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문제의 해결책은 절대 남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애초에 잘못된 결론이고, 로맨스 허상을 덮어씌워 보라 처지의 현실의 여자들에게 잘못된 생각을 심는다.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여성의 탈출구는 가족을 잘라내는 것과 본인의 경제적 자립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가난하고 기댈 대 없는 것 절대로 티내고 다니면 안됨. 거짓말로라도 돈 안 궁한 척, 가족이 뒤에 있는 척 하고 다녀야 함
그게 나쁜것이라라는 생각이 없으니까 가능하다고 봐요 반지하에 살면 어떨려나? 이런생각 뿐이니까요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는 알수없으니까 주변에 그런사람이 존재 안 하는 환경이면 모를수있다고 봐요 우리나라에도 아직까지 굶어죽는사람도 존재 한데요 근데 누가 밥을 못 먹고 있을꺼라고는 예측 못 하잖아요 그리고 특히 나 돈이 없어서 밥을 몇일 굶었어라고 하지 않는 이상
여자분들 권력있는 남자(사장,상사) 앞에서 가난한 티, 세상에 혼자인 티를 내면 안됩니다ㅜㅜ 나쁜 사람은 불쌍한 여자 귀신같이 알아보고 접근해요. 부모님에게 사랑받고 자란 척 하세요. 그냥 평범한 집에서 자란 척 하세요. 그래야 1차적으로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좋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요즘같은 세상에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잖아요. 어떻게든 10대 20대를 견뎌내다보면 먹고살만해지는 30대가 옵니다. 화이팅.
하... 사장님 진짜 좋은 사람이길 바랐다... 제발 제발 하면서 영상 봤는데 역시나였다... 보라에게 세상은 감히 지옥이라 말할 수 없을 만큼 처절하다 환경이 주위 사람들을 경계하게 만들고 마음을 닫게 만든다... 기대는 우습게도 네겐 사치라고 말한다 보라의 서사는 인생의 어둠을 잘 드러내는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해진다
보라가 여유가 없어서 참 헤쳐나갈수있을지 너무 걱정입니다... 우영이가 이런말을 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댓가없는 호의는 없는 것 같지만 그게 꼭 부정적인 유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아파서 병원에가면 공짜가아니라 치료비를 지불하고 그에 따른 치료라는 서비스를 받는것도 댓가있는 호의이지만 그건 좋은 의미의 기브엔테이크다. 세상 모든 기브엔테이크가 부정적인 기브엔테이크만 있는 건 아니니까 좋은 기브엔테이크를 찾아보는건 어떨까. 같이 병원도 가보고 병원갈돈도 없으면 무료로 지원해주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같은것도 가보고.혼자가기 힘들면 같이가줄게" 이런 말들 해주면 도움되지않을까요...
각본 진짜 잘썼다.. 저런 사장같은 사람 현실에서 딱 저렇게 헷갈리게 떠보는 식으로 말함. 보통 드라마에서는 이런 장면연출할때 대놓고 찝적거리고 성추행하니 주인공들이 바로 사이다날리게 전개가 되는데 현실에서는 그렇지가 않음.. 은근히 떠보는식으로 말하고 그 떠보는 말들 사이사이에 좋은말도 섞여있고.. 성추행도 단호하게 거절하기 애매하게 어깨를 툭툭치거나 허벅지를 툭툭치는 수준부터 서서히 시작함.. 보라는 바로 거절하고 욕이라도 한마디 하고 빨리내렸지만 저런 상황 처음 겪으면 머쓱하게 네네거리며 웃다가 나중에 차에서 내리고서야 불쾌감에 몸서리치게 됨..
기댈 줄 모르는 성격이 너무 잘 표현됐네요... 간단하게 얻어먹은 국밥 값도 하나하나 돌려주고 사장이 밥 먹었냐 물어볼 때부터 싸해지는 보라 표정이 너무 몰입됩니다. 끝까지 좋은 사람이길 바라면서도, 그런 갑작스런 호의에 거부감 느껴지는 모순이 ㅠㅠ 그리고 그런 호의를 거절할 수 없는 안타까운 자신의 현실이랑 알고 있었음에도 불순물 섞인 호의에 기대서 상처 받는 보라 표정이 너무 현실적이네요... 정말 연출 대본 연기 모두 완벽한 화 같습니다...
오래 사귄 전 여자친구가 딱 보라같은 성격이었음. 빚지는거 싫어하고 피해의식같은게 자신을 삼킬때마다 공감해주고 편입 준비한대서 같이 공부하러 다니고 매일 집 데려다 주고, 먼저 취업해서 많이 챙겨줬고, 워홀 간다길래 옷도 챙겨주고.. 이 영상 보니 전여친과의 오랜 연애가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헤어졌지만 한국와서 저랑도 먼 곳에서 취업도 해서 잘 살고 있더라구요. 잠깐 과몰입했는데. 극중의 보라와 같은 환경에 있는 분들, 그리고 그녀를 항상 응원합니다 ^^ 지금 순간이 힘들어도 꿋꿋이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언젠간 잘 될 겁니다.
자격지심이 나를 집어삼킬 땐 하지않아도 될 말들이 입에서 튀어나온다는 말 진짜,, 자격지심에 찌들어있을때 했던 말들은 나중에 생각하면 항상 후회함.. 우울할때나 자존감 떨어질때 하는 말들도 그렇긴하지만 자격지심있을때 하는말들은 특히나 더 공격적이고 내 치부를 드러내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망쳐버림..
픽고 웹드라마 중에서 보라 이야기가 가장 감정이입 잘 되고 현실적으로 공감이 가서 많이 와 닿아요. 특히 보라 얘기에 OST 넣어주는 것도 좋고 제일 아끼는 캐릭터예요. 비록 보라가 부모님께 배신당하고, 친구에게 비교당하고, 연애 상대에게 나쁜말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려는 가장 현실적인 20대 대학생 느낌이 가장 많이 나서 감정이입도 많이 되기도 해요 하루빨리 보라가 잘 됐으면 좋겠어요😭😭
보라편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건데 유진이는 얘기할 때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음 보라가 알바해서 본인이 월세 내고 휴대폰 요금 내는 것도 알고 자기 남자친구한테도 보라얘기 하면서 보라 집안 사정이 진짜 어려운게 아닐까 하는 귀띔도 들었다면 다른 친구들도 있는 강의실에서 보라라는 사람을 조금 더 배려해서 화제를 돌리거나 깊이 묻지 않았다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듦 유진이와 보라의 대화가 길게 지속되지 않는것에 비해 소현이랑 보라가 친해진 이유는 기본적으로 소현이가 자기행동을 계속 돌아보면서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말한 것도 한몫한다고 생각함 어떤 사람을 나와 더 가까운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면 그 사람의 아픔이나 콤플렉스를 캐치하고 들추지 않는게 중요한듯
고교시절부터 동생의 비행과 부모님 빚때문에 박살나던 인생이 20대 초반부터 하이라이트를 찍어서 술과 사람에 기대어 살다가, 그 과정속에서 조차 기대하고 실망하고 하는 일이 잦아져서... 이번 편은 눈물을 흘리지않을 수 없었네요. 대가없는 호의는 없다는 것, 인생은 혼자라는 걸 가슴에 박고 사는지라 마지막 대사들이 너무 와닿아요.. 보라처럼 정말 먹고살기 빠듯한 사람은 우울을 전시할 시간도 없는것 같아요. 그저 먹고 자고 눈뜨고 일하고... 참 힘들죠
유진이가 또...ㅠ 악의 없이 별뜻 없이 그냥 느낀대로 말하는 거라고 하지만.. 그건 혼잣말일 때나 상관 없는 거지ㅠㅠㅠㅠ 대화 할 때는 내 말을 듣게 될 상대방도 생각하며 얘기해야 하는 거 아니냐ㅠㅠㅠ 어떻게 세상의 기준이 항상 너니.. 너무 싸면 또 어때서 반지하에서 어떻게 사냐니... 거기서 사는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는 거니... 항상 느끼는 거지만 공감능력이 좀 많이 없는 것 같은 캐릭터라 상대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에피소드 좀 나오면 좋겠음!!! 곧 자취방 구하는 에피 나올 거 같은데 제바류ㅠ 유진이도 성장시켜줘요
가끔 픽고 시청하는 시청자입니다. 무언가를 보면서 눈물을 잘 흘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현재 25살이고 19살부터 독립 시작해서 사회생활 하면서 나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은 it 쪽 일을 하고있어서 어느정도 월 소득이 높고, 저는 서비스업쪽 근무를 하면서 월급 받아가며 생활중입니다. 월세 나가는게 부담스러워서 현재는 전세자금대출로 전세 살고 있고, 동생도 따로 월세살다가 현재는 제가 데리고 와서 부모님이 동생 월세 지원해주시지 않아도 되게끔 같이 살겠다고 말해두었습니다. 부모님은 안정적인 삶을 살아보신적이 없으시지만 제가 서비스업쪽에 근무하는것이 부모님 입장에서는 같은 길을 걷게될까봐 탐탁지 않아하십니다. 형을 따라 같은 it 길을 걸으셨으면 하는 바램이 크시고요. 잠시 형 회사에 가서 근무하다가 저랑 도저히 맞지 않은 길인거 같아 이번기회에 나와서 다시 서비스업에 취직을 하였습니다. 이길이 저에게 맞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일을 할 때에도 그만큼 보람을 많이 느끼니까요. 가만히 앉아서 화면만 바라보고 답답한 공간에서 숨을 쉬는것 자체가 저에게는 고통이고 많은 힘이 듭니다. 얼마전에도 본가를 내려갔다가 회사에서 나와서 서비스업쪽으로 다시 이직을 한다고 말씀드리니 어머니는 이해를 하시지만 아버지는 무조건 it 쪽으로 공부를해서 취직을 하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그게 몇년이 걸리든 차라리 일을 하지말고 공부를 하라고도 하시고요. 이번편을 보면서 생각이 좀 확고하게 정리된것같네요. 그냥 저만의 길을 가려고요.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회사에서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제 자신을 망치는 일인것같아 제가 좋아하는 길을 가려고 합니다. 유튜브에 이렇게 댓글을 길게 남긴건 처음인데 이번편을 보면서 많이 깨닫게 되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냥 털어놓고 싶은 곳이 필요했었나 봅니다. 힘든 하루 하루 겠지만 픽고 시청하시는 모든분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더 화이팅 넘치는 나날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들 쭉 보다가,,보라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의 해결책이 이성친구가 되면 안된다고 하는글이 많은데 근본적으로 혼자 바로설 수 있어야 하는거 맞음. 근데 꼭 우영이라서 , 남자친구라서가 아니라 ‘친구’라는거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라고 생각함. 나말고도 세상에 믿을 사람이 있다는거 누군가를 신뢰할 수 있다는건 정말 큰 서포트임.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하고. 보라랑 같은 상황의 사람들이 얼마나 될진 모르겠지만 꼭 같은 상황은 아니더라도 대부분 누구나 한번쯤 지금 영상 속 보라처럼 힘든시기가 누구나 옴. 다만 잘 토닥이고 가슴에 묻고 사는것뿐이겠죠,,,
픽고 보라 얘기 제일 좋아하는데 오늘편은 눈물도 나고 공감도 많이 가고 그러네요 모든 호의에는 대가가 따른다는거 .. 그래서 가장 기대고 싶은 우영이한테 더 모진말 하는거 모든게 다 공감입니다. 보라한테 가장 가까운 건 가족도 아니고 현재는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우영이일텐데 너무 기대고 싶은데 운이 나쁜 보라는 자기가 좋아하는 우영이도 자기처럼 후져질까봐.. 지금보다 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줄까봐 겁나서 저렇게 모진말 하고 밀어내는거 상처를 많이 받은 보라의 마음이 너무 느껴져요.. 근데 어쩌면 모든 부분에 선을 긋는 보라가 투정부릴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우영이 아닐까요?? 이번 편의 보라가 우영이한테 너무하다고 느끼실수 있지만 그만큼 보라의 상처가 느껴지고 그리고 보라가 그만큼 심적으로 기대는 사람은 유일하게 우영이 하나 뿐인걸 깨닫게 되네요 우영이가 지치지 않도록 그리고 보라가 좀 더 우영이한테 다가갈수 있는 에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원래 자기자신을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수 있다고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남을 위한 마음으로 자신의 자존감이 세워지는 경우도 있어요 우영이가 보라한테 그저그런 밀어내고 싶은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꼭 도움을 주고 없어서는 안될만한 존재라는걸 생각하게 에피가 있었음 좋겠어요 그럼 지금보단 덜 우울할것 같아요 청춘이라서 힘들지만 나중에는 그 힘들었던 청춘을 추억으로 삼으면서 웃을 수 있는 그날이 왔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