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댓글 어디에도 저 새끼 고양이가 왜 밖에 혼자 있는지, 어떻게 하면 그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관한 관점이 없다는 게 너무 신기하네요. 마치 저런 고양이 새끼는 어디에도 분명 있고 그런 상황 자체는 별 문제가 없다는 듯 말입니다. 만약 새끼 고양이가 아닌 3~4개월의 개였다면 견주의 자격이 무엇인지 논하고 비난하는 글이 일정 비율로 나오고 그런 분위기가 개를 키우는데 고심하는 동력이 되곤 하는데, 단순히 구해줘서 고맙다는 등의 감정에만 토로하는 글만 무성하다는 사실은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고양이는 개와 다르기에 그렇다고 한다면 그 역시도 납득하기 어려운 건 똑같아요. 그런 거라면 고양이에 대한 애정과 해당 동물의 특수한 성향을 고려해 아예 사람이 키우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야지요. 바닷고기가 예쁘다고 대충 어항에 생수 붓고 소금 풀어 키울 수는 없듯이 말이죠.