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L을 통해서 땅에 고정된 집이 바퀴 달린 움직이는 집이 되는 이유 7가지 1.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가구당 월 평균 전기 사용량이 230kWh이다 2. 참고로 아이오닉5 배터리 용량은 77.4 kWh이다 3. 따라서 아이오닉5 전기차 한대로 한 가구가 열흘 가까이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을 정도다 4. V2L 기술은 수년 전부터 존재했으나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된 전용 플랫폼 전기차에 적용하고 나선 것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이다 5. 구체적으로 V2L(vehicle to Load)은 전기차에 탑재된 고전압 대형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쓸 수 있는 기능이다 6. V2L의 최고 출력은 3.5kw(킬로와트)로 일반 가정에서 쓰는 최대 출력 한도인 2~4kw와 비슷하다 7. 쉽게 말해 이제는 전기차 안에서 집에서 쓰던 노트북, 전기 포트, 전기밥솥, 전기 그릴, 전자레인지, 드라이어 등 일반 가정용 전자기기를 차에 꽂아 여유 있게 쓸 수 있다 * 추후 새로운 사항을 발견하면 항목에 추가하여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당장 미국 빅2 GM, 포드의 리비안, 테슬라 사이버트럭보다 더 큰 초기양산 EV들이 제깍제깍 매진되는 이유 중 하나가 미국 건축 인테리어 자영업자들이 고용량 V2L로 할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이죠. 인기많은 혼다 이동식 발전기는 몇 년 후 시장에서 반의반의반토막 납니다. 리비안도 꽤 좋지만 사는 김에 여름에 공사 현장 에어컨, 겨울에 열풍기까지 돌리고 장거리 운전해서 귀가하거나 추운날이 많은(LFP는 곤란한) 깊은 산이나 호수가 개인 산장 있는 사람들 며칠씩 살고 오려면 GM 실버라도나 포드 F150 최상위 트림을 찾게 되는 겁니다.
@@user-ow3td4tn8e 다니시는 현장 차이죠. 좋은데 일하셔서 그래요. 빌딩 계열 대저택이나 그렇지 기껏해야 2-3층 가정 주택에 그나마 인건비 땜에 기둥세우고 벽체 배관하고 나면 많은 인원이 붙지 않아 기껏해야 한 층 난방 밖에 안 들어요. 대놓고 오피셜 홍보도 그런 타겟층으로 합니다.
캠핑도, 현장작업도 안하고 오직 운전만 하는 사람은 필요없겠죠. 그런데, 필요한 사람은 신세계이고, 특히 재난상황 정전시에 이건 사람을 살리는 기능입니다. 병원에 전기가 없으면 수술을 못해요. V2L이 있으면 전기차에서 릴선 연결해서 필요한 장비에 전기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전 이 나이 먹도록 자동차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냥 발통 네개 달려서 비,바람,햇빛 막아주고 목적지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만 있으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죠. 20년 넘도록 신차도 구매해 본 적 없고 십수년전 중고차 딱 한번 구입해서 여태 타고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최근 V2L달린 전기차들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네요. 개인적으로 차보다는 세컨하우스에 더 로망을 갖고 있어서 집사람 눈을 어떻게 피해서 세컨하우스를 장만할까 생각뿐이었는데 V2L을 보니까 그게 꼭 집이 아니어도 상관없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에 관심없는 저에게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아이오닉5 타고있습니다 하이파이오디오를 듣는 음악감상이 취미입니다 차에서 class A 파워앰프2대로 행복한 음감이 가능합니다 물론 카니발 탈때도 음감했습니다만 디젤 공회전1~2시간씩 하면서 소음진동 참아가며 경유 떼가면서 했습니다만 class A앰프는 꿈이었습니다 음감에만 고정 월 20만원은 들어갔습니다 아이오닉5 사용성면에서 최고의 차입니다 미제 테슬라 모델y 탈수는 있지만 눈길도 가지않습니다 V2L은 축복입니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아이오닉5 운영한 이후로 우리가족은 움직이는 기지를 갖게 되었다고 말하곤 합니다. 초딩2 아들이 제일 좋아하죠. 동해안 속초 - 삼척 사이 해변들을 자주 놀러가는데 과거와는 달리 든든한 에어컨 히터달린 작은 방을 가지고 가는 느낌이에요. 스타벅스만 찾으면 화장실 걱정없고 (아이가 큰일보는 장소는 좀 가려요) 그외에는 동해안의 각종 항구에서 주차하고 차박하면 어느항구나 소변 정도는 잘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아이 똥 마려울때 스타벅스나 한 번 찾아주면 그 주말은 걱정 땡입니다. 숙소를 얻어도 좋지만 이러저러 비용이 부담일때는 그냥 차박하자 하고 출발합니다. 차박하고나서 아침에 롯데리조트 사우나만 한번 가주면 크게 피로하지도 않더라구요. 이렇게 움직이는 기지를 얻고나니 멀리 나가도 불편하지 않고 자유롭습니다. 얇은 1구 인덕션과 휴대용커피포트도 하나 있으니 해변주차장에서 라면 끓여먹고 햇반데워먹는 재미도 쏠쏠해서 아이가 아주 좋아합니다. 숙소를 얻지 않을때 좋은점이 또 하나 있어요. 좋은 숙소를 얻어도 막상 아침에 늦게 나가려니 관광지를 와서 방에만 있는셈이고. 일찍 나가자니 숙소 비용이 아깝고 그런면이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놀면 한숨자고 일찍일찍 맛집찾아 움직이는것이 하나도 안아깝습니다. 숙소 얻으면 늦게까지 누리다 나오느라 일요일 밤에 집에 오게되는 것의 반복이었는데. 토요일 새벽같이 출발해서 하루 잘놀고 차박하고 일요일 아침 사우나에 섭죽땡기고 서울로 돌아오는게 아주 쾌적하더라구요. 즐겨보세요 전기차 라이프, 인덕션 라이프 ㅎㅎ
제가 기대되는부분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현장에서의 적용이네요 야간 촬영시 수많은 조명이 필요해서 커다랗고 시끄러운 발전차가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이런 현장들이 보다 깔끔해지고 조용해질것같네요 ㅎㅎ실제로 현재 소규모 프로덕션경우엔 아이오닉이나 테슬라를 이용해서 간이중계시스템을 구축해놓고 현장에서 잘 사용하고있더군요
@@poseidong100 저도 테슬라는 v2l이 안되는걸로 알고있어서 혹시 잘못봤나 했는데 테슬라가 맞더라구요 그 뭐지..뒷좌석 문이 위로 열리는 모델이고 안내문구에는 테슬라의 100kw전력과 4kw 파워뱅크로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ㅎㅎ 저희 방송국도 조만간 아이오닉이나 ev6로 모든 내연기관 차량들을 교체한다고 하네요 지금은 생방송이나 재난방송 및 각종 특보시에 배터리를 가방 한가득 들고다니거나 휴대용 발전기를 들고다녔는데 이제 가볍게 다닐 생각하니 너무 기대됩니다😀
ㅋㅋㅋ그럼 전기차에 파워뱅크 싣고 캠핑갈 건가 당장만 해도 있는거랑 없는 거랑 할 수 있는게 차원이 다른데 미래가 되면?? 그때가서 과거에 안했던 회사들이 나중에 활성화되고나서 뒤늦게 따라하기 쉬울 것 같은가 그때가면 추가로 신경써야할 새로운 기술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기술격차는 점점 심화되는데. 기본인 v2l조차도 안하던 회사들이 따라잡아야 할 다른 기술들 생각하면 전기차로서의 현기를 무시하는 건 정말 이상한 일이지..
EV6 1년 반쯤 되었는데 V2L 진짜 개꿀!! 트렁크에 차량용 냉장/동고 29L설치한지 9개월...한여름 놀러 갈 때, 장 볼때 식재료들 넣으면 상할 걱정도 없고 동선이나 일정 짜기가 정말 여유로워 집니다. 차량용 냉장고들 중국산이 많고 전기 불안하다는 걱정도 해결 쉽습니다. 4000W 고용량에 과부하, 합선, 누전 차단기 내장된 좋은 멀티탭 사서 그거 차 뒷자석 V2L 라인에서 빼주면 거기다 뭘 연결해도 1차적으로 멀티탭에서 다 차단이 되고 차량 전기시스템에 직접 연결되는 것도 아니라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차 트렁크에 220v 전기 제품들이 다수 있는데 정말 편의성이 말도 안되게 올라갑니다.
@@user-dk8pf3rl4x 네, 잘 작동합니다. 차량에 시동키거나 유틸리티 모드에서 V2L에도 전원이 들어오는데 냉장고를 돌리면 이것도 소비 전력으로 잡히는지 주행가능 거리가 살짝 줄어서 표시 되는거 같은데 냉장고 끄면 다시 늘어나서 딱히 문제될 건 아닌거 같고, 경험상은 9개월간 문제 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한여름엔 주로 장 본 식재료 보관용으로 많이 썼는데 날씨도 더운게 좀 가셨으니 차크닉하러 가야죠.ㅋㅋ 가장 좋은건 차크닉 가서 차돌박이나 냉삼이 식당에서 굽던 그대로 상태인게 핵심입니다!!
@@user-zb9bx7iw3i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누가 뒷자리에 앉으냐 날씨가 어떠냐 냉장고 모델이 뭐냐 트렁크에서 냉장고의 위치가 어디냐 등 변수가 많지만 저의 경험으로만 보면 냉장고 열기가 나오긴 할텐데 큰 영향은 없는거 같습니다. 뒤쪽 사장님 자리를 와이프가 주로 타는데 덥다는 이야기는 한 적이 없습니다. 열기보다는 냉장고의 경우는 처음 키면 약간의 웅~하는 소음이 좀 있고 냉장고가 시원해지면 잠잠해지는데 이 정도가 약간 거슬릴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저주파에 민감하신 분이 아니면 문제가 될까 싶습니다. 개인 편차가 큰 부분들이라 단정하긴 힘든데 소리나 열기나 비슷할 거 같습니다. 분명 있습니다. 이게 불편하냐 문제가 될만 하냐의 문제로 생각됩니다. 우선 냉장고를 항상 키는 것이 아니고 소리나 열기나 냉각을 강하게 하는 과정에 발생할 텐데 이 부분도 냉각이 일정 수준되면 잠잠해지고 차를 타면 음악을 듣거나 창을 열거나 해서 묻힐만한 소리이고 열기는 운전석에 주로 앉아 있다 보니 객관적으로 판단이 안됩니다.;;; 술먹고 와서 쓸데 없이 답변이 진지했습니다. 길게 써 놓고 보니 질문자님한테 시원한 대답도 아니네요..ㅠㅠ
음 그냥 회상인데 예전에 현기가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한다면서 E GMP 니 뭐니 공개할 때 라인업이 어머어마 했어요. 기억들 하실까 모르겠는데 . 실루엣으로만 나온 현기의 라인업들과 고작 몇년만에 쏟아내겠다고 밝힌 전기차 라인업들. 그때 폭스바겐도 전기차를 한다고 하는 등 그냥 자동차 섹터 자체가 다 전기차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를 부르짖었고 LG와 소니가 가전제품 박람회에 전기차 컨샙카를 선보이며 이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에 나설까? 아니다 전기차가 대세가 되니 전장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자신들 전장을 홍보하기 위한 가상의 컨샙카다 뭐다 말이 많았죠 저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E GMP 개념이 테슬라랑 닮아 있어서 사실 그냥. 역시 저게 표준이구나. 하면서 사람들 생각하는 건 다 비슷비슷한데 모든 나라가 다 이정도는 하겠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_-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현기만큼 진심으로 라인업을 공개하고 실제로 옮긴 자동차 제조사는 없었습니다. 또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전세계 전기차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 흐름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다 테슬라랑 현기가 공개한 거였고요. LG랑 소니가 공개한 거였습니다. 거기에 독3사가 내놓았던 건설적인 미래. 혹은 다른 기업들이 내놓았던 것 보다 참신한 미래는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나마도 지금 그때 내놓았던 계획 중 전기차 쪽으로 진행되는 건 제대로 된 게 아무것도 없어보이고요.
가정 전력을 감당 가능한 에너지 저장장치로 쓰려면 반드시 필요 한게 V2L인데... 여러 재난 상황에도 활용 가능하고 이게 안중요하다고 하는건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게 아닌가 싶네요.. 스마트 파워 그리드 등에도 포함되는 개념이 될꺼고.. 무궁무진한 활용도가 있다고 봅니다. 각종 건설 산업 현장에서 초기에 전기가 개설이 안되어 있을때 초기 작업을 전기차를 활용하여 할수도 있구요 그정도 감당가능한 출력이 되는게 V2L이죠.. 그냥 필수 기능이라고 봅니다.
삼성 갤럭시도 4년까지 업데이트가 늘어난 상황이라서 이제는 정말 애플로 생태계를 꾸리려 하거나 동영상 촬영을 엄청나게 하는 이들 빼고는 더 이상 구태어 애플을 고집할 이유가 점점 사라지죠 그렇게 C타입이 좋았으면 왜 진작에 안 넣었어? 그냥 EU한테 뚜들겨 맞으니까 마지 못해서 넣었으면서 이제서야 엄청난 것처럼🤣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V2L은 여가든 실무작업이든 야외 전기사용이 잦은 분들에겐 정말 말도 안될정도로 유용할 수 있는데,, 아직은 그런 분들도 전기차 차량 자체에만 주목하는 부분이 많다보니 활용도에 대한 정보를 미처 깨닿지 못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 생각은 상용차로 쓰일 수 있는 스타리아나 포터 같은 차량에 제대로 된 V2L이 들어가면 실무적인 측면부터 대변혁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런 차량들에 섣불리 V2L지원을 하기엔... 제조사 입장에서 아직은 몸사려야할 부분들이 좀 더 있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엄청나게 써댈테니말이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