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오르면 할인율이 높아져서 채권 값이 떨어진다?... 금리가 올라가면 내가 이미 사 놓은 채권금리를 시장에서 누가 사겠는가...새로 나온 고금리 채권을 사지.... 그래서,,시장에서 기존 채권을 팔기 위해서는 높아진 시장 금리를 반영하여 높아진 금리 수익만큼 낮은 가격에 팔아야 팔리는데... 이것이 할인율이라는 걸로 반영된다.. 이렇게 이해 하심이 어떨지...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내가 가지고 있는 고금리의 채권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시장에서 비싼 값에 팔 수 있는 것임... 그것이 장기 금리 일 수록 그 시장가치가 크게 반영되기 때문에 장기채 일수록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폭이 크다... 그게 잔여 회수기간을 뜻하는 듀레이션의 기본개념으로 그 기간이 많이 남아서 길면 길수록 변동폭이 크다... 채권 보유 평가액은 이런 금리 변동과 듀레이션에 따른 잔여가치 변동, 해외채권이면 환율 변화까지 반영해서 매일매일 현재 가치의 평가액으로 산정되며, 이를 기준으로 시장에서 사고 판다.... 채권을 좀 해본 사람으로서 내가 이해하는 선에서 설명한다고 하는건데...이게 더 어려운가....모르겠네요...
사실 채권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개념이 아닌데 이미 발행된 채권을 사고판다는 것부터 일반인들은 머리 빠개지기 시작하는 거임. 이런 강의 들을 때는 "아하 그렇구나"라고 생각하다가도 실제로 써먹으려고 보면 헷갈림... 왜냐하면 일상생활에서는 절대 쓸 일 없는 개념이거든. 일부러 금융쟁이들이 그렇게 만드는 게 목표기도 하고. 그렇게 때문에 채권 트레이더 같은 전문 금융인이 아니고서야 채권 매매를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운 거임. 이건 마치 수학에서 로그랑 같음. 아예 새로 창조해낸 개념이기 때문에 이해하려하지 말고 외워야 함. 그러고 나면 이해가 됨.
이게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채권은 하나의 종이라고 생각하심 편합니다. 1년 뒤에 1만원 드립니다. 거기에, 3달에 100원씩 드려요. 이러면 총 가격은 대충 10,400원 입니다. 위와 같은 종이에, 그, 홍보할 때 오징어 아시나요? 구인 - 주방장 100만원 전화번호 00 | 00 | 00 | 00 이렇게 있는거 말이에요. 전봇대에 붙어 있던 것. 이런 것처럼, 채권 - 1년 뒤에 1만원 드림 쿠폰 24년 3월 | 24년 6월 | 24년 9월 | 24년 12월 100 원 | 100원 | 100원 | 100원 이렇게 판매를 했습니다. 쿠폰을 갖고, 정해진 기간에 가면 돈으로 바꿔주었구요. 그러니까, 종이 한장을 1만 400원에 사면 이득이 없는 것이고, 1만 원에 사면 대충 4% 이득, 9천 600원에 사면 대충 8% 이득입니다. 그런데, 쿠폰이 3개가 없네요? 가격이 1만원? 그러면 1% 이득입니다. (단, 기간 비례 하지 않다는 전제 하) 채권은 보증서다! 이렇게 생각하심 정말 편합니다. 옛날에 미국 달러가 금이랑 맞교환 해주었듯, 회사가 그걸 한다, 라고 생각하심 편합니다. ++ 수정 여기서 조금만 확장하면, 10,400원을 10,000원에 사면 대충 4퍼센트 이득 이니 반대로 10,400원을 10,200원에 사면 대충 2퍼센트 이득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채권의 쿠폰으로 인한 금리(표면금리)4%는 그대로 인데, 채권 가격이 올라가니, 채권의 금리(금리 혹은 수익률)가 내려갔어요! 더 확장하면, 채권 - 1만원을 10년뒤에 드립니다. 쿠폰은 없어요. 근데 판매가는 8000원! 오! 20퍼센트나 준다고? 아니죠! 년으로 보면 대충 2퍼센트죠! (위와 관련된 명확한 개념은 슈카샘이 설명 해주십니다) 그런데 5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똑같이 8000원에 시장가 형성이 되어 있다면, 년 금리는 대충 4퍼센트가 됩니다! 이처럼 시기만 달라져도 채권 금리가 달라져요.
@@return000 원래 댓글에 적용해서 보면 10,400원을 10,000원에 사면 4% 이득인 거잖아요? 이 4% 이득에 세금 매기는 게 금투세인데, 지금은 금투세 안 매기니까 세금이 없죠 세금을 어디다 매기냐면 100원(오징어다리)에 매기는 겁니다 여기서는 1%에 세금을 매기는 셈이 될거고 영상에서 말하는 7% 세금은 이 오징어 다리에 세금 매긴다는 얘기에요
이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채권을 만기까지 기다리는 주체는 많지 않다" 라고 봅니다. 채권 트레이더들이 채권의 이율과 반비례하는 개념인 할인율을 더 잘 알고 있는 이유가 보통 투자사들은 만기가 되기 전에 채권을 팔기 때문이지요. 사실 채권의 만기에 관한 내용을 다루면 더욱 복잡해지는 것이, 일부 채권은 상환을 받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파산이지요. 심지어 각국 중앙 정부의 채권과 '연계된' 상품들이 파산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만기가 오는 채권에 관한 내용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이런거 보면 느끼는게 돈 버는 것도 똑똑한 사람들끼리 보여서 지들만 이해하고 살 수 있는 상품 만들어서 지들끼리만 돈 버는 세상인거 같음ㅋㅋㅋ. 이거 보고 채권 나도 사볼까 ? 해서 들어가보면 채권 이름부터 시작해서 종류가 엄청많음. 은행 처럼 그냥 이율만 보고 예금자 보호 한도내에서 가입만하면 끝나는게 아니라 이게 뭔 채권인지 또 설명도 봐야하는데 뭔말인지도 모르곘고.. 솔직히 채권에대해 쉽게 설명해주거나 대중적으로 막 언론에서 자세히 다뤄주지도 않고 설령 설명해준다 한들 무슨 경제채널이나 이런데서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노잼으로 설명해주고.. 슈카가 그나마 그런 벽을 허물려고 노력은 하는데 솔직히 슈카도 재테크 경제 관심있는 사람만 알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 결국 그냥 정규 교육 과정에 이걸 넣어야돼.
찍어낸 돈으로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는 사람은 채권을 파는 사람일텐데요. 구매하는 사람 입장에서 채권을 구매해서 인플레이션을 방어한다는건 은행 금리에 비해 방어 가능성이 높아서 인가요? 결국 채권 발행자가 일으키는 인플레이션을 온전히 방어하기 위해서는 주식 등 채권 발행자의 자산과 같이 움직이는 류의 자산을 사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 질문드립니다.
와 정말 유익해요 저 혼자 열심히 인터넷 보고 영상보면서 채권 공부했었지만 아직도 쿠폰금리와 수익률이 긴가민가 했는데 보면서 내가 이해한게 맞구나 했습니다 채권 관련 정보들이 너무 어렵고 또 수익률 계산은 따로 수식까지 사용해야 해서 굉장히 어려운거 같아요 채권 시장도 접근성도 좋지 않구요 ㅜㅜ 그래도 지금 정말 매력적이여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정말 도움 많이 되는것 같아요 심화편 개인적으로 기다리겠습니다 ❤
내가 과거에 금리 3%에 샀는데 현재 금리가 5%에 거래되고 있으면 나는 현재 2% 손해 본 것. 1년물을 산거면 내가 손해 본 2%*1년= -2%, 10년물이면 3%에 10년 고정시켰는데 현재 금리가 5%니까 -2%*10년= -20%. 대충 이렇게 생각하면 편하죠. 그래서 장기물이 오르면 손해도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