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X 역 중에서 가장 웅장하고 멋진 디자인을 자랑하는 광명역. 그런데 정작 이곳으로 향하는 전철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요 광명역이 역사와 이곳에 전철 계획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0 인트로 00:14 갑자기 툭 튀어나온 광명역 계획 04:51 광명역의 전철 계획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아마 광명역은 군사적인 목적도 클것이라 생각합니다. 용산에 있던 미군 기지가 팽택으로 간 만큼 전쟁 발발시 휴전선에서 서울까지 초급접 거리인 만큼 수만에서 수십만명이 이끄는 무기와 장비 병력이 1분 1초라도 더 빨리 대응 하려면 톡 까놓고 현재 gtx 노선이 전부 완성되어도 부족합니다. 이곳에 왜 공항이 있는지 쓸대 없는 곳에 왜 기차역이 있는지 궁금할떄는 군사적인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고있자면 당시 정권실세 누군가가 광명역 근처에 엄청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지 않았나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군요. 사실 인천공항도 그당시 정권의 실세이던 전두환 동생 전경환이 영종도에 엄청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거든요. 그 당시 전두환 전경환이 해 먹은 돈이 지금가치로 10조원에 육박하는데 그돈들 다 어디가고 27만원만 남기고 간 것인지.
그 1시간 40분은 TGV를 최초로 들어올 무렵 프랑스 평균 표정속도 기준으로 자세히 검토없이 "그냥 이럴것이다~" 정도입니다. 근데 세계 고속철 평균속도로 볼때 서울-부산은 님 아시는대로 1시간 40분정도가 되어야하는데 지금 평균 소요시간이 2시간 40분이죠. 고속철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표정속도 저하라면 한국이 단연 최악이다 라는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
1. 대전, 대구 구간이 초기 계획처럼 지하 고속선이 아니라 90 제한 걸린 지상 전용선입니다. 2. 수색-광명 고속선 전까지는 서울 접속에 경부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3. 평택-오송 포화로 지연을 줄이기 위해 현재 250-280 정도로 고속선을 운영 중입니다. 이 3개의 문제 때문에 서대동부도 2시간 20분입니다. 1번의 경우 대전북연결선 개량, 2번의 경우 수색-광명 고속선, 3번의 경우 평택-오송 2복선화가 계획중이지만, 그걸 다 해도, 서울-대전-동대구-부산 최속달로도 2시간 내로 단축은 불가능입니다.
@@tgvpos4402 중간 신설역 수요가 생각보다 많으니 역 정차 해야되고, 광역시 도심구간이 지하 고속선이 아니며, 평택-오송 포화로 인한 지연 줄이려고 의도적으로 250-280으로 감속하는데 2시간 40분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평택-오송 2복선화, 수색광명선 이후에 서대동부 최속달만을 신설할 수밖에 없습니다.
@@user-id3gw4uy9p 그래서 첨부터 고속선을 깔아줬는데도 SRT 수대동부도 2시간 10분이죠. 안그래도 서대동부도 TGV기준에선 굉장히 자주 정차하는거고 다른 지방정차역 하나씩 들어갈때마다 하나당 최소 6분씩 까먹는데. 정말 문제입니다. 중국 고속철도도 서울 부산 거리면 1시간 40~50분대 주파합니다.
광명, 천안아산, 오송, 울산 등 중간 정차역에도 사람이 많은 상태기 때문에 정차역을 줄이면 피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렇다고 최속달만 따로 늘리기에는 평택-오송, 수색-광명 선로용량이 꽉찬 거고요. 이때문에 정부에서도 등급제, 완급결합을 평택-오송 이후에 도입하는 걸 연구중입니다. 근데 지금 당장 정차역을 줄이겠다니,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광명역 주변에 아파트나 아파트형 공장들은 엄청 때려지었는데 교통편이 진짜 헬임. 출퇴근 시간대에 하나 있는 지하철 놓치면 1시간 기다려야되고 광명역도 가려면 버스나 택시 이용해야 되는데 차량 통행이 널널한 곳이 광명역 근처는 가야함. 광명자체가 개인적으로 교통편은 안좋은데 집값은 엄청 비싼 동네라고 생각함... 재개발을 엄청 많이해서 시에 돈은 많은데 돈은 시장 뱃속으로 들어갔나 가장 중요한 접근성 문제는 해결을 안함. 지하철이 들어와야 교통난이 해소가 될텐데 차고지는 안받겠다고 반대하고 있고 지하철이 없으니 버스는 많은데 도로는 또 좁은 편임(정작 넓은 도로는 시속30km 제한 걸려있음). 그나마 광명역은 신안산선인가 뭔가 들어오는거 같긴한데 공사하는데 또 한참 걸리겠지...
이미 지상 구간은 90년대에 가좌-서울 복선, 서울-구로 3복선, 구로-금천구청 2복선으로 공간이 꽉 차거나, 채우려고 공사중인 상태였습니다. 즉, 전 구간 고속신선이면 수색-서울-용산-광명 그 긴 구간을 지하 40m 이상으로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90년대에 그정도 초대형 공사가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만약 기술이 있었어도, IMF 당시에 그 공사가 제대로 됬을까요?
지금은 예산이 부족해도 투자처 받고 수요 충분하다 예상되면 분담금으로라도 짓지만 저 당시엔 국가 자체가 돈이 없을때였던 점이 크죠. 저도 이게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고속신선으로 처음부터 건설하고 방사형으로 환승구축 했었다면..ㅜ 저때 못해놔서 지금 철도개발이 너무 중구난방이죠
저도 가산에 역있었으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드네요… 지금이야 도로가 포화상태지만 저때당시면 구로공단 가산은 개발조차 안된곳이라 역생기면서 도로 재정비하고 했으면 지금처럼 포화는 아니였을텐데 ㅠ 지금 광명역 너무 동떨어져있는곳에 위치해 있고 지금 가산디지털단지역 위치만봐도 광명시내랑 훨씬 가까울듯 싶습니다. 그리고 석수역 근처 기아대교 옆에 광명 차량기지있는데 이것도 광명 착발열차때문에 지어진걸로 아는데 항상 보면 열차는 한대도 안보이고 빈선로만 엄청크게있다는….
대부분 사람이 서울 출발, 도착인데 환승없이 오는게 좋은거고 그래서 광명역 발상 자체가 답이 없던거죠. 지금이야 주변 개발 되고 전철 늘어나면 좀 바뀌겠지만.. 그리고 여기보다 더 답없는게 강릉선, 중앙선, 향후 동서고속철(서울-속초)죠. 서울역에서 왕십리로 지하고속선 놓고 왕십리에서 속초 강릉 안동 방향으로 분기되는게 제일 좋아보이는데요. 광명역 못지 않게 청량리도 교통이 불편하죠.
@@i.d.p.1623 추가로 경부선 초기 구상당시 지지대고개 경로 외에도 전술한 영등포 미경유와 관련하여 설명하자면 현재의 대방역 하부에서 선로위치가 바뀌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우선회로 남하하는, 즉 당시의 수원로이자 현재의 시흥대로ㆍ경수대로 경로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서울-수원 축선을 감안해도 서울 - 수원 거리가 40km를 넘기는게 의아했는데 어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