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의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복서가 들려주는 복싱 이야기 Dares 입니다. 오늘은 두 헤비급 레전드 조지 포먼(George Foreman) 그리고 론 라일(Ron Lyle)의 헤비급 경기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두 선수 5라운드안에 많은 KO를 주고 받는 화끈한 명경기를 만들어 냅니다. 재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이 경기는 헤비급의 역사에서 세손가락 안에 꼽아야 할 명경기이자 레전드 명승부입니다. 70년대 헤비급이 왜 최전성기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줬지요. 서로 다운을 주고 받았던 4라운드는 봐도 봐도 숨이 막히고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70년대 그 어느 헤비급 복서도 인자강 포먼을 상대로 이정도까지 눈부신 난타전을 보여준 복서는 론 라일이 유일합니다. 그 엄청났던 파이터 조 프레이저도 알리의 턱을 깨버린 켄노턴도 그냥 일방적으로 뚜까패던 포먼을 마구 몰아세우며 두번이나 바닥에 널부러트린 론 라일은 재평가 받아 마땅한 어나더 레전드죠. 특히 두번째 다운이 종료공 울릴무렵에 나왔기에 망정이지 경기중간에 나왔음 아무리 포먼이라해도 케이오패를 면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영혼을 갈아넣은 맞다이의 진수! 랄까... 이렇게 치열하게 모든걸 걸고 싸운 경기는 정말 전무후무합니다ㅡ 링지가 이경기를 올해의 경기로 뽑을만 했죠. 70년대 헤비급을 잘모르는 요즘 복싱팬들에게 제가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경기도 론라일 포먼전임다. 포먼이 이긴 경기로 끝났지만 승패를 떠나 복싱자체로만 보면 이경기는 지금도 회자되어 마땅한 클래식이자 전설임다. 이런경기 다시 볼수 있을까요? 요즈음 복싱 특히 헤비급에선 이런 낭만이나 재미가 없어요!
이경기서 라일이 너무도 어마무시했던게 포먼에게 원투연타를 허용하게 되면 절대다수의 복서(여기에 조프레이저가 포함됨)들이 그때부터 인간샌드백이 되버리기 일쑤인데 물러섬없이 같이 주먹을 내고 상당수 펀치가 카운터로 포먼에게 작렬했다는 거지요. 거의 5회중간까지는 대등하게 주먹을 주고받으며 역대급 난타전을 시전했습니다. 포먼하고 이렇게 대등한 난타전을 했던 선수는 포먼커리어에서 라일이 유일했지요. 더구나 경기당시 라일은 이미 30대 반면 포먼은 한창인 20대 중반.... 라일은 좀더 일찍 권투를 시작했어야 했죠. 그가 낭비한 10대 후반 20대 초반이 먼 패인일지도 .... 승자인 포먼도 커리어중에서 가장 아찔했다고 나중에 술회했듯이 정말 이경기는 승부 그이상의 감정이 느껴졌지요. 우와 그저 감탄만 나오는...
포먼은 비록 알리 지미영 홀리필드에게 젓으나 나머지 강자들에게 너무도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줬기에 헤비급 올타임넘버원은 포먼이 맞음 알리는 포먼을 이긴거와 인권운동하면서 뭔가 권투 이외에 화려한 입담과 정치적인 스탠스등으로 존경이 대상이 된게 맞지 권투 실력자체로만 보면 포먼이 올타임 넘버원 맞음 포먼은 많은 강자들과 싸웠지만 너무나 압도적으로 이김 알리도 이걸 알고 리매치 않한거임 알리가 위대한 복서인건 맞지만 순수 경기력만 따지면 포먼이 1위임 타이슨도 포먼한테는 힘듬
론라일은 20대 중반이 넘어서 교도소에서 복싱을 배운 어떻게 보면 다른면의 천재라고 봐도 됩니다. 타고난 장사에다 복싱을 전혀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프로복서랑 싸워 이길정도로 타고난 싸움꾼이였죠 본인자체도 자신이 미국최고의 싸움꾼이라고 자부했었죠 포먼과 경기전에 최강의 하드펀쳐 어니세이버를 이기기도 했고 무하마드 알리에게 지긴 했지만 경기내내 압도 하다 노련한 알리의 경기운영에 11라운드 tko 패하죠 그경기보면 11라운드에 경기중단을 선언하는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하는 모습도 볼수있습니다. 본인도 더할수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포먼과의 경기전만해도 자신이 포먼보다 강하다고 자신했고 최고의 인자강이 누구인지 사람들에게 보여주겠다 자신했었는데 포먼과 경기하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한계를 느꼈다고 합니다. 진심으로 온힘을 다해도 넘을수 없었던 진짜 괴수를 만난거였죠 이경기는 복싱역사상 최강의 인자강들끼리의 매치라고 생각됩니다
조지포먼이 역대 최고의 헤비급 핵주먹이라고 알고있는데 그런 포먼을 알리가 이겼죠. 물론 당시 알리의 실력이 너무도 우수하기도 했지만 알리한테 돈을건 도박사 마피아들이 조지포먼한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건넸다는설도 있는데 저는 그설이 혹시 사실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