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공식 사이트에 “제어 시스템은 센서를 통해 댐퍼의 반응 방법을 결정하고, 휠과 차체 가속을 비롯해 차체와 스프링 움직임까지도 분석한다. 이는 카메라 기반 시스템과 달리 모든 시야와 노면 조건에서 작동한다.” 라고 되어 있네요. e-abc 보다 발전한 시스템 인것 같네요.
아무리 앵그리버드라고 하고 미적감각이 이상하다고 까고 하지만 진짜 문외한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고 설명도 순서대로 매끄럽게 알려주는건 자동차 유튭중에 최고봉이 확실하네요 항상 이런 자동차 구조나 용어를 쉽게 풀어줘서 많이 배우고 자동차의 이해가 깊어져서 좋아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유익한 정보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다음에 시간이 되신다면 911에 들어간 pdcc의 원리와 역사에 대해 한번 다뤄주실수 있으실까요? 지금 간단히 들어서는 벤츠 abc시스템과 유사해보이는데 그 작은 차체에 들어갈정도로 경량화와 소형화가 어떻게 가능했던건지, 왜 다른 포르쉐 차종에는 적용이 안되었던건지, 스포츠카임에도 스태빌이 있는 차, 없는 차종의 서스펜션 시스템 등 알고싶은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응원합니다. 참고로, 아시다시피 abc는 벤츠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도입되어 사용된 시스템입니다. 거의 20여년쯤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커브모드는 아마 2세대 abc가 들어갔을 때 이미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래된 모드입니다. 출발/멈춤 시 앞뒤 피칭을 제어하는 것도 롤링을 제어하는 것도 파나메라에만 있는건 아니고 벤츠의 abc때부터 있었습니다. 거의 같은 시스템이고 퍼포먼스는 말씀하신 것처럼 포르쉐가 높은 전압을 사용하기에 조금 더 빠르고 강할거라 예상됩니다. 최근 e-abc가 탑재된 S클래스의 짐카나 영상을 찾아보면 퍼포먼스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abc시스템의 로데오테스트를 보면 신형 파나메라의 서스 움직임이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습니다. 물론 스포츠 성향의 포르쉐는 드리프트도 가능하겠지만 이를…기술력 차이라고까지 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세팅력의 차이는 있을 듯 합니다.
2011년도에 출시한 맥라렌 MP4-12C 에서 최초로 안티롤바를 떼고 독립식 유압 댐핑 조절 서스펜션을 달았을 정도로 이미 샤시기술은 넘사였죠. 최초로 멀티링크를 달았던 것도 벤츠이고.. BMW나 포르쉐는 아무래도 스포츠성과 양산, 그리고 가격을 생각해서 롤바를 제어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약간 설명이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현가장치에서 수동, 반능동, 능동현수장치를 구분하는 기준은 수동: 에어 서스든 코일 서스든, 그리고 댐퍼 모두 세팅값을 바꿀 수 없음. 반능동: 댐퍼의 댐핑값을 바꿀 수 있음. 댐퍼 내 오리피스 개도량을 조절하여 크랭킹 시점을 바꾸거나, MR 유체를 써서 댐퍼유체의 점성을 시시각각 바꾸는 방식을 씀. 댐퍼는 외력에 의해서 걸리는 하중에 대해서 수동적으로 변화하는 것이고, 유압을 걸거나 빼거나 할 수 없습니다. 이게 가변댐퍼입니다. 능동: 거의 필수적으로 에어 스프링이 들어가야 합니다. 공압을 조절해서 스프링계수 및 차고 높이 조절을 합니다. 에어 서스의 특성 상, 코일 서스와 달리 작은 변위에서는 스프링계수 차이가 작아 작은 요철에서 부들부들한 느낌을 줍니다. 때문에 프리뷰 카메라와 곁들여서 에어서스의 가동범위를 확 늘려놓으면(차고를 높이면) 최대한 보들보들한 영역을 많이 확보하기 때문에 매우 좋은 승차감을 만듭니다. 댐퍼의 유압을 자유자재로 넣고 뺀다는 건 틀린 표현이고, 에어스프링의 공압을 자유자재로 빼고 넣는건 맞는 표현입니다.
@@Motline 댐퍼 유압을 어떻게 직접 바꿉니까. 댐퍼 유압 변화는 외력에 의한 결과입니다. 댐퍼 유압 조절용 액츄에이터가 있나요? 50 파이 챔버 내 유압 바꾸기 위해 소요되는 전력이 얼마인지는 알고 있습니까? 유압 자체를 못 바꾸기 때문에 오리피스 직경을 바꿔주는 겁니다. 애당초 유압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모터 힘이 있으면 유압 안 쓰죠. 모터로는 그만한 힘을 낼 수 없으니 유압을 쓰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