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한것들이 다 개소린데 이걸 시원하다 하네 ㅋ 1. 장동수가 허상도를 죽인 이유는 자신에게 선을 넘었다 생각해서 비지니스상 죽인것이지 본인의 카리스마랑은 전혀 상관이 없음. 만약 장동수가 자신의 카리스마를 지키기 위해 허상도를 죽인것이라면 왜 강경호의 칼을 사용한거지? 카리스마라는게 남들은 모르고 자기 자신만 만족하면 올라가는 거였나? 카리스마를 위한거였으면 업계사람 정도는 알수있게 해야지 이렇게 숨기면 안돼지. 2. 강경호는 살인을 하고다니는 행동반경이 엄청 넓어서 영화 초반에도 정태석을 제외한 형사들은 연쇄살인이 아니라고 생각했음. 그 이유는 ccTV가 만능도 아니고 강경호처럼 작정하고 다니면 범인을 특정지을수도 없고 설사 대략적인 정보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행동반경이 너무 넓고 피해자랑 일면식도 없는 연쇄살인이기 때문에 수사에 난항을 겪는건 당연한거임. 3. 강경호는 버스에 타고 있었고 여학생이 장동수와 정태석에게 친절하게 행동한것을 목격했음. 유튜버가 영상에 직접 언급했다시피 이 둘을 도발하기 위해서 살인한건데 그 언급 앞에서 우연이라느니 어이가 없다느니 왜 이런 사족을 붙인건지 모르겠음.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지가 다 얘기해놓고 '차라리 이렇게 설명하는게 더 설득력있겠다.' 이지랄 4. 정태석이 차로 돌진하는 장면이 불편하다면 다크나이트 초반 은행털이 장면도 불편해야함. 극적인 장면에서는 영화적 허용으로 개연성이 없더라도 차용되는 경우가 많고 다크나이트에서도 스쿨버스가 들이닥치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와중에 목격자가 한명도 없다는 말도 안되는 장면을 극찬한 해외 언론들은 전부 병신이라 해도 무방한거지? 5. 그래서 장동수가 영화상에서 착한놈이냐? 영화상에서 장동수는 계속 나쁜놈이었고 장동수와 정태석이 술잔을 부딪히며 우정을 다지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장면은 페이크임. 깡패가 개과천선하고 형사랑 친하게 지낸다는 클리셰를 비틀기 위해 나온 영화의 장치이지 장동수와 정태석은 처음부터 친하게 지낼 생각이 없음. 그 바로 다음 장면인 강경호 체포작전에서 둘사이의 가치관이 명확하게 나오고 장동수는 나쁜 깡패, 정태석은 착한 형사라는게 제대로 드러남. 당연이 정의쪽인 정태석이 이겨서 강경호를 체포하고 장동수 조직을 경찰의 지위를 이용해서 무너트림. 장동수는 도망자 신세가 되었고 정태석은 강경호를 체포했지만 유죄를 받게할 증거가 없어서 장동수에게 부탁을 하면서 딜을 할뿐이지 이게 장동수가 결국 착한놈이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음. 장도우 입장에서는 애초에 잘나가던 자기에게 살인시도를 해서 이 상황이 오게한 강경호를 극도로 원망할거임. 애초에 정태석은 영화 처음부터 과격하지만 정의로운 형사였고 그로서는 장동수를 감옥에 넣는 행위가 당연했으니까. 그래서 장동수는 증거를 주는 대신에 강경호랑 같이 있는 감옥에 들어간거고 영화는 둘이 마주보면서 끝이남. 영화의 결론: 영화상에서 악인인 장동수 패거리와 정태석은 각자의 죄에 맞는 형벌을 받게 되었고 선한 경찰인 정태석은 잘 살게됨. 나쁜놈이 더 나쁜놈을 단죄한다는 식의 결말인거 같지만 실제로는 장동수가 강경호에게 어떤 행동을 하는지 영화상에서는 전혀 보여주지 않음. 이후 이야기는 관객의 상상에 맞길것이고 대다수의 관객들은 더 나쁜놈인 강경호가 얻어맞는 장면을 선호할것이다. 하지만 장동수가 강경호를 쥐어패는건 엄연히 개인적인 보복일뿐이지 영화의 결론은 나쁜놈들은 감옥에 가고 선한 경찰은 잘산다는 것이다. 까도 영화를 제대로 보고 까야지. 본인 취향에 안맞는다고 조목조목 까대는데 그 조목조목들을 보면 이 영화를 얼마나 대충보고 까는지 너무 잘알수 있었다.
라이너님 덕분에 시사회 관람 잘했어요.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꾸벅) 악인전 리뷰가 언제 올라오려나 기다리기도 했고요. 영상과 댓글들을 보니 역시 저도 비슷한 걸 느꼈더라고요. 다만 마동석이 우산을 준 여고생이 살해된 건 마동석을 본 살인범의 도발이었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그 버스에 살인범이 타고있던 것도 여학생의 죽음을 뉴스로 목격한 것도 우연에 기댄 건 맞지만요 ㅎㅎ;; 앞으로도 라이너식 좋은 리뷰 부탁드려요~
보면서 읭 했던 부분들이 많았지만 마동석 장르가 보고싶어서 갔던 것인지라 재미있게 봤습니다ㅎㅎ 이미 아는 라면 맛이라도 끓여먹으면 또 맛있게 먹게 되고 물조절 실패해도 그냥 먹게 되는 그런 느낌이었네요ㅎㅎ 리뷰 보면서 영화를 곱씹어보면 참 허술한 게 많았는데 그땐 그냥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스스로 이 영화에 기대했던 것들은 웬만큼 다 볼 수 있어서 그랬나 봅니다ㅎㅎ
많은 영화분석 및 후기 콘텐츠가 있지만 라이너님의 자세한 분석은 특히 촬영기법이나 논리성 등도 설명해주시니 너무 좋습니다! 전 vc에서 영화에 투자한 적이 있었는데... 시나리오상 구조상 아무리봐도 매력이전혀 없었지만..앵커투자자와의 친분 및 압박으로 투자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화는 라이너님 분석 및 비판 대상이었구요 비평을 보며...바로 저렇게! 명백한 논지로 설명했어야했는데! 하면서 이불킥을 몇번이나했죠ㅜㅜ 시나리오엉망입니다! 하는건 어린아이 땡깡밖에 안됐거든요ㅜㅜ 제 첫 투자 실패사례였던지라 지금도계속 후회하고있고 말이길어졌네요.. 항상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리뷰중에 악인전의 최대약점이 김무열이 자동차로 보이지않는벽을 뚫어 정확히 마동석만 들이받은 장면이라고 얘기하셨는데.. 다크나이트의 은행씬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거기서도 스쿨버스가 벽을 뚫고 조커의 하수인만 정확히 들이받습니다. 다크나이트의 그 장면에서도 아쉬움을 느꼈는지, 그렇지 않다면 악인전의 그 장면에서만 아쉬움을 느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재미있어 하지도 않음 난 이번에 극한직업이 성공하는거 보고 얼마나 한국 사람들이 그냥 재미있는 영화 단순 웃을 수 있는 영화에 목말라 있는지 체감 했음 만약 한국영화 르네상스 시절에 극한직업이 개봉했다면 많아야 삼백사백 들어왔을거임 근데 지금은 볼게 없는 관람객이 천만이 들어 왔음
리뷰한번 등신같이 했네 1. 경쟁조폭인 허상도를 죽여서 떨어진 명예를 회복했다고 영상에서 그러셨는데. 애초에 허상도는 단순 거래 대상이었고 자신의 명예를 올리기 위해 허상도를 죽인것이 아닌 연쇄살인마의 칼을 이용해서 그냥 자신의 비지니스에 도움이 되게 하려고 죽인거다. 만약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허상도를 죽인거라면 그 죄를 굳이 연쇄살인마에게 뒤집어 씌워야 할까? 허상도를 죽인게 마동석인걸 아무도 모르는데 명예고 자시고가 있을까? 즉 마동석이 허상도를 죽인것은 비지니스적인 우위를 차지하는겸 병상에 와서 깝친것에 대한 복수를 한것 뿐이지 자신이 살인마의 칼에 찔린것에 대한 것은 살인마를 죽이는것으로 보복하려고 영화 처음부터 나온다. 2.CCTV가 만능인줄 아는거 같은데 강경호처럼 작정하고 행동하면 범인을 특정할수 없고 행동반경이 넓어서 처음에는 연쇄살인인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장면도 나왔다. 3.본인 주둥아리로 말했네. 강경호는 버스안에 있었고 여학생이 김무열과 마동석에게 친절하게 행동한것을 보고 그 둘을 도발하기 위해 죽인거라고. 4.김무열은 마동석에게 정을 둔것처럼 행동했지만 결국 경찰답게 마동석의 조직을 무너트리고 강경호를 감방에 넣는데 실제로 마동석의 도움이 필요함. 그래서 마동석은 감옥에 들어가는 대신 강경호와 같은 감옥에 들어간다는데 이게 어떻게 마동석은 괜찮은 결말이라고 하는거지? 이 영화에서 악인이라 나온 사람들은 거기에 해당하는 벌을 다 받고 마동석은 조직을 잃고 감옥에 들어가고 강경호도 살인죄로 감옥에 들어감. 마동석이 강경호에게 개인적인 복수? 그건 말 그대로 개인적인 이야기야. 그래서 영화도 그 둘 사이에 앞으로어떤 일이 일어난지 보여주지 않은거고. 이 결말이 불편해? 마동석이 영화상으로 착한놈으로 나온거 같아? 마동석은 영화 중반에 라이벌인 허상도를 죽이고 마지막에 가서는 강경호를 살인하려한 악인이고 거기에 해다아는 형벌을 받았는데 이게 어딜봐서 마동석의 미화라는거지? 너가 지금까지 마동석이 나온 영화들을 너무 많이 봐서 마동석에 대한 이미지를 영화의 줄거리랑 상관없이 봐서 그런거 아니냐?
크... 이런류의 영화 참 좋아하는데 항상 비슷한 아쉬움이 남는것 같습니다. 이런 단점들이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는데, 라이너님께서는 이런 영화가 반복적으로 양상되는 이유를 아실지요? 작품 외재적인 설명 (제작 환경이라던지 배급사라던지 등등)도 좋겠지만 라이너님이 표방하는 내재적 관점을 참으로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런류의 영화가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만들어지는 이유에 대해서 언젠가 한번 종합적으로(?) 비슷한 작품들을 묶어서 기획리뷰해주시면 너무 재밌을것 같습니다!
영화 보고나서 허탈하더군요. 조금은 기대가 있었는데... 범죄도시만 되었어도 즐겁게 보고 나왔을겁니다ㅠㅠ 특히 김무열의 극중 캐릭터가 완전 실패작이고, 그러다보니 김무열의 연기도 계속 헛돌아서 영화 집중이 힘들었던... 김규리는 말할 것도 없고 마동석 캐릭터도 제대로 시퍼렇게 날이 선 악인이어야 할텐데 대충 캐릭터를 뭉개버려서 좀 답답했습니다
요즘은 라이너님 리뷰 볼려고 영화보러 가는듯 ㅋㅋㅋ 공감가는 리뷰도 있고 글쎄?라고 생각되는 내용도 있네요 저는 예고편에서 본 아주 식상한 양산형 느와르 영화에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직접 보니 예고편만큼의 유치함과 식상함을 아주 잘 풀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개연성 부분은 아주 치밀하진않지만 괜찮다고 생각되요 아주 영화 몰입에 방해가 되는 정도는 아니였거든요 위에 두 부분빼고 다른 내용들은 아주 공감이 되네요 특히 김무열은 연기는 잘했지만 캐릭터가 안 맞다는 부분이랑 김규리 ㅋㅋㅋㅋ 영화 내에서 너무 이질적인 캐릭터였다라고 생각했는데 리뷰 아주 공감이 되네요
전 나름 재밋게봣어요. 마동석배우가 오랜만에 조폭으로 나와서 반가웠고(?), 김무열배우는 연기변신을 위해 노력한게 티가 났고 또 그만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성규배우는 날카로운 연쇄살인마 모습을 나름 잘 보여준것같아요 (물론 후반부에 들어서는 아쉬웠지만....) 스토리 자체는 진부하지만, 배우님들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김무열배우의 연기는 정말 신선햇고 또 대단햇습니다~ 저는 이 영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