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한적은 없고 군생활 도중 코로나 걸려서 간부숙소에서 1주일 격리해본 적 있음. 우린 격리목적이니 숙소 밖으로 안나오고 거기 안에서만 살아야했단말임. 일단 몇개월 안쓰던 공간이었어서 이주? 첫날 각잡고 반나절 대청소함. 식사 쓰레기, 음쓰같은거 매번 나올때마다 냄새랑 청결때문에 아픈거 참고 퐁퐁 없어서 비누로 설거지하고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봉투 밀봉해서 정리해놨고 음쓰는 잘게잘게 만들어서 변기에 버리고 뼈랑 껍찔류는 밀폐해서 냉동실에 넣고 등등 이렇게 살았단말임.. 진짜 난 2일만에 바로 완치됨. 근데 다른 선임 동기들은 격리끝날때까지 증상 호전없이 계속 기침만함.. 내가 보기엔 청결하게 생활안해서 안그래도 낮은 면역력 회복 안된거라고 생각함 진짜 격리 마치고 타숙소 가니까 먼지날리고 음쓰냄새 미치는줄알았다
여자가 좋아하는 찐따는... 친구없는 찐따... 정확한거같아요!! 근데 정확히는 날라리=문란한 친구가 없는? 찐따인듯.. 더 정확히는 '문란하지 않고 애가 착하고 남초커뮤에 찌들지않은 순수한 내향적인 남자' 근데 여기에 잘생김 키큼 속성을 더하면 이세상에 존재하지않는 유니콘이 되는거죠 ㅋㅋㅋㅋㅋ
취미가 뭐든 취미가 있다는건 굉장히 좋은거임 여자한테 취미생활로 눈치 안보고 싶으면 취미가 있는 여자를 만나면 됨 취미생활을 안하는 사람을 만나니까 게임하느라 집에 있든 낚시하느라 밖에 나가든 자기랑 안 놀아준다고 서운해하고 눈치주는거... 난 예비신랑이랑 같이하는 취미 낚시와 롤, 각자하는 취미 나는 심즈 예랑이는 건프라. 이렇게 따로 있음. 주말엔 같이 낚시 나가고 평일엔 각자 자기할 거 하고 굉장히 평화로움
게임하는 남자가 건전하다 라는 말 많던데 절대 아님 표면상으로는 돈 안들고 건전해보이는데 실상을 까봐야함 게임때문에 하루종일 커뮤하고 패드립 섹드립 치고 게임내에서도 온갖 더러운 소리는 다 하드라 음흉하고 음침한 애들도 많은게 팩트 여캐 일러스트 정말 노골적인거 확대에서 그냥 계속 쳐다보고있고 서브모니터로 하루종일 여캠방송이나 이런거 틀어놓고 사는 부류들도 있더라.. 물론 겜돌이 겜순이들이 다 그런건 아님 나도 최근에 팰월드 200시간 넘게도 할 만큼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라 게임이 상대적으로 돈이 덜 들고 건전한 취미인건 아는데 게임 취미라고 해서 높게 쳐줄건 아닌거같음 위에 말한 부류처럼 방구석에서 저러고 쳐박혀 있을바에야 건강하게 자연바람 쐬면서 낚시하는 사람이 더 건전할수도 있다는 생각임
취미로 방탈출이랑 프리다이빙 하는데 스팀 같은 패키지게임이 돈 덜드는거 진짜예요. 방탈출은 재밌는 거 하려면 한시간 평균 2.5~3만원 정도, 프리미엄 테마 하면 더 비싸지구요. 하루에 하나만 하면 아쉬우니까 2~3개, 거기에 밥먹고 하면 하루에 10만원 그냥 깨져요. 프리다이빙은 풀장 이용비만 3시간에 2만원, 딥스테이션이나 k26 같이 깊은 풀장은 5~6만원 정도 하고요. 장비도 마스크 싼건 3만원인데 보통 많이 끼는건 6~8만원대, 비싼건 20만원까지 하고요. 롱핀은 싼건 10만원 중반대부터 시작해서 비싼건 80만원 120만원 이래요. 풀장까지 장비 챙겨서 가야하니깐 자차도 필요하고, 어디 해외 다이빙이라도 가려면 수트며 하드케이스도 사야하고. 그런데 풀프라이스게임 6만5천원에 몇십시간 노는거면 정말 가성비 좋은거임
저도 게임 좋아해서 게임하는 남자 이상형이였는데 지금 잘 만나서 결혼했어요 ㅋㅋ 신혼집에 컴퓨터방 만들고 일끝나고 같이 쉬는데 재밌네유.. 남편 게임 친구들 가끔 근처 놀러오면 만나고 🦭 게임 진짜 돈 안나가는 취미 맞아요..🥹 (근데 키보드나 장비 갖추는데 눈돌아가면 💸💸💸💀🥹💀)
게임좋아하는 남자 이야기 나오니까 아부지가 저 2살?3살? '때 '생일선물"로 플스 사줬다는 이야기 생각나네요 어쨌든 좀 더 자라서 저도 아버지랑 플스 하면서 놀았으니 게임이 취미인건 좋다구 생각해요 ㅋㅋㅋㅋㅋ 정작 자라고 나니까 아버지랑 게임 취향이 안 맞아서 지금은 같이 게임 안하지만...ㅎㅎ;;
난 결혼은 안 했지만 친오빠가 게임을 좋아해서 그런가 게임에 대해서 나쁜 이미지가 없음. ㄹㅇ 나가서 돈 몇 백 깨지느니 플스사고 집에서 게임하는게 낫다고 생각함. 그리고 청소는 어휴 나도 잘 안 하고 정리정돈 진짜 못 하는 편인데 먹은 건 바로바로 다 치움. 친오빠도 그렇고 우리 가족이 집은 더러운ㅋ편이지만 먹는건 바로 다 치움.
같이 살아보는거.. 중요한것같아요.. 대학교 기숙사 룸메 랜덤배정이었고 배정받은 룸메가 다른 과 여신으로 유명한 애였거든요 청순하고 진짜 예뻤어요 근데 방에서 컵라면 먹고 안치워서 그 국물담은 용기 그대로 바닥에 쭈욱 여러개 전시하고 화장실 변기 막아놓고 … 근데 본인이 안치움… 컵라면 용기까지는 내가 치웠는데 화장실은 진짜 치우기싫어서 난 한달동안 그 층 화장실 썼음 그말인 즉슨 한달을 지가 막아놓고 안치웠단얘기임ㅠ 옷도 입고다니는것만 깨끗하고 나머지는 개고 이런거 없이 걍 쌓아두고ㅋㅋㅋㅋㅋ책상 쓰레기로 난장판ㅋㅋ…. 진짜 남들한테 얘기하고싶엇는데 괜히 미녀 질투해서 없는 일 험담하는 인간으로 보일까봐 개빡치는데 어디다 말도 못하고… 실화인데… 지금은 10년 지났고 카톡 프사보니 결혼했던데 고쳤겠지….? 잘살아라..
아 근데 그거도 있음. 골프같은거는 같이할 껀덕지라도 있는데 게임은 투컴이라는 베팅을하지 않으면 좀 힘들음. 가격도 있고, 이제 보통 방 구조가 투컴을 넣어서 같이 할 그런 구조가 나오질 않음. pc방 마냥 좁게 쓰면 모르겠으나... 집에서는 재택할지도 모르니까 사무실마냥 넓게 써야 편하잖.. 그리고 멀티플레이 안하는 게임도 많으니까... 각방쓰면 좀 정없나? + 하루만 나가서 열심히 하고 들어오는게 아니라 매일 3~4시간씩 방구석에서 애안보고 게임에 풀집중해서 말걸어도 튕겨냄. (애니, 스포츠, 영화보는사람은 튕겨낼정도의 집중력은 아니고) 먼 남편한테 고등학생마냥 사과 가져다주면 현타올듯 근데 같이 하면 정말 즐거울것같긴함.. 게임취향이 맞는 남자 ㅇㅋ
게임정도면 괜찮은 취미 같은데? 콘솔만한다고 하면 정말 좋은 취미고. 게임이 다른 취미들보다 공감?이해하기도 쉬운것 같음. 골프나 낚시 이런건 잘하고싶어서 한다, 끗인데, 게임은 나름 세계관이 있고 스토리가 있고 뭘 잡으려면 어떤걸 잡아야한다 어떤걸 찾아야한다 뭐 이런거니까 다른 어떤것보다 지금 뭘하고 있는지 왜 그걸하는건지 이해가 더 잘되지 않나?
20대때 까진 게임하는 남자 극혐이었는데 나이들고 결혼하고나니 게임하는 남자가 선녀임... (전 I입니다) 본인이 아웃도어 좋아서 같이 즐길거 아니면 남편 취미 고려하고 결혼하세요. 주말마다 독수공방하는 참사를 피하기 위해... (본인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를 가지거나 성향이 같아야 결혼 평온할거에요) 참고로 술 좋아하는 배우자는 안좋다는 (제 주변)통계가 있습니다. 자주, 늦게 들어오는 일로 트러블 많음...
태생적으로 외적 측면의 와꾸나 피지컬은 보통 인싸거나 인싸보다 좋은 애들인데 사교적인 부분이 좀 떨어지거나 아니면 굳이 넓히지 않는 애들이 자존감이 좀 낮거나 딱히 높지도 않아서 여자 자기가 침투할 허들은 낮은데 상품 자체는 상급이고 사귀면 별 문제 없이(특히 이성문제) 자기만 바라봐줄 애들이 좋은 거임 더도 말고 덜도 말고...아 물론 소프트웨어인 마인드나 행동에 앞서 말한 하드웨어인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약간 찐따끼가 있어도 애교 수준에 완전 개찐따만 아니면 됨.
친구 집 갔었는데 ㄹㅇ 쓰레기 천국이었음 발 디딜 곳이 없어서 진짜 어버버 거리면서 걸어다님 와중에 집은 넓었는데 ㅋㅋㅋ 거기서 라면 끓여줬는데 상이..종이 개쌓여있고 국물 튄 자국이 존나게 있어서 입맛 떨어졌지만 억지로 먹고 맛있다 하고 나옴 표정관리 안됐었겠지 ㅠ ㅋㅋ
결혼은 커녕 연애도 못해봤는데 자기객관화 하다보면 못하겠더라...ㅋㅋㅋ 집안일 잘하는 편은 커녕 귀찮아서 얼렁뚱땅 사람 사는 꼴 비스무리한 것만 일주일에 한 번 만들어놓고 게임에 미쳐있고 나가는 거 싫어하고 요리도 못함ㅋㅋㅋㅋ 내 생활습관이 정말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바꿔볼 의지는 2시간만에 무너지고... 그래서 누굴 만나볼 생각도 못하겠음 게다가 집-직장 루틴만 반복하는데 이성을 만날 곳이 있을리도 없고... 직장? 솔직히 사내연애 미친소리같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또래 이성 자체가 직장에 없음 그냥 이렇게 태어난 김에 평생 솔로로 살 운명인가보다 하고 받아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