이 이팀 저팀 서로 왔다갔다 하는 반복이지. 근데 이걸 왜 하냐면 새로 온 감독은 새로 온 시점에서 냉정하게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거덩 근데 퍼거슨은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자기가 소위 선수 짬처리가 가능한 감독이었음. 이것때문에 퍼거슨이 역대 최고의 프로축구 감독이 되는 거 그 누구도 퍼거슨처럼은 하지 못함. 퍼거슨은 그 반니스텔로이도 신예 호날두랑 저울 달아봐서 앞으론 날두다 싶으니 바로 둘이 분쟁에서 호날두 손들어준 사람
어쩌면 지금이 맨유에게 있어서 인고의 시간이 될 듯. 이 시간을 잘 버틴다면 다시 epl의 강자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고, 못버틴다면 정말 그저그런 팀으로 남을 듯. 텐하흐에게 장기적으로 전권을 주고, 맨유 경영진을 축구단 운영에 능력있는 인물들로 채우는 것 만이 살길임. 여기서 또 버티지 못하고 감독만 경질하면 그야말로 나락으로 가는 일 밖에 없음. 그리고 마샬, 래쉬포드, 바란, 카세미루, 에릭센, 빨리 방출 해야 함. 이 선수들은 고주급자에 장기적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음. 특히 래쉬보드는 이미 맨유에서 동기부여를 잃은 느낌임. 마샬은 진작 방출했어야 했고.
진짜 공감되는게 ‘권위’와 ‘자율성’는 양립이 사실상 어려워보임. ‘강력한 권위’라는 울타리 안에 ‘자율성’이 허용되야하는데 지금은 선수들이 울타리를 부수고 ‘권위’에 도전 중임.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절대 없음… 다만 방출도 방출이지만 현재까지 영입한 선수들도 패착이라는게 선수들 반발에 한몫하는 듯
퍼거슨때는 무조건 뜨고 있는 선수들 돈만 질러서 데리고 오는게 아니라 적재적소에 맨유에 필요한 선수를 데리고 왔고 공백이 있어도 멀티선수들과 유망주들을 잘썼는데 퍼거슨 나간이후에는 영입의 기조도 그냥 거액만 쓰기 바쁘고 잘했던 감독도 맨유 오면 전술이 잘 먹히지 않고 선수들을 잘 이끌지 못하고 불화도 많고 선수들이 정신을 못차림 그냥 맨유는 퍼거슨의 팀이었음 앞으로 맨유는 감독한테 조금 더 신뢰를 주고 전권을 줘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