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를 들여다 보면서 물고기의 생태를 쓴 책이에요. 물고기는 인간에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안 거예요. 정말 여기에서 살아야겠다는 뜻을 실천한 거예요. 코로나를 극복하고 탈출하려면, 우선 이걸 받아들여서 견뎌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해요. 이 사회는 이제 말로 해서는 안 된다는 절망감이 있어요. 수다를 떨면 안 되겠다. 그것은 참 지키기가 어려워요. 그걸 스스로 억제하면서 그 말을 압축해서 쓰죠. 말을 압축해 놓으면 전기가 오는 것처럼 찌릿찌릿한 느낌이 올 때가 있어요. 글이라는 게 관념과 추상으로 쓰는 게 아니고, 삶의 구체성, 생활에 바탕이 있어야 해요. 귀한 가르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